하남시 내년도 당초예산이 전년대비 11.56% 증가한 7천725억3천700만원으로 편성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7천493억2천1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26%가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232억1천600만원으로 24.89% 감소했다. 이 같은 예산규모는 재정건전성을 뜻하는 재정지표로 볼 때 재정자립도는 47.65%, 재정자주도는 61.96%로 지난해보다 각각 0.39%와 0.23% 증가했다. 살림규모를 뒷받침하는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가 3천56억8천3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국도비보조금 2천767억3천만원, 조정교부금 913억7천600만원, 세외수입 513억5천600만원, 지방교부금 158억5천3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출 규모는 사회복지분야가 지난해보다 12.7%가 증가한 3천328억(44.41%)으로 가장 많이 편성했다. 이어 교통 및 물류 653억3천200만원(8.72%)과 환경 506억2천500만원(6.76%), 일반공공행정 417억5천600만원(5.57%), 문화 및 관광 366억3천500만원(4.89%), 국토 및 지역개발 317억7천200만원(4.24%), 보건 287억8천600만원(3.84%), 교육 223억9천400만원(2.99%), 산업ㆍ중소시업 및 에너지 178억3천700만원(2.38%), 농림해양수산 144억6천300만원(1.93%) 등의 순이다. 또, 예비비ㆍ기타 분야에 1천1억3천500만원(13.36%)을 편성했다. 특히, 세출의 31.5%를 차지하는 자체사업(2천368억)은 풍산멀티스포츠센터 건립과 종합복지타운, 감일공공복합청사 건립,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공사, 소하천(가무나리천 등 3개 하천) 정비 등 5개 투자사업에 206억원(전년대비 5.9% 증가)을 투입한다. 한편, 시는 7천725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다음달 개회되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 심의를 받는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강영호 기자
2021-11-21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