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민행복센터 2023년 준공…덕풍동 구청사부지 활용

하남시 시민행복센터 조감도

하남시 구 청사부지를 활용한 ‘시민행복센터’가 오는 2023년 12월 준공된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263억원을 들여 구 청사부지인 덕풍동 원도심 3천133㎡에 지하 3층에 지상 4층 규모의 시민행복센터를 건립한다. 착공은 내년 3월이다.

해당 센터 지하 2∼3층에는 공영주차장(73대 주차 규모)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체육시설(수영장ㆍ강의실 등)과 공영주차장(20대 주차 규모), 행복마을관리소(무인택배함), 휴게라운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푸드뱅크와 카페 및 휴게라운지, 전시라운지, 지상 주차장(8대 주차 규모) 등이 들어선다.

지상 2층에는 노인건강증진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지상 3층에는 행복마을관리소(수리센터ㆍ작은도서관ㆍ장난감도서관ㆍ다함께돌봄센터), 체육시설 등이 입주한다. 지상 4층에는 체육시설(강의실ㆍ헬스장)이 들어선다.

해당 센터는 앞서 경기도 정책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 중 교부된 18억원을 포함해 국ㆍ시비 등 70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확보하지 못한 190억여원은 연차적 계획에 의해 전액 시비가 투입된다.

그동안 구청사 시설을 이용해 왔던 푸드뱅크 등 10여곳에 이르는 각종 사회단체는 대부분 다른 장소로 옮겨 센터 착공준비는 마무리된 상태다.

김상호 시장은 “시민행복센터가 조성되면 덕풍동 일원 원도심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ㆍ체육ㆍ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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