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청년회의소는 2일 백미 400kg를 하남시푸드뱅크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진용철 회장과 오덕열 상임부회장, 이영성 감사, 황보상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집행부를 구성한 하남청년회의소의 첫 후원 행보다. 하남청년회의소는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 소속으로 20세 이상 45세 이하 젊은이들로 구성, 미래지도자를 양성하는 단체로 최근 제32대 진용철 회장 취임식에서 화환대신 받은 백미를 하남시푸드뱅크에 기탁, 이웃사랑의 선행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하남청년회의소는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지속적으로 찾아 후원과 기탁,봉사활동 전개 등을 다짐했다. 이와는별도로, 이 단체는 지역사회개발과 자기역량개발을 할 인재들을 모집하고 있다. 진용철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다. 젊은 청년들이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먼저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영호기자
하남시가 교통약자를 위해 추진 중인 ‘달링버스’ 등 이동서비스가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교통약자의 병원 안심 귀가를 돕기 위해 4명 탑승이 가능한 ‘달링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달링버스’는 하남 인근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교통 약자들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도입한 거점주차장 환승을 통한 교통약자 순환버스이다. 그동안 교통약자들은 서울 소재 대학병원급 의료시설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강동성심병원·서울아산병원·중앙보훈병원 등에서 진료받은 후 특별교통차량 탑승 귀가를 위해 평균 1∼2시간을 대기하거나 배차 실패 시 별도 수단으로 귀가해야 했다. 현재 지역에선 휠체어 탑승 가능 특별교통 차량 23대를 운행 중이지만 제한된 차량으로 병원 진료를 마칠 때까지 대기하거나 예약 시간에 맞춰 재배차할 경우 공차율이 높아 운행 효율성 제고에 대한 대안 마련에 부심해왔다. ‘달링버스’가 시범 도입된 배경이다. 시는 휠체어 탑승가능 특별교통 차량으로 개별 이동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외 종합병원 4곳 순환 차량과 지역 내 운행차량을 이원화해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여행이 쉽지 않은 교통약자를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활용, 여가형 교통복지사업인 ‘파스텔여행’을 운영 중이다. 김상호 시장은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적극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당국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 벌여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불법 배출한 업체들을 무더기 적발했다. 20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집중 단속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진행됐으며 드론과 이동측정차량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 측정자료를 분석·도출했다. 수도권 소재 고농도 배출 의심사업장 129곳과 대형공사장 등 비산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40곳 등 모두 169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61곳을 적발했다. 위반 유형은 배출허용기준 초과 17곳, 대기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 훼손·방치 14곳, 비산먼지 발생억제조치 미흡 5곳,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 기타 환경법령 위반 25곳 등이다. 앞서 한강청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총탄화수소(THC)를 배출하는 29곳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현장에서 바로 고농도 배출여부를 확인, 59%인 17곳을 배출허용기준 초과로 적발했다. 광주 소재 A인쇄업체는 대기방지시설인 흡착시설을 운영했으나 흡착제의 성능미흡으로 총탄화수소 배출허용기준(110ppm)의 16.6배인 1천830ppm으로 배출해 적발되는 등 다수의 업체가 방지시설을 부적정 운영했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체는 관할 지자체에 즉시 통보, 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해당 방지시설에 대한 개선명령을 내렸다. 한강청은 계절관리제 기간은 물론 평소 이동측정차량과 드론 등으로 안성 일반산업단지 등 수도권 공장밀집지역 공기질을 꾸준히 모니터링했다. 오염도가 높게 나오는 구역에서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을 선별,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 집중 점검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과 과태료 처분을 요청하고 이 중 위반행위가 엄중한 5곳은 한강청이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동측정차량 등 감시장비를 적극 활용, 점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은 물론 기업인들 협력도모에 불철주야 발품을 파는 팔방미인 커리어우먼(Career woman)이 있다. 신영자 하남시기업인협의회(이하 협의회) 재무국장(53·㈜씨엔 대표)이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지난 2005년부터 하남시에 둥지를 튼 신 국장은 전국 농협을 사업기반으로 농수산물 유통사업과 프랜차이즈 등 가맹사업을 추진해 오던 중 지난 2017년 12월 협의회에 가입했다. 이후 지난 2020년 협의회 재무국장을 맡으면서 어려운 이웃 등에 대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내 우수 고교생 40명과 대학생 10명에게 총 2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지난 2018년 11월부터 매월 일정 금액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또 설과 추석 등 고유명절때 신장·덕풍·석바대 등 전통시장을 찾아 각종 행사에 참여해 상인들과의 유대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사회환원 및 사회안전망 사업에 공헌하는 등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 3~4년 동안 300만원 상당의 설맞이 모둠전병을 사회복지관에 후원했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400여만원 상당), 의류 후원, 사회복지사 추석선물비 등을 하남시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정·후원해 오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그는 지난 2020년 12월 하남시장 표창장(지역경제발전)등을 수상했다. 신 국장은 “본인의 일을 하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불어넣는것은 시간을 쪼개야하는 것이라서 기업인으로써 결코 쉽지만은 않다”며 “하지만 건강과 회사운영 등 제반여건이 허락하는 한 이웃을 살피고 기업인들과의 친목을 강화하는 등의 발품팔이는 계속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외되기 쉬운 이들의 가슴에 사랑과 기쁨을 주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밑거름이 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며 “갈수록 공동체 의식이 희박해지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 가는 지금의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람으로 인식되기를 스스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과 관계자들이 하남시를 방문, 기업유치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친선을 도모했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상호 하남시장 초청으로 주한 EU회원국 대사 14명과 대사관 관계자 30여명이 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친환경 기초시설인 ‘하남유니온타워’를 둘러본 뒤 기업투자유치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EU 대사단에게 ▲하남시 홍보영상 ▲도시 현황과 기업투자유치 기회 소개 ▲지역 소재 유망기업 소개 ▲국내 대표적인 선진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등을 설명했다. 이어 EU 대사단은 유니온타워 지하로 이동해 국내 최첨단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시는 EU대사단의 방문을 계기로 기업투자유치 및 청소년 활동 교류, 하남시-유럽 도시간 자매교류 추진 등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각국 대사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EU 국가들과 하남시 간 경제 교류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하남시와 유럽 도시간 교류하며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MG하남새마을금고(이사장 이점복)가 탄소중립실천에 팔을 걷어 부쳤다. 하남새마을금고는 지난 10일 미사강변도시 내 공원 야외무대에서 왕벚나무 500주와 튤립 2천500주 등 묘목심기 가족행사를 가졌다. 이날 묘목심기에는 이점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상호 하남시장,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당원협의회 위원장, 탄소중립실천 정기적금에 가입한 회원, 산악회원 등 2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금고는 지난해 12월 하남시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민들과 함께 탄소 저감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에 대한 금융우대서비스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점복 MG하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은 큰 일이 아니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나무 식재후 표찰을 달아 공원 산책때마다 내가 심은 나무가 잘 잘라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상호 시장은 “시는 환경도시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도입하고 환경·교육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며 “모든 지역 중소기업들도 ESG 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추진 중인 국내 AI(인공지능)·데이터산업 분야 최고 수준 대학유치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1일 각계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 등 117명으로 대학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황보현우 연세대 겸임교수(빅데이터 분야 100대 석학)와 김현권 방송통신대 명예교수 등을 비롯해 시의원과 시민단체 등으로 꾸려졌으며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와 이교범 전 하남시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대학유치위원회는 앞으로 미군반환 공여지 캠프 콜번 부지에 AI·데이터산업분야 최고 수준의 대학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유치위원회는 앞서 최근 대학 유치 후보지인 포항의 포항공대(포스텍)와 대전 소재 한남대 등지를 잇달아 방문했다. 지난해 12월애도 미국 카네기멜런대와 대학원 학위과정 개설 협의를 진행했다. 대학유치위원회의 현장 방문은 대학 유치계획 및 사업 설명, 향후 일정 등 폭넓은 의견 공유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으로 대학유치위원회는 대학유치 정책자문과 대학 및 관련 기관·단체 유치 협력, 지역 여론수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교범 대학유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대학유치위원회가 검토 중인 4차산업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파트너 위원들과 함께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국내 AI·데이터산업분야 최고 수준 대학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숙원사항 해결과 동시에 시가 고급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희망한다"며 “하남시가 자족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포항공대 등 유수한 대학 유치가 시급하다. 대학유치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꼼꼼한 점검을 통해 AI·데이터산업분야 최고 수준의 대학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는 6일 제310회 임시회를 열고‘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기준 개선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성삼 부의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불합리한 분양전환가 산정방식 때문에 임차인들은 폭등한 가격을 기준으로 자금을 부담해야만 해 결국 분양전환을 받지 못해 집을 비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분양전환가 산정방식에 대한 근거조차 없는 상황에서 건설사의 주관적이고 일방적인 분양가 책정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반면 주택건설 초기부터 엄청난 재정부담을 감당했던 주민들은 보금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원 전원은 민간임대주택의 우선 분양권과 합리적 산출기초에 의한 분양전환가 산정방식에 대한 기준과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방식에 대한 개정 법률안의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애초 임차인들의 우선 분양전환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자가 소유의 기회를 확대, 궁극적으로 임차인들의 주거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공공주택 특별법은 10년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가격을 ‘감정평가금액을 초과할 수 없다’는 상한선만으로 규정하고 있어 주택사업자는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전환가를 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택가격 폭등 지역의 임차인들이 인근 시세의 85~90%에 육박하는 감정평가금액을 현실적으로 감당하지 못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분양받지 못하고 쫓겨나야 할 신세에 놓여있다. 특히 하남에선 지난 2018년 ‘4년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호반산업이 위례신도시에 공급한 민간임대아파트 ‘위례호반써밋’이 분양가격을 놓고 일부 임차인들의 분양가 산정기준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해당 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전국 시·군·구의회, 경기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4일 오후 7시 43분께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에서 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약 1천500평을 태우고 남한산성 북쪽으로 확산 중이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뒷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시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한 뒤 소방 장비 27대 및 인력 81명을 투입,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직 인근 민가나 사찰 등의 피해 우려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남시청은 불이 난 산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진화인력을 소집해 긴급하게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영호·정민훈기자
하남시 올해 첫 추경예산안 803억원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의 예산규모는 본예산 대비 9.23% 증가한 9천50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중 일반회계는 8천279억원, 특별회계는 1천227억원 등이다. 세입 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50억원, 지방교부세 11억원, 조정교부금 155억원, 순세계잉여금 448억원, 보조금 117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제2차 하남형 특별지원금 55억원과 방역물품 지원금 10억원, 폐업지원금 8억원 등이 포함됐다. 종교시설 대상 재난지원금 1억5천만원도 편성됐다. 주요 투자 사업은 하남종합복지타운 건립 30억원과 제2노인복지관 건립 33억원,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매입 37억원, 하남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증축 6억원 등이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민생안정을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관련 예산이 영업 손실을 감내하며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준 소상공인 등의 운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