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미사대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를 준공, 4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총사업비 8억4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한 이 자전거도로는 팔당대교 인근에서 배알미대교까지 약 2.6㎞에 이른다.
특히 이 자전거도로는 기준 미달 안전펜스를 철거한 뒤 접속부에 미끄럼 방지를 포장하는 등 자전거 이용자 안전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 배알미동 미사대로 구간은 과속 차량이 많아 차도를 달리는 자전거 이용자에게 위험, 자전거도로와 차도높이를 일치시켜 안전사고 위험을 줄였다.
게다가 경계석을 30m마다 개방해 차도를 달리는 자전거 이용자가 정비된 자전거도로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황진섭 도로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타기에 위험한 도로는 기존 도로를 활용, 지속적으로 정비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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