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인사동에서 ‘명장과 미래의 명장展’ 개최

명장과 미래의 명장展

대한민국 대표 도자 도시인 이천시가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도자 전시 ‘명장과 미래의 명장展’을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13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천시와 통인화랑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전통 도자의 맥을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이천의 도자명장 8명의 대표 작품과 시대 흐름에 맞게 전통을 재해석해 한국 도자의 新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도예가 4명의 작품을 소개된다.

특히 1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자공예 전문 갤러리인 인사동 통인화랑이 소장하고 있는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고미술품 도자기 9점을 이천 도자기와 한 공간에서 전시해 선조 도공이 일궈놓은 도자 기술과 한국 도자 변천사를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됐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전통 도자를 기반으로 한국적 미감을 담아낸 명장의 작품과 전통 기법의 깊이와 조형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이천의 차세대 명장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수백 년간 간직해 온 선조들의 도자기와 현대를 살아가는 도예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문화적 가치와 이천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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