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기흥고교 급식실 개선 사업 ‘온힘’

기흥고등학교(교장 박준석)가 급식실 현대화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25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현대화사업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기흥고교에 2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성사됐고, 조리종사자와 학생들과 조리종사자들을 위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기흥고교 급식 시설 내 위생적인 관리에 적합한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등의 현대화시설을 도입했고, 안전을 위해 식생활교육관(식당) 및 조리실 바닥을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교체했다. 또, 전체환기(순환)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배기후드 풍속을 0.5m/s 이상으로 개선했으며 인덕션(전기)렌지와 인덕션부침기, 인덕션국솥 등을 구비하고, 오븐기 1대를 더 구비하는 등 조리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조리종사자는 스마트온도계 및 태블릿컴퓨터를 통해 CCP(중요관리점) 전과정을 관리, 현장기록 없이 스마트폰으로 용이하게 위생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식생활교육관(식당)에는 메뉴보드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영상매체를 통한 식단안내 및 영양교육자료도 송출이 가능하다. 박준석 기흥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급식공간이 되어 배움과 나눔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기흥인으로 건강하게 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찾은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사람과 동물, 함께 가요” [현장, 그곳&]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다. 단순하게 보면 강아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독려하는 기념일처럼 보이지만, 버려지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을 권장하는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날이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 이에 맞춰 국제 강아지의 날을 하루 앞두고 용인특례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시에서 직영하는 유실‧유기동물 보호소다. 센터 구성원들은 주인을 잃은 채 떠돌거나 버려진 유실·유기동물을 구조·보호한 뒤 주인을 찾아주거나 새 가족에게 입양을 보내고 있다. 22일 오후 2시께 용인시 동물보호센터 앞마당. 견사에서 저마다 시간을 보내던 유기견들이 낯선 이의 방문에 소리내 짖거나 꼬리 치며 반기는 등 제각각 손님을 맞고 있다. 담당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보호복을 입고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러 나섰다. 먼저 황갈색 털과 짧은 다리로 다부진 인상을 주는 살곰이에게 다가갔다. 간식을 건넸더니 배가 고팠는지, 친해질 생각보다는 간식을 얼른 가로채 달아나 버리는 데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여러 차례 손냄새를 맡게 하고 교감을 시도하며 간식을 건네자 이내 온순하게 손에 먼저 자신의 코를 갖다대고, 털을 만져도 거부하지 않았다. 금새 정이 들어버린 모양이다. 이어 만난 강아지는 새하얀 털로 뒤덮인 마를린이다. 마를린은 사람을 좋아한다. 센터를 출발해 20여분간 마를린과 산책하며 발을 맞췄는데, 새로운 손님 방문에 신났는지 산책 내내 쉬지 않고 뛰어다녀 사람을 지치게 만들었다. 저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건강 상태도 다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곳에 있는 강아지들이 모두 주인의 품에 안겨 있다면, 영락없이 듬뿍 사랑받을 수 있는 소중한 생명이라는 점이다. 이곳에서 2년째 근무 중인 A 주무관은 “구역마다 입소된 아이들을 돌아가면서 체크하는데, 다쳤으면 신속하게 치료하고 배변 상태 점검, 사료 상태 확인 등도 수시로 하고 있다”며 “소심한 아이는 조금 활발해지도록, 발톱 깎는 게 힘든 아이는 새 주인이 발톱을 더 쉽게 깎을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새 가족과 만날 때 최적의 상태로 지낼 수 있게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동물보호과를 설치하고 센터를 개소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천200여마리의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한 가운데, 2023년 기준 24%는 보호자 반환, 60%는 입양·기증했다. 입양률 60%는 전국 평균인 27%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게다가 지난해 센터 내 안락사 비율은 4%로 한 자릿수였다. 전국 동물보호센터 평균은 약 17%, 경기도 평균은 약 22%인 점을 감안하면 용인 센터는 생명을 하나라도 살리는 길에 힘쓰는 셈이다. 지난해 3월에는 성남시·춘천시 반려동물 담당 공무원, 7월에는 인천 연수구의회 구의원들이 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처럼 용인센터는 전국 모범사례로 손꼽힐 만큼 운영되고 있지만, 이에 맞춰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 많이 모인다면 반려동물 문화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비춰진다. 센터 관계자는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단순히 일로 생각하지 않고, 생명 하나를 더 살리자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며 “유기동물이 다시 누군가의 반려동물이 되어 사람과 동물 모두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격전지 용인, 총선후보들 첫날 대거 등록… 용인갑 양향자 행보 주목 [4·10 총선]

용인 지역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네 개의 의석이 걸려 있는 용인특례시 국회의원 후보들은 일찍이 등록을 마친 뒤 총선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21일 처인·기흥·수지구선거관리위원회와 각 후보 캠프 등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등록 절차를 마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4명, 개혁신당 1명, 새로운미래 1명 등 총 10명이다. 용인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가 등록 절차를 밟았다. 한편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탈당을 시사하며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면서 출마 의지를 밝혔으나, 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다. 양향자 캠프 관계자는 “당내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문제다. 오늘은 후보 등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을에선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후보 ▲국민의힘 이상철 후보 ▲개혁신당 유시진 후보가 등록했다. 또 용인병에선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 ▲국민의힘 고석 후보가, 용인정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 ▲새로운미래 이기한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먼저 반도체 벨트의 요충지인 용인갑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각자 승리를 자신했다. 이상식 후보는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처인에 쏟아붓겠다”며 “일하고 배우고 즐기는 최고 소득 도시 처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원모 후보는 “정부와 여당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처인에 ‘예산 폭탄’을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은 저 이원모뿐”이라며 “다른 건 신경 쓸 틈이 없다. 오로지 처인 발전만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용인을 선거구에선 맞대결을 펼칠 후보들이 모두 등록을 마쳤다. 오전 11시30분께 손명수 후보가 기흥구선거관리위원회를 먼저 찾았다. 손 후보는 “지역구에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김민기 의원에 이어, 인프라 전문가로서 지금 용인에 꼭 필요한 현안들을 해결하겠다”며 “무능한 정권 심판을 위해 꼭 승리하겠다. 무너져가는 국격을 바로 세우고 용인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후에 등록을 마친 이상철 후보 역시 “12년 동안 민주당이 지역을 위해 해놓은 게 없다. 기흥에 변화를 줘야 하는 시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용인병에서 맞붙는 후보들도 잇따라 수지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등록을 마친 뒤 각오를 내비쳤다. 부승찬 후보는 “이번 총선에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수지구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독선적인 위정자들에게 국민이 이 땅의 당당한 주인임을 투표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고석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수지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 정직과 능력으로 명품도시 수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응수했다. 용인정에 출마하는 두 후보 역시 직접 기흥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이언주 후보는 포부를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 “다시 한 번 용인 지역 발전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시민들께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 하에서 있던 일들을 잊지 않고 심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시민들이 선출해주신다면, 당선 이후 국민의 대표로서 최근 이종섭 주호주대사 건과 같은 국기문란 사건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다만 용인 발전을 위해선 여야 가리지 않고 협조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께 선관위를 찾은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 역시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시점에서 제 역할은 지역 발전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만 바라보는 것이다. 내실을 다지고 지역민과 소통을 앞세워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며 “오늘 공식적으로 후보 등록을 하고 나니,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더 깊이 생각하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철 용인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 [총선 나도 뛴다]

이상철 국민의힘 용인을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고 출정 각오를 다졌다. 20일 오후 2시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오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이우현 전 국회의원, 이원모 용인갑 예비후보,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강철호 용인정 예비후보를 비롯해 용인을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던 권은희·김준연·김해곤·김혜수 전 예비후보 등을 비롯한 당원 및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용인지역 선거구 네 곳 중 유일하게 용인 출신으로 지역 연고가 있는 이 예비후보는 “이토록 바람 많이 부는 날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말씀 올리겠다. 이 바람이 용인을 변화시키는 바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고향인 용인 발전에 보탬이 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후보로 바꿔야 한다”고 출정의 변을 띄웠다. 이어 그는 기흥이 직면한 현안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구상을 펼쳤다.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시작된 분당선 추진의 정체와 지역경제 침체를 보고 있으려니, 지난 12년 동안 기흥의 발전의 성과를 도저히 찾을 수 없다”며 “분당선 연장을 조속히 추진해 기흥을 청주공항과 동서를 잇는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 ▲기흥역-광교중앙역 경전철 연장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구도심 공영주차장 신설 ▲기흥호수유휴지 다목적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세워 유권자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흥의 가장 큰 이슈인 교통문제를 해결해 기흥지역에 피가 잘 돌게 하겠다”며 “진정성과 간절함을 바탕으로 지역과 중앙을 연결해 살기 좋은 용인, 경제가 활성화되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언주·강철호, 용인 동백IC 도입 환영 ‘맞불’ [총선 나도 뛴다]

용인정 선거구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강철호 예비후보가 동백IC 설치에 탄력이 붙자, 이에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치며 맞불 작전을 펼쳤다. 20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사업계획이 최근 시 투자심사위원회의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약 19년간 기흥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설치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는 용인을 종횡하는 주요 도로망이지만 용인정 관내에선 진·출입할 수 있는 나들목이 없어 기흥 주민들이 6~7㎞ 우회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기흥구 청덕동 일대에 영동고속도로 서울방향 진입부와 동백방향 진출부를 설치하는 ‘동백IC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1년 한국도로공사의 적정성 검증이 이뤄졌고,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지난 2022년 10월에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평가도 진행됐다. 이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하며 자격을 검증 받은 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에 도로 연결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시는 도로연결허가 이후 용인시의회 동의를 거쳐 올해 안에 한국도로공사와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을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시가 사업비를 납부하면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와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예비후보는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이상일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동백IC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생과 지역 현안에 대해선 여야나 좌우가 따로 없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 앞으로도 용인지역 발전을 위해 시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앞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 역시 해당 사안에 대해 수차례 주민 간담회와 용인시 당정협의, 국토부 면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면담 등을 거쳐온 이력이 있는 만큼 이 예비후보도 이탄희 의원과 함께 동백IC 추진 경과에 대해 소통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강철호 예비후보도 “시민 여러분께 선택받은 용인 여당 원팀이 동백IC의 조속한 신설은 물론, 교통문제에 소외당한 용인을 천지개벽시키겠다”며 “한국도로공사 및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인 업무 협약으로 조기 착공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일 시장은 물론 정부 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할 적임자는 여당 원팀이자, 영입인재 경제통인 저 강철호”라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주요 교차로 47곳 신호체계 개선…“교통 혼잡 최소화”

용인 명지대 입구 사거리 등 교차로 47곳의 신호체계가 개선됐다. 이들 주요 교차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0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종전 ‘양방향 직진, 양방향 좌회전’ 신호 방식이던 명지대 입구 사거리는 처인구청 방면에서 용인소방서 방면 좌회전 시 교통량에 비해 신호시간이 짧아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이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양방향 직진, 직진좌회전, 양방향 좌회전’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처인구청에서 용인소방서로 좌회전할 수 있는 시간은 종전 38초에서 53초로 15초 증가했다. 시는 15초 동안 평균 9대의 차량이 추가로 좌회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처인구 남사읍 남곡사거리도 한숲시티에서 남사 방향 직진좌회전 신호가 종전 23초에서 34초로 11초 늘어 평균 7대의 차량이 추가로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대형 화물차가 자주 드나드는 백암면 근곡사거리는 양지IC 방면에서 이천 덕평IC 방면으로 향하는 좌회전 신호도 6초 늘었다. 기흥구 영덕동 영통고가밑 사거리의 횡단보도 보행시간은 종전 32초에서 36초로 4초 연장됐다. 이곳은 상시 보행자가 많은 데다 양방향 8차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 길이가 30m에 달해 보행신호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국도감응신호 구축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처인구 마평동에서 양지면을 잇는 국도 42호선 중부대로 신평삼거리~추계1리입구삼거리 7.1 구간 등 여섯 곳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처인구 양지면 양지사거리~신흥리입구사거리, 김량장동 터미널사거리~용인 톨게이트 교차로 등 교차로 51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시간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신호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동부보훈지청, ‘제9회 서해수호의 날’ 맞아 추모행사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염정림)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특별사진전, 추모나무 꾸미기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시민들은 경기동부보훈지청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할 수 있다. 먼저 온라인에선 경기동부보훈지청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된다. 게시된 카드뉴스를 통해 서해수호의 날에 관한 정보와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킨 장병들을 추모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기흥구 언남동 청사 로비에서 진행되는 사진전에서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에 대한 개요, 상황전개, 당시 현장 사진 등을 생생한 자료들과 함께 만난다. 이어 21일에는 한국잡월드에서 사진전과 함께 ‘영웅들이 지켜낸 서해바다! 영원히 지켜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추모나무 꾸미기 행사가 열린다. 시민·학생들이 함께 서해용사 55인의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염정림 지청장은 “서해수호의 날 추모행사를 통해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서해수호 희생장병의 명예를 드높이고 온 국민이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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