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를 찾은 남화영 소방청장이 현장대원과 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18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용인소방서 소회의실에서 ‘남·다·름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남화영 소방청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해 현장대원,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각 부서의 대표 직원 의견사항을 전체 청취한 뒤 1문1답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 청장은 소방력 및 소방출동 건수 경기도 최대를 기록하는 관서의 구급 및 화재진압 등 현장대원들과 현안을 나눴다. 이어 용인소방이 경기도를 넘어 전국 최대 소방력으로 도약한 데 대해 대원들을 향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남화영 청장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한 걸음 더 뛰어야 하는데, 용인소방은 지금껏 잘해 왔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용인특례시가 오는 2028년까지 공공도서관을 다섯 곳 늘리고 다섯 곳을 리모델링하는 등 독서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최근 2028년까지 463억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다섯 곳을 개관하고 다섯 곳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의 ‘제2차 용인시 공공도서관 중기 확충계획(2024~2028년)’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처인구 유림동(고림진덕지구)과 남동(은화삼지구) 지역에 2028년까지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인에는 2028년까지 모두 다섯 곳의 공공도서관이 추가로 문을 열연다. 시는 3월 현재 공공도서관을 19곳 운영 중이며 확충 이후에는 총 24곳으로 늘어난다. 신설 도서관 중 가장 먼저 동천도서관이 오는 하반기 개관하고 2026년에는 신봉동과 보정동에 각각 한 곳의 공공도서관이 문을 연다. 고림·진덕지구에 건립되는 유림동 도서관은 오는 12월 부지 기부채납으로 신축되며 중앙동 도서관은 건물 기부채납으로 개관한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공공도서관 가운데 다섯 곳에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도서관 시설 재정비도 예정돼 있다. 중앙도서관과 구성도서관의 리모델링이 내년까지 마무리된다. 이어 죽전도서관, 동백도서관의 리모델링은 2027년까지 완료한다. 끝으로 기흥도서관은 2028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중기확충계획을 수립했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도서관을 찾고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의 한 공동주택 주차장 내 차량에서 불이 났다. 18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께 처인구 양지면의 한 공동주택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96명과 장비 31대 등을 투입해 오전 10시32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대응1단계를 해제, 신고 접수 50분 만인 11시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장에서 연기를 마신 거주자 4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난 뒤 옆에 있던 차량 두 대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을 능멸하는 폭력적인 패륜 윤석열 정권에게 확실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용인특례시를 찾아 지역 민심 확보에 나섰다. 16일 오후 3시께 수지구청 광장 일대는 이 대표를 보기 위해 모여든 지지자, 당원, 시민 등 300여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이 대표는 광장 중앙에서 단상에 올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촉구하는 호소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 대표는 “방치는 중립이 아니다. 방치는 현상을 인정하는 것이고 기득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기득권을 바꾸려면 행동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는 자는 악의 편’이라고 했다. 목숨 걸고 행동하고 목숨 걸고 싸워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현장에는 이상식 용인갑 예비후보, 손명수 용인을 예비후보, 부승찬 용인병 예비후보, 이언주 용인정 예비후보 등 용인 지역에 출마한 후보 전원이 함께해 단합된 모습을 내세웠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제2의 노무현이 되기 위해 대구에서도 출마했다. 윤석열 검찰 사단 막내 이원모 후보에 맞서고 있다”며 “차기 정권 창출의 견인차가 되겠다. 용인 사람들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또 손명수 예비후보는 “폭주하는 윤석열차 멈추고 민생열차 다시 달리게 하기 위해 정치를 결심했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부승찬 예비후보는 “정치라는 것을 처음 해보지만 정치를 보는 눈은 갖고 있다”며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입틀막’하는 정권 심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 항상 반도체만 얘기하지만, 잘못된 외교통상으로 인해 우리 반도체는 위기에 빠졌다”며 “허구한 날 반대편 때려잡기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을 바로잡고 심판하겠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재명 대표는 “우리는 국민이 사용하는 도구인 만큼, 이 도구를 활용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승리해달라. 여러분이 맡긴 권력이 여러분만을 위해서 작동할 수 있게 여러분 스스로 만들어 가 달라”고 강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와 수지구에 걸쳐 있는 용인정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강철호 예비후보 간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시행된 선거구 조정에 따라 기존 정에 속했던 동백2동이 을 선거구로, 병에 있던 죽전2동이 정으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용인정 선거구는 기흥구 보정, 구성, 마북, 동백1·3동과 수지구 죽전1·2·3동, 상현2동 등 기흥과 수지 일대를 아우른다. 우선 기흥 플랫폼시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나, 주민들이 피부로 와닿는 현안인 교통 문제 역시 시급하다. 이에 여야 후보들은 플랫폼시티를 염두에 둔 도시 발전 구상과 함께 교통난으로 소외되는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 공약까지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플랫폼시티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서 상업, 주거, 문화, 복지 등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신도시다.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 풍덕천동 일원에 들어서며 2029년 준공 예정이다. 보정동, 마북동 일원에 걸쳐 개발되는 부지는 면적 1만2천평, 연면적 11만평의 규모로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GTX 용인역, 수인분당선 구성역,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플랫폼시티 관련 교통의 핵심은 GTX-A 용인역 환승복합센터 개발을 비롯한 광역 교통망 확충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GTX 용인역과 연계한 환승센터 구상을 통해 수도권 남부의 광역교통망을 강화하는 등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이에 후보들은 광역 교통망 확충에 있어 지역만의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 강 후보는 “GTX 용인역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주변 권역을 연결하는 지하철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서울과 교통망이 연결되면 좋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용인을 그저 서울의 부속도시로만 여기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 후보도 교통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진행 중인 GTX 노선 및 광역도로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민들의 수요가 반영된 버스 노선 신설뿐 아니라 대중교통 통합환승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는 용인이 서울 등 타 지자체에 의지하지 않는 새로운 경제 수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령화된 서울을 대체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용인”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만큼 그걸 기반으로 AI 등 차세대 먹거리 산업에 더 투자해 글로벌 AI 도시를 도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역시 중앙 정부와 소통 및 조율을 이어왔던 풍부한 경험을 내세워 용인을 경제 수도로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용인플랫폼시티 등 개발 및 조성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고 이익이 공유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서울보다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의정에 적극 녹여내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정부와 연계한 수도권고속선(SRT)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서울 수서역~평택지제역 구간 고속철도 철로를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SRT 2복선화 사업을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신설되는 노선에 SRT 구성역을 신설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용인은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유동 인구가 늘어 나는 상황이고 구성역 일대에 들어설 플랫폼시티 건립에 따라 SRT 이용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정부가 검토 중인 SRT 수서역~평택지제역 구간(61.1㎞)에 대한 2복선화 방안에 대응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SRT역이 설치돼야 오는 6월 개통할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구성역과 연계할 수 있다”며 “오는 2029년 말 준공할 예정인 플랫폼시티 EX-HUB(고속도로환승시설)도 고속·시외·광역버스와 철도, 전철 등 다양한 교통시설을 모두 연계하는 완벽한 복합환승센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GTX-A 노선 구성역이 확정된 뒤 시민들의 철도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타당성조사를 진행하며 SRT와 구성역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SRT 수서~동탄 구간은 이달 말 개통할 GTX와 선로를 공유해야 하는 데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현재의 복선만으로는 용량의 한계에 이를 것”이라며 “수서~평택지제 구간을 2복선으로 확충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기흥구 플랫폼시티 사업의 핵심 중 하나는 구성역 주변을 복합환승시설을 갖춘 교통 허브로 만드는 것이고 용인의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 관계자들이 몰리는 등 철도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RT 복복선화와 구성역 신설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한 신축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지역 배달대행업체 간 배달 차량 진입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입주민들은 이륜차(오토바이)·화물트럭 등 배달차량 지상 진입을 반대하고, 배달대행업체 및 배달원 등은 입주민 측 처사가 과하다는 입장이다. 12일 처인구 A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단지로의 음식이나 택배 등 배달은 차량의 특성과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되고 있다. 단지 내 차량 지상 진입은 소방차, 이삿짐 운반차, 쓰레기 수거차 등 특수한 경우에만 한해 허용된다. 지상 구역이 보행 친화적인 공원 형태로 설계됐기 때문에 모든 차량은 지하 주차장 진입이 원칙이다. 이 때문에 차고가 높은 대형 화물차 등은 불가피하게 지상으로 진입하고 이륜차와 소형 트럭 등은 지하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경비실 제지가 없거나 입주민 통행이 뜸하다고 판단되면 기사 재량에 따라 지상으로 들어가는 등 정해진 기준과 수칙이 없다. 이에 지난 1월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되는 입주기간이 지나면 배달차량 지상진입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40대 부부로 어린 아이를 둔 가구가 많은 데다, 전체 입주민의 70%가량은 아파트가 설계된 원칙대로 배달업체와 협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어서다. 입주민 이강원씨(가명·40)는 “아이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단지인데,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지상에 돌아다니면 위험할 것 같다”며 지상 운행을 반대했다. 현재 인근 지역에서 A아파트단지 배달을 관할하는 대행업체 4곳은 관리사무소 측과 협의점을 찾기 위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B배달대행업체 관계자는 “지난 1월 입주가 시작되면서 자연스레 주문량이 많아지다 보니 서로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리사무소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배달원들은 지하주차장 출입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적절한 협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배달원 C씨는 “아이들을 비롯해 입주민이 많이 통행하는 시간대를 피해 지상 진입을 허용하는 등 서로의 입장을 절충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어떤 것보다도 입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의료기관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간담회는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 용인소방서, 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의 협조체계 유지와 고충 사항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의료기관의 환자 대응 실태와 관련된 의견 수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의료자원 공유 ▲소아 및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응급환자 대응 협조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관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의료 일선의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의 걱정이 높은 가운데 의료현장과의 긴밀한 협조와 응급상황 대비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정보와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용인의 한 공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1일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4분께 처인구 남사읍 소재 한 공장에서 근로자 3명이 천장판넬 붕괴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전원설치 공사 전선 포설작업 중에 천장판넬이 무너져 근로자들이 약 3.4m 바닥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구급대에 의해 발견된 근로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한 명은 지난 7일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은 부검 결과가 나온 뒤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용인 신갈IC공영주차장 뒤편 도로 양옆에 차량들이 무더기로 주차돼 있어 주민들의 보행 환경에 적신호가 켜졌다. 11일 오후 2시께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IC공영주차장 뒤편의 제방도로. 신갈천과 공영주차장 사이에 차량 한 대만 겨우 지나다닐 수 있었다. 너비 4m 정도의 차도 양옆으로 포클레인, 화물 트럭, 캠핑카, 승용차 등 차량 30여대가 주차돼 있다. 앞 유리에 기흥구청의 자진 처리명령서가 붙은 무단 방치 차량도 발견됐다. 150m가량 이어지는 구간 양옆에는 경계석이 없고 실선도 그어져 있지 않았다. 수풀과 자갈이 뒤엉킨 흙무더기만 도로를 따라 내내 이어졌다.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보장받지 못한 채 찻길 위를 다녀야만 한다. 앞뒤로 달려 오는 차량을 피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이 구간이 차량으로 꽉 차 있는 것과 달리 바로 옆에 위치한 신갈IC공영주차장 내부는 전체 주차면수(168면)의 절반가량이 비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신갈동 주민 이소연씨(30)는 “주차장이 버젓이 있는데 왜 차를 이렇게 세워 통행에 불편을 주는지 모르겠다”며 “이곳은 지나갈 때마다 차가 없던 적이 없어 위험을 감수하고 차도로 다니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때문에 무분별한 주차를 막기 위해 인도 설치, 차선규제봉 배치, 주정차금지구역 설정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흥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경찰과 협의를 통해 불법 주정차 단속 대상 구역으로 설정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 볼 대상”이라며 “양옆으로 인도를 설치하면 차량의 교행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신갈천변 옆으로 한쪽에만 규제봉을 설치하는 등 다른 방안을 강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