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우수농특산물 많이 이용해주세요!

市, 농특산물 홍보ㆍ판매망 확충 팔 걷어

용인시가 지역 농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판매망 확충에 나선다. 시는 2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수농특산물 홍보사업 외부광고, 인터넷 쇼핑몰 용인장터 운영, 직거래 장터 확대 운영, 국내외 농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핵심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우수 농특산물 홍보사업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관내 1천667대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334대의 택시에 백옥쌀, 성산한방포크 등의 품목을 LCD 화면 및 LED 표시 광고물을 이용해 광고한다. 농특산물 유통단계 축소 및 판매망 확충을 위해 용인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2009년부터 추진해 현재 4개소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5억9천여만 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관내 생산되는 오이, 유정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꿀, 전통장, 오미자, 채소, 화훼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장터는 매주 화·수요일은 문화복지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목요일은 수지구청 광장에서, 금요일은 기흥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 용인장터(www.yicityfarm.co.kr)에서는 34개 농가에서 총 329개 품목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용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농업·농촌의 활기찬 미래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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