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청, ‘청소년 문제’ 포럼연극 호응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청소년과 교사들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 왕따, 게임중독, 자살 등의 청소년 문제를 상황극을 통한 문제인식과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한 포럼연극을 개최했다.

다양한 청소년 문제들을 발견하고 교사, 학생들과 함께 공유해 밝고 행복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이뤄진 이번 포럼연극은 한국문화예술연구소와 함께 공동 기획돼 진행됐다.

이번 포럼연극은 청소년만의 문제에서 벗어나 가정과 사회, 학교 모두의 문제로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세대가 화합하는 장을 이끌었다.

차혜숙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의 문제를 모두가 인식하고 공감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청소년들의 몰입이 게임, 왕따, 자살 등의 부정적인 곳에서가 아닌 존중, 배려, 화합의 긍정적인 곳에서 생겨날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 것이 제일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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