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재)서울의과학연구소 협약 체결

용인시와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31일 기흥구 영덕동 흥덕지구에 위치한 흥덕IT밸리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의 흥덕IT밸리 내 연구소 이전 건립을 위한 이날 협약식에 정찬민 용인시장, 이상일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 이경률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이사장, 김부곤 흥덕 IT밸리 회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 유치를 위한 이상일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정찬민 시장의 지원, 흥덕IT밸리 김부곤 회장의 입주 제안 등 용인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대한 민관 협력의 뜻 깊은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협약에 따라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약 400억원을 투자해 흥덕IT밸리에 연구소를 이전 건립하고, 직원 고용 시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또 용인시는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의 투자와 연구 활동을 위해 행정 절차와 각종 애로사항 해결 등 법령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협약식에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발전하는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의 흥덕 IT밸리 이전 건립이 국내 헬스케어 모델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용인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3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전문수탁검사기관인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30여년간 국내 예방의학과 진단검사 분야를 선도해왔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경전철 활성화 시민 목소리 경청”

용인경전철에 대한 다양한 의견 보내주세요. 용인시는 운영적자에 시달리는 용인경전철의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용인경전철 사업운영에 대한 시민의견을 접수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접수된 시민 의견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용인경전철 위원회등을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방법으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작성이나 시청 직접방문 및 우편팩스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안내용은 경전철 활성화, 운영적자 해소 방안, 운영개선 및 시설보완, 기타경전철 관련 사항 등이며, 단순 민원사항일 경우에는 검토에서 제외하되 별도로 민원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뜻에 따라 용인 경전철 사업의 미래를 결정함과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구현을 기대한다라며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도시사업소 경량전철과로 문의하면 된다. (031-324-4493, 4499) 한편, 용인시가 1조32억원(2010년 불변가격)이 투입해 건설한 경전철은 하루 탑승객이 당초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운영비와 인건비 등으로 연간 295억원을 용인경전철 운영사에 지급하고 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 큰 호응

용인시 처인ㆍ기흥ㆍ수지구 등 3개 구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공연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개 구별 찾아가는 공연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재능기부형, 무료 공연으로 공연자와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게 특징이다. 처인구는 11월까지 작지만 큰 행복 쉬어가는 공연을 운영한다. 올해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원삼면 어린이밸리댄스팀을 비롯한 주민자치센터 우수 동아리들이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복지시설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기흥구의 구갈 금요행복콘서트는 성공적인 지역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구갈 금요행복콘서트는 취미로 다져온 장기를 펼치는 재능기부형 참가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용인거리아티스트 팀 등이 참여해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7시 동 주민센터 옆 주민쉼터에서 열린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 기타연주반 동호회 주최로 10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탄천변에서 열린다. 기타 연주반 동호인 20여 명이 은은한 기타 선율로 여름밤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마북현대연구단지 규제 해소 총력

용인시가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대연구단지를 확대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오후 KCC 중앙연구소 회의실에서 정찬민 시장과 연구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마북현대연구단지는 대지면적 총 65만6천10㎡로 1984년부터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현대중공업 용인연구소, KCC 중앙연구소 등 현대가 8개 그룹의 계열기업이 입주해 있고 4천995명이 상주하고 있다. 시는 해당 지역의 토지용도가 자연녹지지역으로 해당 기업들이 투자하지 못하고, 도시계획도로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건축물을 준공하기 어려운 문제점 등을 들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구단지의 용도지역을 자연녹지에서 공업지역으로 변경할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이 20%100%에서 70%350%로 크게 늘어나 공장이나 연구소 등 다양한 시설을 추가로 지을 수 있게 된다. 정찬민 시장은 마북 현대연구단지의 개발동력 상승과 투자 창출을 위해 각종 투자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투자 확충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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