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4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 및 친절용인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는 이창호 정책기획과장 등 청렴도 우수공무원 2인이 선포문을 낭독했으며, 선포문은 청렴하고 친절한 사람들의 용인을 만들기 위한 실천 내용을 담았다. 선포식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 전체 공직자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용인지심(龍仁之心)의 열린 행정을 실천, 사람을 최우선 존중하는 사람들의 용인을 구현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의회가 각종 의원 연구단체를 꾸리고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 눈길을 끌고 있다. 3선의 박남숙 의원(새정치연합)을 대표로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경전철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은 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국내ㆍ외 사례분석, 사업평가 및 지역별 특성조사, 경전철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사업 발굴 및 벤치마킹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 운영 가이드라인 수립과 개발 및 평가를 통해 경전철을 활용한 그린-관광벨트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초선의 소치영 의원(새정치연합)을 대표로 한 초심도 6명의 의원이 한 데 모여 지역공동체 실태 분석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초심은 다양한 지역공동체 사례탐구,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은 이들 의원 연구단체가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비판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전개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지난 5월 제7대 용인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한 김탁현 사장이 3개월 만인 4일 자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측근들에게 지난 3개월간 힘들었다.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오늘 시장 보좌관을 만나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서울대와 카이스트 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물산에서 오랜 기간 아파트와 쇼핑센터, 산업단지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담당, 경영난을 겪는 도시공사를 회생시키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앞서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3월 이연희 전 사장이 취임 1주일 만에 자진 사임, 64 지방선거 용인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새누리당 경선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유경 전 사장이 역북지구 사업 난항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하는 등 불과 8개월 사이 사장 3명이 사퇴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도시공사는 최근 용인시가 도시공사 자본금 632억원을 증자, 공사의 부채비율을 448%에서 267%로 낮추고 역북지구 용적률도 220%에서 230%로 상향조정, 역북지구 개발사업에 호재를 맞았지만 잇따른 최고경영자의 사퇴로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역북지구 전체 매각대상 토지 24만7천여㎡ 가운데 5만9천㎡(23.9%)밖에 판매하지 못해 자금난에 시달려온 도시공사는 6월 말 기준 부채가 4천196억원에 달한다. 특히 500억원은 시의회 채무보증(최대 800억원)을 받아 올 연말까지 일시 차입한 것이어서 역북지구 매각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공사는 부도위기를 맞게 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에버랜드는 오는 9~10일 주말 이틀간 장미원에서 최근 트렌드인 감성 캠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감성 캠핑이란 복잡하고 정형화된 캠핑이 아닌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본인의 텐트를 예쁘게 꾸미고,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캠핑으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감성 캠핑 아뜰리에라는 이름으로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4대의 빈티지 캠핑카를 중심으로 감성 캠핑 체험 공간이 연출되며, 아르헨티나 전통악기인 반도네온 연주, 우쿨렐레 연주 등 여름 밤의 낭만을 더욱 깊게 해 줄 음악 공연들이 진행된다. 또한, 감성 캠핑에서 주로 사용되는 빈티지 소품과 액세서리, 장난감 등을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토끼 인형, 향초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밖에 아름답고 환상적인 요정 세계를 장미원에 구현한 스토리텔링 가든 별빛요정의 비밀정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왕자와 공주로 변신할 수 있는 요정체험 포토 이벤트가 펼쳐진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는 어린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검사 어린이놀이시설 현장지도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설치검사 미이행 취약분야 놀이시설 현장 중점 지도관리를 펼치는 한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주요의무(설치검사ㆍ안전교육ㆍ보험가입 등)를 독려하고 설치검사 홍보가 미흡한 공동주택 및 어린이집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어린이집, 공동주택 안전관리 미이행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총괄팀과, 시설관리부서 및 놀이시설 검사기관으로 구성된 합동 지도반을 편성해 놀이시설 관리주체에 안전관리 의무사항 중점지도와 독려 등 안전지도 컨설팅을 운영한다. 주요 지도내용으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제도 의무부과 사항 안내 및 안전교육 등 독려 ▲공동주택 및 어린이집 등 중점 홍보 ▲설치정기검사 불합격시설 이용금지 조치 이행 여부 확인 등이다. 이밖에 시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시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의무사항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노후 및 비의무 대상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주체에 보수 및 철거조치할 것을 통보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는 광주시에서 용인시 수지구로 넘어오는 국도 43호선 대지고개 구간 중 죽전동으로 진입하는 삼거리 일원의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 일대에 LED 도로안내표지판 설치, 차선도색, 미끄럼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와 함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도로변 화단 조성, 기존 안전지대 수목 식재 등을 완료했다. 이 구간은 죽전동으로 진입하기 위한 감속차로의 시인성 부족으로 운전자 혼란 및 교통사고 위험의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인 학일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2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국 51개 경영체(단체ㆍ경기도 7개)가 참여한 가운데 용인시 학일마을이 유일하게 중앙대회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우수사례 중의 한 곳으로 선정됐다.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에 위치한 학일마을은 다양한 계절별 농촌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마을에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생태 1급지로 보존돼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학일마을은 모내기, 농산물 수확, 미꾸라지 체험, 물놀이, 효소ㆍ인절미ㆍ송편ㆍ메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도시민과 학생들이 꾸준히 찾는 특화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자리잡았다. 시 관계자는 학일마을 내 농촌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한 체류형 주말농장 조성사업이 진행 중으로 앞으로 6차산업 육성의 모범적인 모델로 더 많은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재)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최근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 3층 대회의실에서 캘리그라피로 가훈만들기의 수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용인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수료식에는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 홍재범 지부장 및 수강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쌓아온 작품의 전시회와 함께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홍재범 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농협의 유휴공간에서 꾸준히 예술교육이 진행되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교육은 용인지역 농협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강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약 10주간 진행됐다. 하반기 교육 일정은 추후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동부경찰서는 31일 용인시청 철쭉실에서 안전한 용인 만들기를 조성하기 위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신현수 시의회 의장, 정승호 용인동부서장 등 용인시 기관장 및 위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안전한 용인 만들기를 위한 안건별 추진방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성범죄 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 55개, 차량용 CCTV 8개, 화질개선 59개를 먼저 신설 또는 개선할 수 있도록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정찬민 시장은 시에서 협조할 수 있는 사항은 언제든지 협조하겠다고 전했으며, 정승호 용인동부서장은 지역치안협의회가 안전한 용인 만들기를 위한 구심점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앞으로 용인지역 읍ㆍ면지역의 시설물에도 교통유발부담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교통유발부담금의 단위부담금 연차적 인상 및 읍ㆍ면지역의 시설물에 대한 부과기준 등을 담은 개정 조례를 공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부담금 현실화를 위해 20년 만에 관련 법령을 개정해 단위부담금을 연차적으로 인상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교통량을 유발시키는 시설물에 대해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부과하며, 각층의 바닥면적 합계에 단위부담금과 교통유발계수를 곱해 산정한다. 개정조례의 적용을 받는 부담금은 내년 10월에 최초 부과되며, 읍ㆍ면지역 524곳의 신규 대상지가 발생해 총 19억여원의 부담금 수입이 발생한다. 동 지역의 수입도 단위부담금 인상으로 2억 원 증가해 2020년 이후에는 연간 40여억 원의 추가수입을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주거용 건물전체(주상복합건물은 주거용 부분만 면제), 종교시설,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대학교, 사회복지지설, 공장, 여객터미널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교통유발부담금 면제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유발부담금의 인상은 교통량 감축 활동을 유도해 교통량을 줄이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증대된 부담금 수입으로 주차장 및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교통민원해소 및 시민들의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