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선관위 불법 사전 선거운동 단속

여주군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6월4일 시행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 불법선거 행위를 예방, 단속한다. 21일 여주군 선관위는 예비 선거출마자들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금품 및 음식물 제공,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선거법 사전안내 등 예방활동 강화와 공무원의 불법선거관여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 법 및 관련규정에 의거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지도를 높이고자 각종 행사장을 계속반복적으로 방문해 인사하거나 명함을 배부하는 행위, 지역주민의 체육대회 또는 관광행사 등에 금품을 찬조하는 행위, 지지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각종 연구소나 포럼 등 선거운동 목적의 유사기관 또는 사조직을 설립운영하면서 운영경비를 후원하거나 회원으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하는 행위, 당내 경선에 대비하여 당비대납을 통하여 당원을 모집하는 행위, 지역 언론사가 후보자를 대상으로 선거기획, 여론조사 수주 등을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수수하는 행위 등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정당 등에 이같은 특별 감시단속방침을 문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적발되는 사례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 읍·면 주민과 ‘소통의 시간’

여주군은 16일 오전 김춘석 여주군수와 실ㆍ과장 및 강천면 기관ㆍ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강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간부회의는 10개 읍ㆍ면 중 마지막 회의로 오전 9시까지 1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여주군의 찾아가는 간부회의는 오는 9월23일 118년만의 여주시 승격을 앞두고 주민과 여주군 공무원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3일 여주읍을 시작으로 매주 10개 읍ㆍ면사무소에서 개최, 주민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현안사항 등을 서로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시 승격의 역사적 의미와 여주읍 분동, 가남면 읍승격 등 변화, 시승격 추진 경과보고 등 시 승격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강천면 간매리가야리 2.37km와 가정리이호리 1.5km 구간 확ㆍ포장공사 등 지역도로 확충안을 협의했다. 또 강천면 강천리와 간매리, 이호리, 걸은리 마을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항 등을 설명하고 강천면 당면사항으로 강천체육공원의 인조잔디구장 설치비 14억 5천여만원과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단속 CCTV 추가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날 김춘석 군수는 쓰레기 무단 투기는 단속해야 하지만 면적이 넓은 여주지역 현실을 고려해 CCTV 추가 사업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인조잔디구장 설치는 검토가 필요하고 도로건설 등 예산은 한곳에 집중해 빠른 기간에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남한강에 우뚝 솟은 여주썬밸리호텔 그랜드 오픈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전망을 자랑하는 여주에 특 1급 호텔인 썬밸리호텔이 지난 13일 개장했다. 천년 고찰 신륵사 맞은편 금은모래 유원지내 대지 2만1천391㎡, 연면적 3만3천741㎡, 지상12층 규모의 여주썬밸리 호텔은 203실의 객실과 1천석 규모의 7개 연회장,사우나, 휘트니스센터, 워터파크 등 4계절 실내외 물놀이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김춘석 군수, 김규창 군의장, 이신근 썬밸리그룹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기관단체장 및 관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컷팅, 감사패증정, 사랑의 쌀 기증식,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은 여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으로 교통의 중심지이고, 문화, 관광도시로 이곳에 썬밸리호텔이 오픈하여 남한강 수변 관광지와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됐다며 단순히 휴식의 공간을 넘어 지역주민이나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승마와 수상레포츠 등 레저를 체험하는 명품휴양지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신근 회장은 이날 20kg 대왕님표 여주쌀 500포를 여주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춘석 군수에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문수 도지사는 여주는 인구도 많지 않고 여러 여건이 어려운 실정에서 특1급 관광호텔을 유치하기 매우 어려웠다고 전제하고 이제 여주에서도 경기도에서 4번째로 특1급 관광호텔 썬밸리호텔을 개장하게 된 것을 모든 경기도민의 뜻을 모아 감사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썬밸리호텔은 도시의 상징이자, 기본적인 인프라로 국가 기간산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담당 한다며 경기도와 여주군이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썬밸리호텔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고, 이미 경기도는 취득세 등을 면제하고 여주군도 재산세 50%를 감면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주 신륵사가 마주 보이는 남한강변에 위치한 썬밸리호텔은 지난 2009년 경기도가 중앙정부를 설득해 유치한 호텔이다. 특1급 호텔에 대해 도세를 100% 감면해 주는 경기도 인센티브를 적용받은 첫 번째 호텔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1급 호텔신축시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하는 경기도 도세감면조례안을 일부 개정한 바 있다. 한편 썬밸리호텔 인근에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 천년고찰 신륵사, 여주 썬밸리C.C 등 지역내 문화ㆍ관광자원과 연계 운영돼 오는 9월 시승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지역 지방세 고액체납 1위는 바로…

여주군에서 지방세 체납이 가장 많은 곳은 신라골프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은 6월말 현재 기준 지방세 체납액 130억원 가운데 신라골프장을 운영하는 삼공개발 20억원, 아파트 시행사인 메이드C&D 19억3천900만원, 자동차매매 업체인 두원자동차 상사 1억8천만원 등 3곳이 1억원 이상 고액체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세 1억원 이상 고액체납을 하고 있는 이들 업체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골프장은 계열사인 저축은행이 최근 부도 처리되면서 법정관리가 진행되고 있어 자금 사정이 악화되고 있으며 아파트 시행사인 메이드C&D는 여주읍에 아파트를 분양했지만 취득세를 내지 못해 여주군이 시행사 소유 아파트를 공매처분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압류 등 지방세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지방세를 체납하면 지방재정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다양한 법적 조치를 마련해 체납세금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개인 및 업체는 14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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