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KT위즈 2군 홈구장이 여주시 강천면에 건립될 예정이다. 30일 여주시와 KT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야구 10구단 홈구장을 건립하고자 그동안 여주시와 안성시 등 지역을 대상으로 적합지역으로 검토한 결과 최종 여주시 강천면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벌였으나 최종 경쟁을 벌인 안성시는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여주시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T 2군 홈구장이 들어설 부지는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에 총 9만3천763㎡ 규모에 경기장과 훈련센터, 선수단 숙소, 실내연습장, 식당, 여가시설 등이 들어선다. 완공 이후 프로야구 2군 퓨처스리그와 연습경기 등 연간 50게임을 소화할 계획이다. KT구단 관계자는 경기장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께 착공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2016년 상반기에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남식 시 교육체육과장은 시로 승격되면서 KT위즈 2군 홈경기장을 유치해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제25회 여주도자기축제가 23일간의 일정으로 신륵사 관광지에서 지난 28일 개막된 가운데 여주시가 장애인 주차구역을 접시깨기 행사장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여주시와 장애인 등에 따르면 여주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춘석 여주시장)가 장애인 주차장을 무단 점용해 제2회 여주 전국접시깨기 대회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행사 참여 장애인들이 민원 등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접시깨기 행사는 축제 추진위가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 유발과 액운퇴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열고 있으며 올해 6천750만원의 시상금을 내건 체험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축제 추진위는 올해 접시깨기 행사에 1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축제 추진위는 접시깨기 행사장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잘못 설치된 것을 알면서도 행사 당일 오전 진행요원을 동원해 불법으로 10여면에 달하는 장애인 주차장 표시선을 지우고 행사장으로 둔갑시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8일 개막식에 참석한 김춘석 시장과 김희경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일행이 접시깨기 행사장을 찾아 나란히 기념촬영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것을 지켜본 일부 시민과 장애인들은 세계적인 도자기 행사를 치르면서 장애인들에게 편의 제공을 해주는 못할 망정 법으로 보장한 권리까지 행정기관에서 빼앗아 행사를 치르는 것은 처음봤다고 비난했다. 또한, 개막 행사에 참여한 VIP 차량들이 장애인 주차장을 차지하는 바람에 행사장을 찾은 일부 장애인들이 주차 문제로 주차관리 요원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충남 온양에서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 김모씨(48지체장애 1급)는 매년 여주도자기행사장을 관광했지만 불편함이 없었는데 이번에 여주가 시로 승격돼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높아졌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왔는데 주최 측의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는 예전보다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행사장의 동선을 고려하다 보니 일부 장애인 주차구역을 점용하게 됐다며 행사에 참석하고자 여주를 방문한 VIP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을 잠시 사용했으나 바로 이동시켰다고 해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농협(조합장 이광수)은 27일 여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김춘석 여주시장과 조재록 경기농협본부장, 이봉열 농협 여주 시지부장과 여주농협 조합원과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주농협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농민을 위한 무한봉사와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된 체육행사는 각종 공연과 단체줄넘기족구축구와 노래자랑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이광수 조합장은 전 조합원들이 서로 간 우정을 나누고, 상생ㆍ협력을 통해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에 매진해 조합원이 진정으로 고마워하는 농협을 만들자라며이번 한마음 대회를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는 여주농협이 전국 최우수 농협이 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수원지검 여주지청 신청사 준공식이 25일 여주시 오학동에서 길태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수남 수원지검장, 윤석열 지청장, 김춘석 여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새 청사는 1만6천90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규모로 지난해 11월 건물준공을 마치고 입주했다. 이천, 여주, 양평을 담당하는 여주지청은 1909년 11월 경성지방재판소 산하 여주구 재판소 검사국으로 출범해 1949년 서울지방검찰청 여주지청으로, 1979년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으로 개칭됐다. 여주지청 바로 옆에는 비슷한 크기의 여주지원 건물을 들어서 지난 3월부터 업무를 보고 있다. 여주지원과 지청은 옛 여주읍 상리에 연면적 4천777㎡의 건물을 함께 활용했으나 낡고 비좁아 여주시가 개발한 법무지구(2만7천730㎡)에 신청사를 지어 이전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25일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동부혈액원(원장 김명훈)과 헌혈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헌혈 약정은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로 중장기 혈액 공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 공기업으로서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사랑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동환 이사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약정식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가꾸는 사랑의 동반자가 되어 정기적인 헌혈과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밀착형 행정 조직 개편 주민 서비스 향상 첨단산업단지 조성 자족도시 기반 구축 여주군이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8번째로 시로 승격됐다. 23일 시로 승격돼 초대시장이 된 김춘석 여주시장은 지난 3년여 간의 결실을 드디어 맺게 됐다면서 도농복합 여주시 원년을 맞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을 만나 시 승격 원년을 맞아 여주시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들어봤다. -118년 만에 여주 목 영광을 되찾아 시로 승격한 소감은. 여주를 시로 승격시키겠다는 다짐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차분하게 준비했다. 11만 여주 시민들의 희망과 후손들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 열망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여주의 시 승격과 함께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여주 시민에게 오늘(23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시 승격과 함께 주민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밀착형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또 행정구역은 가남면을 읍으로 승격 전환하고, 여주읍은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 등 3개 동으로 개청했다. 행정조직 개편은 주민들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여주시 700여 공직자들은 더 편하고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시 승격 추진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들은. 시 승격 3년 후부터 농어촌 특례입학이 사라져 여주지역 내 학부모 단체들의 반발과 세금, 의료보험료만 올라갈 뿐 아무런 혜택도 없다고 하는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진정성 있는 대화와 설득을 진행했다. 우선 교사,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1천500명의 의견수렴과 교육 관련 우수사례를 비교분석해 여주군 교육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 승격이 여주 교육의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전환의 기회로 만들자고 설득하고 협조를 구했다. 또 1년여 동안 10개 읍면을 돌며 주민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수십차례 갖고 시 승격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조금씩 함께 쌓았다. -여주시의 미래 모습은. 여주는 이중 삼중의 각종 개발제한 규제들로 대규모 개발 사업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이런 규제들이 가까운 미래에 풀릴 것이라는 기대도 현재로서는 어렵다. 시 승격을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할 기회를 잡아 환경파괴를 피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보존된 도시로 여주를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친환경 여주 쌀, 고구마 등 농특산물은 서울 등의 대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일등 농산물이다. 도시 속의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 싶다. 여주의 이미지를 도시적이고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지역경제도 튼튼히 하고 자족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남여주, 동여주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에 굴뚝 없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미래 신도시로써의 변모를 계획하고 있다. 여주시가 경기도에서 도시로서는 후발 주자이지만 모범적인 도농 복합도시로써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전국의 표준이 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시는 이창기 여주 썬 밸리 대표 등 총 5명의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정병국 국회의원, 시장, 시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 총 800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개발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 대표는 여주 강천면 출신으로 지난 1978년 여주지역 최초 연립주택 및 삼성아파트, 동광 종합토건의 여주 오드카운티(600여 가구) 등을 유치해 주택 보급률을 높이고 인구 늘리기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여주 강천면에 여주온천개발과 여주대 산학협력체결, 썬 밸리 골프장, 경기도 유일의 특급 호텔인 썬 밸리 호텔 등을 유치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고향 여주 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업체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주 시 문화상은 여주지역의 향토문화 창달 및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총 61명이 수상했다. 올해 시 공식출범과 함께 분야별 5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이 23일 경기도에서 28번째 도농복합 시(市)로 승격된다. 여주는 지난 1895년 고종 32년 여주목(牧)에서 여주군(郡)으로 강등된 이후 118년 만에 시(市)로 새롭게 태어난다. 여주군은 지난 2007년 3월 북내면 오학지구가 여주읍으로 편입되면서 도농복합 시 승격 조건을 갖췄으며 지난 5월 경기도 여주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26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됨으로써 최종 확정됐다. 여주시의 새로운 슬로건은 남한강의 비상으로 결정됐으며 상징마크는 남한강과 여주의 넓은 평원에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을 한 디자인으로 바뀐다. 여주군은 시 승격에 맞춰 최근 2개의 국(局) 신설과 가남면의 읍 승격, 여주읍을 3개동으로 분리해 1읍, 3동, 8면으로 행정체계를 개편했다. 또 기존 34개 과(실) 체제에서 안전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 등 2국, 40개과(실) 등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여흥동 주민센터는 기존 여주읍사무소를, 중앙동은 옛 여주보건소를, 오학동은 기존 오학출장소를 각각 청사로 활용한다. 여주시 승격으로 국고 보조금이나 도비 지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부문은 5년간 150억원, 매년 30억원을 집중 지원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한다. 또 각종 지원을 받는 복지대상자도 추가로 늘고 국민기초수급자나 노령연금 대상자 선별을 위한 기본공제액이 상향 조정돼 1천600여 명이 추가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반면 각종 인허가에 따른 등록면허세는 1건당 2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오르고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은 1대당 3만원, 시설물은 1건당 1만5천원 늘어난다. 건강보험은 농어촌 감면과 농어민 감면 등 50% 감면 혜택이 사라지면서 전체 2만2천여가구의 30%에 달하는 7천여가구가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김춘석 초대 여주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여주시가 되도록 시정 운영에 온 힘을 쏟겠다며 여주시 품격에 맞는 행정으로 명품 여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승격을 기념한 시민의 날 행사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군청 앞 세종로, 여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경축 기념행사와 체육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은 16일 여주읍 매룡리 황학산 수목원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운영 공립 수목원 가운데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학산 수목원은 자생 희귀특산식물, 벼과사초과 식물을 체계적으로 조사수집증식연구분석평가보존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고 이에 필요한 위탁용역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국가공공기관, 국공립 교육연구기관 가운데 희귀특산식물을 100종 이상 보유하고 있고 증식온실, 증식포, 관련분야 전문가 등을 확보해야 지정받을 수 있다. 지난 2010년 5월 문을 연 황학산 수목원은 여주의 도자기로 표현한 항아리정원, 여주의 시대별 역사를 표현한 나이테광장 등 14개 주제원으로 구성됐다. 여주 황학산 수목원은 27만2천㎡ 부지에 조성된 수목원으로 멸종위기 1급 섬개야광나무 등 66종의 멸종위기 생물종을 비롯해 모두 1천313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청년회의소(회장 구재용)가 여주시 승격을 기념해 오는 14일 여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여주군민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각 읍면별로 출전한 선수들은 단체전개인전여성부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하고, 관객과 함께하는 제기차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돼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씨름왕에 선발된 군민에게는 황소와 트로피가 시상되고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여주쌀과 TV와 자전거, 재래시장 상품권 등 많은 시상품을 수상한다. 또 다양한 경품과 읍면별 부스에서는 다양한 먹을거리도 제공한다. 여주지역에 거주하고 대한씨름협회에 등록이 안 된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읍면사무소 혹은 읍면 체육진흥회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청년회의소(031-885-2180)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