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자기축제 평가보고회 자화자찬 평가 지적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여주도자기축제가 오랜 경험과 관록에도 홍보 부족으로 말미암은 관람객 감소와 졸속 운영이란 평가를 받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주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춘석 시장)는 최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제25회 여주도자기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용역사(투어앤리서치)의 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이번 축제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을 내 놓았다. 설문지 평가 결과 축제기간 23일 동안 20만600여명의 관람객이 여주도자기축제 행사장을 찾았으며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48억여원으로 추정됐다. 또 접시 깨기 대회와 유명인사 특별전 등은 타 지역 도자기축제와 차별화 될 수 있는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야 한다 등 전반적으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행사에 참여한 도예인들은 도자기축제와 도자비엔날레 축제가 같은 기간에 열렸는데 용역사는 이를 함께 평가하고 관람객수도 정확한 근거 없이 주먹구구식 통계로 뻥튀기 했다며 행사에 대한 정확한 내용과 성격을 알고 평가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행사의 문제점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자화자찬식 평가라며 평일 관람객이 거의 없었으며 도자기 판매도 저조해 실패한 행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2회 여주 전국 접시깨기 대회의 경우 미숙한 운영으로 참가자들간 순위 다툼 시비로 상대방 차량 유리창을 파손시키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장애인주차구역 무단 점유했으며 도예인들간 시비, 관람객 안전사고 등으로 얼룩졌지만 이 내용은 제대로 다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석 여주도자기축제 추진위원장은 주말에는 관람객이 비교적 많았지만 평일에는 관람객 수가 적었고 25회를 맞은 여주도자기축제는 매년 4억원 이상을 쏟아 붓고 있는데 변한 것이 거의없다며 내년 도자기축제부터는 차별화명품화를 위해 기획에서부터 진행운영까지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삼성전자 아삭 김치담그기행사 가져… 여주소외계층 100가구에 김치전달

삼성전자 한국총괄 경기지사와 삼성디지털프라자 여주점, 여주농협부녀회 등과 함께 12일 여주 시에서 아삭 김장담그기 행사를 했다. 이날 이선영 삼성전자 상무와 직원, 박형진 삼성디지털프라자 여주점 대표와 여주농협 부녀봉사회원 등 20여 명은 여주지역 소외 계층 100가구를 선정, 저 염의 건강한 아삭 김치 300포기(김치통 100개)를 담아 여흥 동과 오학ㆍ중앙동, 가업리, 흥천면 러브하우스 등에 전달했다. 또 삼성전자는 아삭 김치담그기 행사에 담근 김치와 함께 정남진 죽염세트 100개를 같이 전달했다. 박형진 삼성디지털프라자 여주점 대표는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여주 시 가업리와 삼성힐링촌 자매결연을 맺고 여주지역에서 생산된 농ㆍ특산물 팔아주기 등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현재 흥천면에 러브하우스(집 수리)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주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로 삼성전자 사회 공헌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여주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와 김장담그기 행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시의회, 윤리특위 첫 구성 ‘주목’

여주시의회는 5일 윤리 특별위원회를 구성, 김영자 의원에 대한 징계 특별심사에 착수했다. 여주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1회 임시회에서 장학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원 윤리특위를 구성, 김영자 의원이 동료의원에 대한 폄하발언과 혈세 낭비 등 여론을 조성한 행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여주시의회에서 윤리특위가 구성된 것은 여주지역에서 의회가 구성되고 처음으로 이뤄졌다. 장 의원은 이날 대표발의를 통해 특위 명칭을 윤리특별위원회로 정하고, 김규창 의장과 배제의원을 제외한 4명의 의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 특위는 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8일 동안 진행된다. 특위 심사 대상은 김영자 의원이 동료의원 비하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영자 의원은 여주시 유권자들이 정당하게 뽑아준 의원을 같이 의원활동을 하면서 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유권자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동료의원들이 윤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정당한지와 구성요건이 가능한지 등을 상부 기관에 알아본 뒤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윤리특위 구성은 지난달 17일 경기도의회 예결위에서 여주 수상레저 스포츠센터 건립 예산 통과를 앞두고 김영자 의원이 자신의 SNS에 여주시의회 특정 의원을 아이러니 하다고 표현한 것을 문제 삼은데서 비롯됐다. 또 시의회 의원들의 국외연수를 혈세 낭비로 치부하며 자신의 국외연수 불참을 정당한 것처럼 일부 언론에 유포했다는 것에 대한 동료의원들의 불만이 표출됐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 역세권 개발사업 도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가시화

여주시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여주역과 능서역 등 2곳의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5일 여주 도시기본계획 2020을 수립하고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계획된 여주와 능서역 역세권 도시개발계획안이 최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철 개통에 맞춰 여주역사와 능서역사 주변에 기존 시가지와 연계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승인된 도시개발계획안은 여주역세권 48만㎡, 능서역세권 23만㎡이며 공동주택 등 3천400여 가구와 인구 9천100명을 수용하게 된다. 도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한 개발계획안은 내년 상반기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등을 거쳐 2015년 말 착공하게 된다. 시는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60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74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운호 시 도시과장은 여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2015년까지 채비지 매각 등 1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추가로 지방채 발행 등 100억원을 조성해 총 2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조9천904억원을 들여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이매역)에서 여주읍 교리(여주역)까지 57.3㎞를 연결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총 9개 공구로 나눠 건설 중인 가운데 판교이매1공구는 완공됐고 나머지 공구는 47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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