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고려병원 최첨단 MRI도입 의료서비스 향상

여주고려병원은 지난 11일 여주썬밸리호텔 3층 크리스탈룸에서 병원증축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고려병원이 최신 자기공명 영상장치(MRI 3T)를 설치, 이달 말 가동을 앞두고 지역사회 의료관계자와 사회단체장 등을 초청, 최첨단 기기의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MRI보다 한층 성능이 향상돼 전신 검사, 전신 혈관검사 및 척추 전신 검사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선명한 화질로 할 수 있다. 병원 측은 장비 현대화사업으로 성능이 뛰어난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형 MRI를 최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MRI는 영상대조도 및 해상도가 높아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연부조직(근육, 인대, 지방, 섬유조직, 활막조직, 신경혈관 등)의 구별이 높아 뇌, 척수 등의 신경계 진단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수술 및 치료 효과 확인 ▲종양 구별, 각종 질환의 진단과 병기 결정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검사 중 사람의 미세한 움직임을 바로잡아 주는 기능이 있어 흔들림 없는 영상을 더 빠른 시간에 얻을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번춘방 원장은 여주지역에서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현대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읍~가남면 지방도 확·포장 공사해 달라

여주군 여주읍과 가남면을 잇는 지방도 333호선 확포장 공사가 경기도 재정난으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11일 여주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방도 333호선 확포장 공사는 여주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여주읍 창리와 가남면 태평리(13.94㎞) 구간 왕복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지방도 333호선 확포장 공사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1천4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09년 2월 착공,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도 재정난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있는 상태다. 지난 6월 여주읍에서 남여주IC 구간 6.94㎞은 990억원을 들여 완공했지만 남여주IC에서 가남면 태평리 7㎞ 구간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나머지 7㎞ 구간 공사에는 500억여원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예산 확보가 불투명한 상태로 도는 올해 60억원의 예산만 편성해 장기간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여주읍에서 가남면 방면 차량들은 남여주IC 부근에서 4차선이 2차선으로 좁아지는 병목현상으로 인해 교통체증까지 빚어지고 있다. 지역주민 대표인 이장단 협의회는 지방도 333호선은 군의 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가남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도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여주 중심상권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시설로 중간에 공사를 하다 중단돼 반쪽짜리 도로 때문에 이용 불편은 물론 정체 현상까지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도 재정난이 가중되면서 지난 2004년에 착공한 도로도 아직 완공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도내 전체 도로건설 현황과 재정 여건을 고려해 투자 우선순위를 검토 중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세종고, 여주교육장상 배드민턴대회 우승

여주 세종고등학교(교장 김은옥) 배드민턴 선수단이 여주교육장 상 배드민턴 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여강고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세종고 배드민턴 선수단(주장 김준혁)은 최근 여주 세종고 다목적 체육관(마암관)에서 열린 2013 교육장 상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최강전 복식경기에 출전, 여주 여강고를 2대1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중고교 20여개 팀이 출전, 2인1조(복식) 3개 팀으로 구성, 개인 기량을 겨뤘다. 세종고 선수단으로는 김준혁(2년) 주장을 비롯해 유병훈이종원목진원최인환군(2년)과 안근석군(1년)이 개인기량과 팀워크를 뽐내며 당당히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김상식 세종고 체육교사(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2013년 학교대표선수로 꾸준하게 훈련에 임한 결과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경기도 학생 배드민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옥 교장은 학생들의 전인교육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다라며 세종고 선수들이 장기적으로 국가대표로 성장해 국위를 선양하는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고 선수단은 여주군 학생 배드민턴 대표선수로 경기도교육장 상 배드민턴 대회에 진출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양궁의 명가’ 여주, 전천후 양궁훈련장 만든다

여주군은 3일 여자 양궁의 본고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주군 양궁훈련장은 조성된 지 10년이 넘었으며 낡고 협소한 시설에 여주군청 양궁팀과 학생부(여강고여주여중)가 함께 훈련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훈련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계획 수립 및 10억원의 사업비(국도비 51%, 군비 49%)를 확보해 능서면 영릉로 304 일원의 기존 훈련장 부지(7천11㎡)를 활용해 동계 및 야간훈련이 가능한 현대식 시설을 조성키로 했으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여주군은 김경욱이은경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통적인 양궁의 명가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으로 쾌적하고 효율적인 훈련시설 인프라 구축은 물론 여주여중여강고여주군청 양궁팀 등 꿈나무에서 실업팀까지 합동으로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주군청 여자 양궁팀은 지난 1999년 11월1일 창단한 경기도내 유일한 여자 양궁 실업팀으로 감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대회의 꾸준한 참가 및 입상을 통해 여주군 홍보에 한 몫 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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