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산북면 송현리 인근에 레미콘 공장과 파쇄장 설치를 허가하자 마을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등 환경피해가 예상된다며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송현리 마을 주민 60여명은 29일 오전 10시30분께 부터 오후 3시10분께 까지 여주시청 앞에서 레미콘 공장 건립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이들은 송현리에 들어설 레미콘 공장 1㎞ 이내에는 장애인수도회와 주민 80%가 살고 있으며 3㎞ 이내에는 산북면 주민들 대부분과 초중학교, 공립도서관,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이 있다며 레미콘 생산에 따른 비산먼지, 파쇄에 따른 소음 피해 등이 심각할 것이며 특히 시멘트 먼지는 금사저수지를 통해 남한강 식수원으로 흘러들어 심각한 수질오염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공사 2공구(합성종합건설) 현장에 설치하려는 레미콘 공장과 파쇄 야적장은 사업체 측이 도로를 건설하면서 환경파괴와 주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시설에 대한 주민 의견도 묻지 않았으며 이를 허가한 시는 허가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춘석 여주시장은 제2영동고속도로 사업은 국책 사업으로 인허가 문제를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 정부와 협의 후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려주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주민들은 이날 죽은 소나무 분재에 레미콘 공장 건설 반대 문구의 리본 수십 개를 걸어 놓은 화분을 김 시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여주시연합회( 회장 박명자)는 28일 강천면 마감산에서 회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고향주부모임 한마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여주 강천면 마감산 등반행사와 함께 산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운동도 병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춘석 여주시장과 박명선김영자 시의원, 이인순 여성단체협의회장, 이봉열 농협여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명자 고주모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의 봉사 단체로 거듭나길 희망하며 한 해 동안 수고해 준 회원들이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기애타(愛己愛他) 정신을 본받아 조국의 독립과 인재양성을 위한 선생의 큰 뜻을 후손에게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여주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100차 흥사단 전국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64)은 조국을 빼앗긴 암울한 수탈의 시대를 넘어 1등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만이 도산 선생의 꿈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흥사단의 100년 목표를 내세운 반 이사장은 흥사단 창립 100년은 감개무량하지만, 이 역사를 잘 갈무리해 미래의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흥사단 10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창작 오페라 선구자, 도산 안창호를 공연, 새로운 흥사단 운동을 꾀한 반 이사장은 ▲100주년 기념 전시회 ▲흥사단 유적지 순례행사 ▲한민족 나라 사랑 국토순례 등을 개최했다. 특히 도산 선생의 흉상어록비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세우는 한편 흥사단을 유엔 비정부기구(NGO)에 등록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이사장 반재철)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 1박 이틀 동안 여주 시 점동면 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단우와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차 흥사단대회를 개최했다. 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흥사단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과 해방 후 시민운동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단체 표창을 받았다.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 100년간의 흥사단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활동 비전을 담은 대회선언문도 함께 발표했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지난 1913년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로 100년간 독립유공자 114명을 배출했으며, 민주화 운동 및 시민교육, 청소년 육성 등 조국의 독립과 성숙한 시민사회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했다. 흥사단 창립 100주년을 맞아 2014년 활동 비전을 담은 대회선언문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하여를 발표했다. 대회 첫날 개회선언과 선언문 낭독, 대통령 표창, 활동 보고, 대회 표창, 투명상 시상(양평어린이 집)을 비롯,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의 단우 토론회, 톡! 톡! 페스티벌, 청소년 프로그램, 정의돈수 등 순서로 진행됐다. 둘째 날 27일에는 옥영수 흥사단 공의회 부의장의 사회로 단우와 회원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되어 화합을 다졌다. 반재철 이사장은 흥사단 창립 100주년에 맞는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흥사단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로 해방 후 민족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민족통일운동, 투명사회운동, 교육운동 등 3대 시민운동을 전개, 시민교육과 나라 발전에 이바지할 인물을 양성해 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경기도지부가 21일 창립대회 및 임원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된 경기도지부 창립대회에서는 김문수 도지사와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안형환 전 국회의원, 서경석 선진화 행동 상임대표,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 및 중앙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지부지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납세자운동 중앙회 부대표를 맡는 원경희씨(58조은세무법인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한헌춘 수원시지회 회장을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구지회 회장들도 이날 중앙회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이 운동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의미라며 경기도와 지자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지부가 많은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원경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보다 더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가 발전하고 바로서야 대한민국이 미래의 희망을 갖게 된다며 납세자운동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지자체 예산을 감시해 지역발전과 나라발전을 이끌어내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선거과정에서의 선심성 공약을 검증하고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세금 낭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시의 대표 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가 관람객 감소와 연이은 사건ㆍ사고로 얼룩진 채 마무리됐다. 더욱이 118년만에 감격의 시 승격을 이뤄내며 야심차게 이번 축제를 준비한 여주시는 기간 내내 운영미숙과 관리부실의 허점을 드러내면서도 적극적인 대처는 커녕 숨기기에만 급급, 시민과 도예인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5회째를 맞은 여자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 김춘석 시장)에 총 사업비 5억8천500만원을 투입, 신륵사 관광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시는 축제 3개월여 전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는 인근 지자체와 달리 행사 3~4일을 앞두고 제한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행사를 졸속으로 준비했다는 지적이다. 급기야 이같은 시의 졸속행정은 지난달 23일 시 승격에 이어 5일만에 열린 이번 축제의 개막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개막일에는 초청인사 및 관계 공무원 등 행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을 뿐 관광객은 전무했고, 개막 20여일이 지난 최근까지도 주말 관광객을 제외하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을씨년스러웠다는 게 행사참여 도예인들의 지적이다. 여기에 지난 12일에는 접시 깨기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순위 판정시비에 휘말리며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간의 폭행은 물론, 상대 차량을 파손시키는 사태를 빚었다. 또 13일에는 한 관람객이 행사장 임시주차장 우수관(지름 30㎝)에 빠져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 안전 불감증으로 관광객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여주도자기축제 관계자는 시 승격 등 여러행사와 겹친데다 뒤늦게 예산배정이 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교훈삼아 다음번 행사는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준비하겠다고 해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시 강천면 적금리와 강천리 등 인근 8개 지역 1천700여명 주민들이 10년 동안 제기한 교통불편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됐다. 16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도로공사, 시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장을 둘러 본 이성보 권익위 위원장과 기남석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장, 김춘석 여주시장은 강천면사무소에서 현장 조정을 통해 영동고속도로 내 구(舊) 남한강 교의 폐도 구간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데 합의했다. 그동안 적금리와 강천리 주민 등은 여주시내까지 거리상 1.5㎞에 불과하지만 15㎞를 우회해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작성된 합의서에는 구 남한강 교의 폐도 구간에 대한 관리 주체를 도로공사에서 여주시로 변경하고 여주시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안전편의시설 등 통행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하이패스 성능시험 운영 시설은 내년 상반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전키로 했다. 김춘석 시장은 10여년을 넘게 끌어온 강천면 적금리와 강천리 등 마을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 해결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권익위와 도로공사 등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성보 위원장은 이번 현장 조정으로 오랜기간 가까운 거리를 두고도 멀리 우회할 수밖에 없었던 주민들의 고충이 해소되고 지역균형 발전의 계기가 마련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법무부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6일 여주시 능서면 광대리 넓은들 녹색체험마을에서 고구마 수확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장, 조재록 본부장 및 법무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확한 고구마는 현장 구매해 여주시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 농협 관계자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을 위해 청장년층 사회봉사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등 맞춤형 지원으로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와 농협은 지난 2010년 3월 포괄적 업무협약(MOU)체결 이래 현재까지 총 239억 원의 농가인건비 지원효과를 창출, 농업인의 실익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소방서(서장 김철수)는 지난 15일 오후 6시께 여주대교에서 남한강으로 뛰어내려 자살하려는 40대 남자를 신속하게 구조해 화제다. 여주대교에서 사람이 강에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김지수, 임철순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해 주변 상황을 소방서 상황실로 보고했다. 현장에는 정모씨(40대)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함께 출동한 구조대원은 신속히 구조보트를 활용해 무사히 강가 밖으로 구출했다. J씨는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J씨가 만취상태였다.라며현실을 비관해 자살시도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J씨는 현재 여주고려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안전을 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최경주 프로골퍼가 일일 교사로 나섰다. 지난 10일~13일까지 여주 헤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 제3회 CJ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출전을 기념으로 최씨는 지난 10일 천남 초등학교 학생 14명을 초청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씨는 이날 학생들과 골프와 생활습관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일일교사로 분했다. 황영훈(5년) 학생은 공부도 골프도 모두 열심히 해서 하나만 특별한 것 없이 뭐든지 잘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