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06년 6월 여권업무를 시작한 이래 2012년 12월말 현재 595천여건(1일 평균 접수 및 교부 670건)의 여권 발급서비스를 제공 하였다. 성남시 여권업무는 전국의 236개 지방자치단체 중 선진 여권발급기관으로 알려지며, 성남시민은 물론 인근 용인시 광주시 등 경기 동부권과 서울등지에서도 성남시 여권민원실을 이용하여 국가 여권발급 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성남시는 여권발급에 대한 고객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통상 8일 걸리는 여권발급기간을 3일이내로 줄이고, 평일 밤 10까지 야간여권민원실 운영, 인터넷예약제, 우편택배 배달 서비스, 노약자우선창구운영 등 다각적인 시민편의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야간여권민원실은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등이 퇴근 후 여권발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이를 위해 민원여권과 21명 직원이 하루 7명씩 3교대로 근무한다. 야간여권발급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평균 100여명, 120여건이다.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제는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 사이버민원실여권민원여권접수인터넷예약)를 통해 여권접수 방문을 예약하는 서비스이다. 평소 시간이 촉박한 이들이 인터넷예약 전담창구에서 접수 대기시간 없이 바로 여권을 접수할 수 있다. 연간 2,079건 1,641명이 이용했다. 여권 발급 접수 때 자택 수령을 원하는 시민들에게는 배달도 한다. 이 우편등기 자택 수령제도 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주소지에서 직접 여권을 받도록 하고 있다. 연간 6,063건 7,594매 여권을 시민들이 자택에서 수령했다. 노약자들이 대기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우선 접수 처리할 수 있는 노약자 우선창구도 운영하며. 문약자 등은 신청서를 대필해 준다. 연간 1,293명이 이용했다. 또, 여권보관 취급 시 주의사항의 안내 문구를 넣은 전자여권 훼손방지용 커버 10만매를 제작하여 여권 교부시 배부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방문한 민원인들이 보다 편안한 가운데 민원업무를 볼수 있도록 하여 항상 쾌적한 민원실 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성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시민이 행복한 여권민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왜 성남시를 선호하는 것일까? 먼저 발전적인 도시 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 강남을 10분대로 잇는 신분당선과 분당선 왕십리 연장개통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분당, 판교 등 고급 주거-교육벨트가 30~40대 직장인들의 눈높이와 맞아떨어졌다. 여기에 우수인재의 채용 편의, 강남권 대비 저렴한 임대료, 친환경적인 도시 분위기 등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성남시 차원의 활발한 산업육성정책이 기업을 끌어들이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성남시는 매년 200억원 이상을 지속 투입해 비즈니스센터 제공, 투자펀드 지원, 중기육성기금 운영, 창업-R&D-마케팅-클러스터 지원, 대중소상생 지원 등 30개 이상의 전방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 사업의 수혜기업만도 올해 1천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성남시는 산업진흥재단을 필두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클러스터형 기업지원모델을 지속 발굴하는 것이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백화점 등 대형유통망과 중소기업을 연계해 판로를 키워주는 찾아가는 전시판매장, 초기기업의 우수한 잠재력을 발굴지원 해주는 풀뿌리 예비스타기업,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공동 R&D를 이끌어주는 미니클러스터 사업지원, 식품-섬유-공예 등의 전통산업 종합지원 등 선도성과 독자성을 겸비한 사업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실패한 기업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모토 아래 위기 기업의 노하우를 살펴보고 이를 사업화와 연계해주는 중소기업 재도약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사회경제적인 기업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성남에 둥지를 튼 케이브익스의 김주현 대표는 모바일 관련 기업들이 성남으로 많이 집결하는 추세에다 편리한 입지와 성남시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이 성남에 회사를 만들게 된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전하며 중소기업이 갈수록 어려운 만큼 성남이 중소기업에게 기회의 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남에는 현재 상대원, 분당, 판교의 삼각밸리를 기반으로 5천개 이상의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IT, 콘텐츠,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산업군의 집적이 특히 활발하다. 앞으로 판교, 대장, 동원, 위례지구 등을 통해 기업들의 성남행 러시가 추가로 이어지면 2015년에는 벤처기업이 1,300개를 넘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시 수정구가 민원이 많은 지역의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2개조 6명의 현장 단속반을 꾸려 오는 15일부터 불법주정차 근절시까지 집중 단속을 벌인다. 태평동 171번길(옛 성남시청), 태평동 오거리 주변(탄리로), 봉국사 주변 오르막길(태평로) 등이 중점 단속 구역이다. 단속 대상 구역 가운데 특히 태평동 봉국사 주변은 마을버스 등 차량통행이 많고, 편도 1차선의 비탈진 도로이다. 때문에 이곳에 불법주정차를 하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사고예방 차원의 단속요청 민원이 많다. 수정구는 지역의 교통질서확립과 주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민원이 없어질 때까지 강력 계도단속해 불법주정차를 근절할 계획이다. 단속기간동안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적발되면 도로교통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40,000원 부과와 함께 견인조치 된다.
성남시내 전봇대 위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력선과 통신선, 케이블 회선 인터넷 선 등 공중선이 앞으로 5년 동안 집중 정비된다. 시는 11일 오전 11시 교통안전국회의실에서 전파관리소, 한국전력, KT, SKT, LGU?, SKBtv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선 정비 실무 추진협의회를 열고 대대적인 정비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전력, 각 통신사와 15명의 합동조사반을 꾸려 다음달 말일까지 두달간 공중선 실태조사를 벌인다. 이어 공중선 정비구간 우선 순위와 연차별 공중선 정비 계획을 확정지어 3월부터 공중선 정비에 들어간다. 정비 대상 공중선은 ▲불필요하게 방치돼 있는 선 ▲ 지나치게 엉켜있거나 늘어진 선 ▲필요이상 둥글게 감아놓은 선 ▲높이제한(도로 6m 보도 5m 이상) 규정을 위반한 선 ▲사업자 표시가 돼 있지 않은 선 ▲전주에 설치할 수 있는 제한수량을 초과해 설치한 선 ▲도로의 구조나 교통 안전에 위협을 주는 선 등이다. 사업자별로 공중선 정비, 지중화 유도, 관리시스템(DB)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방송통신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정비를 독려하는 한편 불량 공중선 설치 등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한해동안 성남시는 LGU?, SKBtv, 지역방송(ABN)과 함께 공중선 정비 사업을 벌여 중원구 성남동 등 25개동 1,090개소의 폐전선을 정비했다. 성남시 도로과장은 어지럽게 난립한 공중선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지역의 골칫거리 라면서 공중선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갖춰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돕겠다 고 말했다.
성남시는 1년치 자동차세를 한번에 납부하면 연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연납 신청납부를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자동차세 연납 할인을 신청하면 1년 세액이 42만6천660원인 2007년식 2천188cc 승용차의 경우 4만2천670원(10%)을 할인받아 38만3천990원만 납부하면 된다. 연납 신청은 성남시 ARS안내시스템(031-729-3650)으로 전화해 메뉴 5번을 누르면 안내에 따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 세정과나 각 구청 세무과 시세팀(수정729-5152, 중원729-6152, 분당729-7152)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인터넷 위택스 (www.wetax.go.kr)를 이용해도 된다. 한 번 연납을 신청납부하면 해당 차량은 매년 연납이 가능해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을 매매하거나 폐차하는 경우에는 매도일 또는 폐차 말소일 이후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성남 이외의 지역으로 전출을 해도 연납한 자료가 계속 관리돼 연납은 유효하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국민 여러분 석유제품 이제 믿고 사용하세요. 한국석유관리원이 지키겠습니다 지난해 가짜석유 근절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해 온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강승철)은 가짜석유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그동안 현장의 역사를 정리, 기록한 가짜석유근절 백서 가짜석유 근절, 신화를 쓰다를 발간했다. 지난 2011년 9월24일 오전 10시30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오아시스주유소에서 큰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세차장 지하에서 일어난 폭발로 인해 세차 중이던 차량이 하늘로 솟구치는 등 한순간에 도심 한복판의 주유소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주유소 직원 및 주유하려던 승객 4명이 사망, 10여명이 부상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연이어 4일 후인 28일 오후 5시28분 화성시 기안동 기양주유소에서 폭발음이 들여왔다. 이들 모두 가짜석유 유증기로 인한 폭발 사고였다. 사상 초유의 인명사건을 동반한 두번의 주유소 폭발사고는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사고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강승철 이사장은 가짜석유 제조ㆍ판매 등 불법시설물 점검을 지시하고 악의적 불법행위 주유소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번에 석유관리원이 발간한 가짜석유 근절, 신화를 쓰다 책자에는 가짜석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不信)을 신뢰(信賴)로 바꾸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가짜석유 근절 백서는 1부 석유유통시장 : 신뢰를 잃다, 2부 패러다임 일대전환 원류(源流)를 차단하라, 3부 가짜석유 근절 국민 신뢰를 회복하다, 4부 믿을 수 있는 석유에너지 : 가짜석유 완전 근절을 꿈꾸다 등 모두 4부로 구성됐다. 가짜석유 유통의 뿌리를 자르기 위해 고속도로에서 가짜석유 유통 의심 탱크로리를 추격한 일화를 비롯해 영하 20도의 혹한에서 잠복을 버린 석유관리원 직원들의 사투가 기록돼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석유관리원은 1조원대의 가짜석유 유통조직을 소탕하는 일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직원들이 야산에서 텐트를 치고 잠복하고 무덤 옆에 간이 화장실을 만들의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등 가짜석유 단속을 위한 일화는 눈물 겹기까지하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사활을 걸고 추진한 용제 불법유통 근절 노력의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가짜석유 원료로 불법 전용되던 용제의 유통패턴이 정상유통 상태를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실제로 석유통산업에서 이러한 증거가 눈으로 확인되고 있다. 가짜석유 취급을 위해 존재해 왔던 용제사업자가 전년 동기대비 약 12% 가량 감소했다. 특히 유통질서가 문란했던 용제 대리점의 경우 약 13%가 급감했다. 가짜석유 원료인 용제의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패러다임의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한 석유관리원은 가짜석유 근절 백서 가짜석유 근절, 신화를 쓰다를 통해 가짜석유 완전근절이라는 성과를 자평하고 국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석유제품 유통 체계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30년간 고착화된 관행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한 혁신적인 출발을 한 1년을 보내며 가짜휘발유 근절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소중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이재명)은 2012 성남시청소년문화존이 전국 청소년문화존 우수 사례 1위와 함께 경기도 최우수 청소년문화존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대표 성남시청소년문화존은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청소년 문화 행사로,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해 4월21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총 17회), 성남 문화의 거리 및 분당구청 앞 잔디구장에서 청소년문화존을 운영했으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 4만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은 성남 문화의 거리를 청소년문화 1번길로 지칭해 청소년 중심의 문화 공간을 구축하는 한편, 생동감 넘치는 문화 거리를 조성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서 전국 청소년문화존(100여 개) 우수 사례 1위 및 경기도 청소년문화존(21개) 최우수로 선정됐다. 염미연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평가를 통해 성남시청소년문화존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청소년문화존임을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청소년문화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문화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snzone.or.kr에서 제공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는 1년치 자동차세를 한번에 납부하면 연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연납 신청납부를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자동차세 연납 할인을 신청하면 1년 세액이 426,660원인 2007년식 2,188cc 승용차의 경우 42,670원(10%)을 할인받아 383,990원만 납부하면 된다. 연납 신청은 성남시 ARS안내시스템(031-729-3650)으로 전화해 메뉴 5번을 누르면 안내에 따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 세정과나 각 구청 세무과 시세팀(☎수정729-5152, 중원729-6152, 분당729-7152)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인터넷 위택스 (www.wetax.go.kr) 이용해도 된다. 한 번 연납을 신청납부하면 해당 차량은 매년 연납이 가능해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을 매매하거나 폐차하는 경우에는 매도일 또는 폐차 말소일 이후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성남 이외의 지역으로 전출을 해도 연납한 자료가 계속 관리돼 연납은 유효하다.
성남시가 어린이집에 안전하고 균형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어린이집 개별 급식구매를 공동구매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급식재료를 공동구매하는 곳은 경기도 지자체 가운데 성남시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9월 관계공무원, 영양사,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 총 13명을 중심으로 공동구매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해 사전 수요조사와 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추진단의 서면현장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업체는 주민소비자생활협동조합, 푸드머스, 신선푸드, CJ프레시웨이 등 4곳이다.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이들 4개 업체 중 한 곳과 단독 계약해 필요한 급식재료를 공급받게 된다. 식재료비는 시중 공급가보다 1020%정도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된다. 구체적인 운영사항은 어린이집의 선택권이 어느 정도 보장돼 간식류와 장기보관이 가능한 식재료 등은 개별구매도 할 수 있다. 배달주기 역시 각 어린이집의 실정에 맞게 매일, 격일, 주 2~3회 등 다양한 형태로 계약할 수 있다. 14일부터 급식재료를 공동 구매하는 성남시내 어린이집은 사전 수요조사 때 자율 참여하기로한 민간 어린이집 94곳과 의무적으로 공동구매에 참여해야 하는 시립 어린이집 53곳 등 총 147곳(전체 어린이집의 22%)이다. 성남시는 더욱 많은 어린이집이 공동구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홍보하며, 공동구매 참여 어린이집에 영양사를 파견해 급식을 관리한다.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추진단이 식재료 검수, 방문점검 등 공동구매 식재료를 모니터링한다. 품질 유지를 위해 업체 계약기간은 1년 이내로 한다. 납품과정에서 문제 발생시 해약 후 타 선정업체와 재계약도 가능하며, 추진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연장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학부모들도 믿을 수 있든 양질의 먹거리를 영유아에게 제공하고, 어린이집은 시간과 비용을 줄여 보육 서비스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판교신도시 백현마을 34단지 상인들이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아파트 조기입주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자 성남시가 고액의 과태료를 부과,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시의회 파행으로 올해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해 준예산체제에 들어가자 시의회를 비난하는 현수막 수백장이 거리에 걸려 있는 것과 비교할 때 고무줄 잣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성남시와 동판교 상가활성화를 위한 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시민모임은 지난해 10월 백현34단지 조기 입주하라, 희망으로 들어온 백현마을, 피눈물 흘리며 떠난다 등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 4장을 상가 외벽과 건물 주변에 내걸었다. 이후 시민모임은 2장은 철거하고 2장은 그대로 뒀다. 이에 분당구청은 지난달 28일 시민모임 대표 B씨에게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고 이틀 후인 지난달 30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현수막 2장을 강제 철거했다. 분당구청이 부과한 과태료 500만원은 옥외광고물 관리법상 최고 한도액이며 백현마을 34단지는 성남시 재개발 이주민용 임대아파트단지로 3천696가구로 지어졌다. 그러나 백현마을 34단지는 준공된 지 3년이 지났지만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수년 째 빈집으로 남아 있어 주변 상권이 무너지자 시민모임이 현수막을 통해 시에 대책을 촉구한 것이다. 현재 백현마을 34단지 주변은 아파트 입주 지연으로 상가 공실률이 70%에 달하며 아파트 입주를 예상하고 점포에 입주한 상인들은 줄줄이 폐업했다. 이날 시민모임 10여명은 분당구청을 항의 방문해 예산 파행과 관련해 시의회를 비난하는 관변단체 현수막 수백장이 거리를 뒤덮고 있는 것은 합법이냐면서 성남시 불법 홍보물을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으려면 당장 사과하고 과태료 부과를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과태료는 현수막 면적에 따라 부과하며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거쳐 부과했다며 시민모임 측이 과태료 부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만큼 충분히 검토해서 답변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현마을 34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009년 12월 성남시 2단계 재개발구역(신흥2중1금광1구역) 주민 이주용 국민임대아파트로 지어 준공했으나 재개발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빈 집으로 방치돼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