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31일부터 지역 내 326개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외부가격표시제 시행에 나선다.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이번 외부가격표시제는 소비자가 이미용업소 출입 전에 업소 외부에 게시된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장 신고면적 66㎡이상 이미용업소가 게시 대상이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에서는 미용업소 213곳, 피부미용업소 100곳, 이용업소 13곳 등 전체 업소수의 15%가 외부에 가격을 표시해야한다.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받기위해 내야 하는 부가가치세, 봉사료, 필수 부대비용 등을 포함한 실제 지불가격 정보를 알려야 한다. 이용업은 커트, 면도 등 대표적인 품목을 중심으로 3개 이상, 미용업은 커트, 파머 등 5개 이상, 피부미용은 고객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품목을 중심으로 5개 이상 게시해야 한다. 시는 제도시행에 따라 이미용 서비스 요금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를 높이고 업소 간 건전한 가격경쟁을 유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음식점의 가격 정보를 바깥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음식점 외부가격표시제를 홍보해 성남시내 1,136개 대상 업소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성남시는 해외시장 정보수집과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해외무역관 공동물류?지사화 지원사업 참가를 지원한다. 해외무역관 공동물류지사화 사업은 전 세계 코트라(KOTRA) 코리아 비즈니스센터가 해외지사가 없는 지역 중소업체의 해외지사(또는 물류센터) 역할을 맡아 시장조사, 신규바이어 발굴, 거래성사에 이르기까지 판로개척을 일대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해외무역관 공동물류지사화 사업 참여 업체에 최소 110만원에서 최고 195만원을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2천250만원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전년도 수출실적이 1천만불(한화 105억6천만원)이하이면서 성남시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업체는 연중 성남시청(www.seongnam.go.kr공지사항) 기업지원과(☎729-2643)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청업체 제품에 대한 해외무역관의 현지 시장여건과 지원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 업체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최근 4년동안 63개 중소기업체에 8천853만원의 해외무역관 공동물류지사화 자금을 지원했다 .
성남시가 전문업체에 맡기던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성남시민기업 사업으로 돌려 시민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성남시민기업 사업으로 전환하는 사업은 연간 단위 용역 사업 380건 가운데 자전거 시설물 정비공사, 보도정비공사, 집수정 준설 및 청소, 도로시설물 세척공사, 보행자 전용도로 청소, 어린이놀이터 청소, 하천시설물 유지관리 등 45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성남시가 시민일자리창출사업으로 돌린 단순 노무 성격의 145개(44억원 규모) 연간 단위 용역 사업 가운데 일부이기도 하다. 이들 사업은 27억원 규모로, 성남시민기업에 맡기면 성남시민 40,734명을 고용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공시설물 유지관리를 하려는 (예비)성남시민기업은 ▲시민이 주주 또는 조합원으로 참여해 만든 상법상 회사 또는 민법상 조합으로서 ▲ 10명 이상의 주주 가운데 70%이상이 1년이상 거주한 성남시민 ▲1인 주식 보유 한도(직계가족 및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 포함)는 주식총수의 20% 이하 ▲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 또는 공익사업에 재투자 ▲ 2년 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곳이어야한다. 이번 (예비)성남시민기업 공모 기간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고, 접수는 (성남시청 일자리창출과 ☎729-3662)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이다.
성남시 분당구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중개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불법중개행위 신고센터는 구 홈페이지(교통/주택/건설부동산불법중개행위신고)에 개설돼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개설등록을 하지 않고 중개업을 한 자, 거짓 그 밖의 방법으로 중개사무소의 개설등록을 한 자, 중개사무소등록증 또는 공인중개사자격증을 양도양수대여한 자 등이다. 불법내용을 신고하고 포상금 지급 신청서를 등록관청에 제출한 사람에게는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성남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는 16일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2012년 하반기 및 2013년, 글로벌사회공헌(CSR)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8개 기업(8개 사업)과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코이카는 국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에 대한 인식 확대와 개발도상국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영역에 걸쳐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8개 기업(시공사, CJ푸드빌, ㈜LG, ㈜MPDA, 웹케시, 포스코건설, 한국중부발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은 기존과 같이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고 코이카와 협력하여 향후 1년간 개발도상국에서 대외무상원조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가 기부자에게 자긍심을 주고 상징성을 부여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부천사 명예의 전당(가칭)을 만든다. 16일 시에 따르면 우선 올해 시청 홈페이지와 시청사 내 홍보관에 사이버 명예의 전당을 만들 계획이며 온라인 명예의 전당이 기부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내년에는 시청사 야외공원에 200㎡ 규모의 오프라인 명예의 전당을 조성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명예의 전당을 조성할 경우 조형물은 현상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기부천사 명예의 전당은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Adopt-A-Bench 프로그램이 롤 모델이다. 지난 1986년 시작해 세계적 명물이 된 이 프로그램은 7천500달러 정도를 기부하면 벤치에 이름과 사연이 적힌 이름표를 붙여준다. 시는 기부천사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은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하게 선정하고 실명 기록 여부도 기부자의 의견을 존중할 방침이다. 박상복 시 사회복지과장은 세금으로 확보한 예산만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명예의 전당은 다양한 방식의 기부문화 확산 속도를 더욱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는 매년 50억여원 상당의 기부금품이 들어오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 분당구는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불법중개행위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불법중개행위 신고센터는 구 홈페이지(교통/주택/건설 부동산 불법중개행위신고)에 개설돼 간편하게 온라인 신고를 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개설등록을 하지 아니하고 중개업을 한 자, 거짓 그 밖의 방법으로 중개사무소의 개설등록을 한 자, 중개사무소등록증 또는 공인중개사자격증을 양도, 양수, 대여한 자 등이다. 불법중개행위자를 신고하려면 육하원칙에 따라 불법행위를 정확하게 기재하고, 계약서 등 증거서류 사본을 첨부해야한다. 행정기관이 적발하기 전에 불법내용을 신고하고 포상금지급신청서를 등록관청에 제출한 이에게는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불법중개행위 신고센터 온라인 창구 개설로 그동안 관공서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던 수고를 덜게 될 전망이다. 불법중개행위에 대한 감시기능도 한층 강화돼 중개업종사자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성남시내에는 2,158개(분당1,133, 중원532, 수정493)의 중개업소가 등록돼 있다.
성남지역 청소년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앞장 설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오는 17일 공식 출범한다. 이번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는 시 단위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26명)로 구성됐다. 그동안 각 구 단위 청소년지도협의회 3개 단체, 100여명과 동 단위 청소년지도위원 40개 단체, 600여명의 활동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취지로 출범하게 됐다.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온누리에서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한성희 현 분당구청소년지도협의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해 활동을 본격화한다. 이 단체는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신고고발, 청소년 보호선도 및 건전생활 지도, 청소년 유해매체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한다. 한성희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는 효율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정화활동을 하게 될 것 이라면서 청소년이 안심하고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783차례(연인원 2천여명) 민관경 합동 청소년유해환경 감시활동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했다.
성남시 고객상담콜센터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9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상반기 종합만족도 평균 96.2%보다 0.5% 향상된 수준이다. 이번 콜센터 시민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7월 1부터 12월 20일까지 콜센터를 이용한 시민 가운데 1500명을 무작위 추출해 상담친절도, 상담충실성, 상담전반에 대한 만족도 등 3개 항목을 전화로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목별 조사 결과 고객상담 콜센터 상담사의 친절도 평가는 96.9% 만족도를, 상담원의 답변 내용에 대한 충실성 평가는 96.5% 만족도를, 상담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6.8%를 각각 나타냈다. 성남시는 시정전반의 상담 매뉴얼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매주 금요일 분야별 업무부서 팀장, 주무관이 직접 콜센터 상담사 직무교육(총 52회) 등을 해온 성과로 보고 있다. 지난 2008년 개소한 고객상담 콜센터는 차량, 여권 등 하루평균 1,741건의 시민 상담을 벌여 최근 5년간 총 179만4,258건의 각종 민원상담을 했다. 앞으로도 시는 콜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날로 복잡다양해지는 시민들의 행정욕구 및 행정수요를 능동적으로,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시 중원구보건소는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영양플러스사업의 영양문제 개선효과가 커 참여인원을 10%(월 평균 10명) 더 늘리기로 했다. 이 영양플러스 사업은 최저 생계비 200% 미만의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등에게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하고, 대상별 처방된 식품패키지를 공급지원해 건강을 돕는 사업이다. 중원구보건소는 지난해 총 214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해 빈혈 유병자 53명을 11명(79%)으로 줄이는 성과를 냈다. 또, 저체중, 저신장 등 성장이 부진한 영유아 113명을 78명(31% 감소)으로 줄였다. 때문에 이 사업에 대한 대상자들의 만족도는 높다. 중원구보건소는 지난해 영양플러스사업을 졸업한 97가구를 대상으로 보충식품지원, 영양교육, 사업신뢰도, 사업 만족도 등 6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들에게 평균 90.6점(100점 만점)점수를 받았다. 영양플러스 사업의 주민 만족도와 성과는 입소문을 타고 지역사회에 퍼져 신청 또한 쇄도, 현재 사업 참여 신청 대기자는 130명이다. 중원구보건소는 시민 호응에 따라 현재 월 평균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규모를 110명(10%)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억7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질 높은 영양서비스를 제공 해 영양플러스 사업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사업신청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자격요건을 확인 한 후 전화(☎ 건강증진팀 729-3920)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