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통합10주년→100대 대학 진입 선포…총장 “학생성공시대”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통합 10주년을 맞아 3일 대학 비전타워 스타덤광장 특설무대에서 기념식 및 ‘5년 내 국내 10대 대학, 10년 내 글로벌 100대 대학 도약’ (2027 TOP 10, Global TOP 100)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가천대는 대학 혁신성과 전시회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다문화 축제, 가천 북페스티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한마음페스티벌 등이 부대행사로 4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통합 10주년 기념 시민초청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이 3일과 4일 예음홀 무대에 올랐다. ‘이웃사랑, 학교사랑 바자회’도 열렸으며 기증물품 판매수익금 전액은 성남지역 소외계층 시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2006년 가천의대와 가천길대학, 2007년 경원대와 경원전문대 통합에 이어 2012년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가 통합하는 세 번의 통합을 통해 사실상 4개 대학의 그랜드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대학통합으로 성남에 글로벌캠퍼스, 인천에 메디컬캠퍼스, 두 캠퍼스를 운영하며 의대와 약대, 한의대를 비롯해 14개 단과대학, 66개학과(전공)에 2만1천928명(대학원생 포함)이 재학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통합이후 10년간 673명의 우수한 교수를 뽑고 파격적인 연구지원 정책으로 국제저명학술지(SCI급/SCOPUS) 실적(2021년 대학정보공시 캠퍼스 합산 기준)에서 전임교원 1인당 논문환산 편수 0.6792를 기록, 국내 158개 사립대학 중 8위에 올랐다. 환산편수도 전체 사립대학 중 10위를 기록했으며 연구역량 강화로 올해 교외연구비 1천억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신성장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2020년 국내 최초로 학부에 입학정원 150명의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한데 이어 작년 차세대반도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보안, 스마트시티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올해는 입학정원 50명의 배터리공학과도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2015년에 이어 작년 과기부 주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1,2단계 사업 연속 선정,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 주관기관 선정 등 정부 주관 각종 재정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캠퍼스교육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가천관과 AI공학관, 의과대학, 제 2,3 학생생활관(기숙사)을 신축했으며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쉬면서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카페형 휴게공간 등을 곳곳에 만들어 학생들이 캠퍼스라이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통합과 함께 미국 하와이에 개관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는 지금까지 2천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해 현지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했다. 인바운드 국제화로 학부 1천928명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도 총 2천961명이 재학 중이다. 이길여 총장은 “지난 10년이 대학통합을 통해 명문대학 도약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앞으로 10년은 그동안의 성과에 기반해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시기다”라며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기업을 학내에 이식해 융·복합 교육과 연구로 산업과 대학, 학생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지식정보플랫폼을 만들고 창업지원, 첨단학과 신설, 계약학과 확대, 교육방법의 혁신을 강화해 ‘학생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경찰, ‘성남FC 의혹’ 관련 시청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2일 성남시청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해 9월 동일한 사건에 대해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내렸던 경찰이 이번에 다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수사 결과가 뒤바뀔지에 관심이 쏠린다.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22명을 동원,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도시계획과, 건축과, 체육진흥과, 정보통신과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 이 전 후보의 자택 등 사건 관계인의 집과 성남시장실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성남 FC 후원금 의혹 관련, 성남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지난해 기존 수사에서 임의제출 받은 자료 등을 통해 의혹을 면밀히 살핀 결과 압수수색까지 할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했으나, 올해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 내용 중에는 경찰 수사팀이 기존에 임의수사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미 파악한 부분도 있으나, 조금 더 보강할 부분도 있다"며 "이에 따라 조금 더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수사 결과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지만, 과거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해서 이번에도 불송치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혐의가 있다면 다시 결과를 돌리고 (잘못이 있다면) 시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4일 경찰이 이 전 후보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놓고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전 후보 관련 각종 의혹 사건이 잇따라 강제수사로 전환하고 있다. 수사기관 안팎에선 검찰의 수사 무마 의혹 등 숱한 논란을 낳았던 이번 사건이 경찰의 보완 수사로 종지부를 찍을지 주목하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전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 네이버 등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측은 이를 두고 이 전 후보가 기업들에 각종 인허가 편의를 봐준 대가로 뇌물을 받은 사안이라며 이 전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바른미래당 측이 이 전 후보에 대해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을 함께 제기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고소한 만큼, 공소시효가 임박한 선거법 사건을 먼저 수사한 후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 때문에 수사가 다소 늦어졌다. 경찰은 이 전 후보를 상대로 서면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고발 3년 3개월여 만이었다. 그러나 고발인 측은 즉각 이의 신청을 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사건을 건네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하는 등 묵살했고, 이로 인해 수사를 맡은 박하영 차장 검사가 지난 1월 사의를 표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 끝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2월 경기 분당경찰서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사건을 재검토해 온 경찰이 이날 강제수사를 단행한 것이다. 성남=문민석기자

성남시 종량제봉투 디자인 변경…내달부터 본격 판매

성남시는 다음달 1일부터 새롭게 바뀐 디자인의 손잡이형 종량제봉투를 판매한다. 디자인 변경은 지난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종량제봉투는 소각용, 재사용, 음식물용 등 3종류 모두 글자를 줄이고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했다. 소각용과 재사용 종량제봉투 등은 플라스틱류·병류·도자기류·음식물쓰레기·캔류·전지류 모양에 사선을 그은 그림문자로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배출금지 표시 품목이 눈에 띄도록 소각용 봉투 색깔은 엷은 초록색(기존 붉은색), 재사용 봉투 색깔은 엷은 회색(기존 하늘색) 등으로 각각 바꿨다. 음식물용 종량제봉투도 담으면 안 되는 품목을 그림문자로 표시해 조개껍데기·생선뼈·계란껍데기·티백·채소뿌리·견과류 그림에 사선을 그어 디자인했다. 음식물용 봉투 색깔은 현행대로 노란색이다. 소각용, 재사용 봉투에는 규격별 탄소 배출량을 표시해 디자인을 특화했다. 20ℓ짜리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₂를 배출한 것과 같고 쓰레기 20ℓ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었다. 기존 종량제봉투에 있던 ‘쓰레기’라는 단어를 삭제해 ‘분리배출 봉투’임을 강조했다. 배출 편의를 위해 기존의 묶음선 표시 대신 손잡이형으로 제작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된 종량제봉투는 가까운 동네 슈퍼에서 살 수 있다. 이미 사둔 종량제봉투는 소진될 때까지 사용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 배출량을 표시해 성남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성남 ‘미혼 여직원 리스트’ 만든 시청 공무원들 집행유예

성남시 미혼여성 공무원 150여명의 신상 리스트를 사적인 목적으로 작성한 공무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임혜원 판사는 27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남시청 공무원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각각 선고했다. 임 판사는 “피고인들은 업무상 지위를 남용해 공무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 피해가 가볍지 않고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성남시 인사 부서에서 일하던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부서 상관 B씨의 지시로 지난 2019년 3월 성남시 소속 30대 미혼 여직원 150여명의 신상을 담은 문서를 작성해 당시 시장 비서관이던 이모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올해 1월 기소됐다. 문제의 문서는 A4용지 12장 분량으로, 여직원들의 사진과 이름, 나이, 소속, 직급 등이 정리돼 있다. A씨 등으로부터 이 문서를 받은 전 비서관 이씨는 지난해 8월 이 같은 내용으로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했다. 그는 신고서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9년 중순 A씨가 한달 간 인사시스템을 보고 작성한 성남시 31∼37세 미혼 여직원 신상 문서를 전달받았다. 시 권력의 핵심 부서인 시장 비서실 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미혼의 본인에 대한 접대성 아부 문서였다”고 주장했다. 수사 결과 공익신고 내용은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민석

성남 느티마을 3·4단지 리모델링 속도…사업계획 승인

성남 분당구 정자동 분당신도시 느티마을 3·4단지 리모델링사업이 본격화된다, 성남시는 이 마을에 대한 리모델링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 등에 이어 세번째다. 지난 1995년 7월 준공된 느티마을 3·4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진다. 느티마을 3단지는 전체 12개 동에 있는 770가구가 873가구로 103가구(13.38%) 늘어난다. 3단지 내 건축연면적은 7만6천83㎡에서 16만3천991㎡로 8만7천908㎡(115.54%) 증가한다. 지하 1개 층인 주차장이 지하 3개 층으로 확대돼 총 주차대수도 484대에서 1천501대로 확대되고, 작은도서관과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도 새로 들어선다. 느티마을 4단지는 16개 동이 1개 동 늘어나 17개 동이 되고, 가구 수는 1천6가구에서 1천149가구로 143가구(14.21%) 늘어난다. 4단지 내 건축연면적은 9만4천506㎡에서 21만8천383㎡로 12만3천877㎡(131.08%) 증가한다. 지하 1개 층인 주차장이 지하 4개 층으로 확대돼 총 주차대수는 601대에서 1천966대로 확대된다. 느티마을 3·4단지 리모델링 착공은 시점은 각각 내년 4월과 6월 등으로 잡혀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6년 6월과 9월 각각 완공된다. 느티마을 3·4단지가 있는 분당은 정부가 1990년대 조성한 1기 신도시다. 당시 136개 단지에 9만7천600여가구 주택이 건설돼 올해로 입주 31년이 됐다. 시는 노후 단지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등을 제정해 시행 중이다. 현재 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 공공단지는 7곳이며, 오는 7월 2곳이 추가된다.

불우청소년을 위한 봉사, 이현배 수정경찰서청소년 육성회장

“비행청소년 대부분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급기야 경찰서 문턱을 오가는 일로 이어지지요. 그래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일이 벌써 15년째네요” 성남수정경찰서 청소년 육성회(이하 육성회) 이현배 회장(65)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07년 학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중·고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던 찰나 육성회와 인연을 맺었다. 육성회는 지난 2005년 결성한 수정경찰서 산하 민간협력 단체로 회원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2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상자는 수정경찰서 청소년 담당 부서와 위원, 학교추천을 받아 선발하며 선발된 대상자들은 대부분 한부모 가정이거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포기할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이다. 장학금은 매달 25일 청소년 1명당 전반기 30만원, 후반기 30만원 등 총 두차례에 걸쳐 졸업 때까지 지급되며 이들이 자립할 때 까지 도와야 한다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육성회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총 2억여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는 육성회에서 처음 활동할 당시 청소년들이 정복을 입은 경찰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 선뜻 다가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경찰을 친형·누나처럼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 달부터 청소년들이 육성회 회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민·관이 협력하는 멘토·멘티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학업이 중단될 위기에 있던 아이들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사무실을 찾아올 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회원들의 한결같은 동참이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2년 전부터는 정규 모임을 갖지 못해 개별적으로 장학금만 전달하고 있어 진솔한 대화나 만남의 기쁨이 줄어들어 아쉽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예전처럼 아이들과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가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성남시장]민주, 최만식 14.9% vs 윤창근 8.5%…국힘, 신상진 18.0% vs 김민수 12.4%

은수미 성남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차기 성남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최만식 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과 윤창근 현 제8대 성남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에선 신상진 전 성남시 중원구 4선 국회의원과 김민수 전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이 오차범위(±4.4%p)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양일 간 경기도 성남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최 전 부본부장이 14.9%를 얻어, 윤 의장(8.5%), 권락용 전 이재명 중앙선대위 부동산개혁위원회 부위원장(8.1%), 조신 전 문재인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단장 겸 상근위원(6.9%)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윤 전 경기대 경영학과 겸임교수(5.5%), 박영기 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3.3%), 이대호 전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 기획운영팀 매니저(3.0%) 순으로 적합도가 높았다. ‘그 외 후보’ 6.6%, ‘없음’ 30.0%, ‘모름’ 13.3%다.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18.2%)과 여성(11.6%)에서 최 전 부본부장이 차기 성남시장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최 전 부본부장은 18~29세(14.1%)와 30대(16.9%), 40대(15.1%), 50대(17.4%), 60세 이상(12.0%) 등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윤 의장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8.6%, 8.5%의 적합도를 보였다. 권 전 부위원장의 성별 적합도는 남성(9.3%)이 여성(6.9%)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신상진 전 의원이 18.0%의 적합도를 기록해 김민수 전 공동선대위원장(12.4%), 장영하 전 윤석열 선대위 국민화합위원장(11.0%), 이기인 전 윤석열 대통령후보 대선캠프 청년본부 수석대변인(9.7%)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정오 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8.3%), 이윤희 전 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거연합회장(2.2%) 순이다. ‘그 외 후보’ 6.0%, ‘없음’ 21.2%, ‘모름’ 11.1%다. 신 전 의원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21.9%)과 여성(14.3%) 모두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전 공동선대위원장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2.2%, 12.6%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 보면 신 전 의원은 50대(26.6%)와 60세 이상(21.2%)에서 적합도가 높았다. 이 전 수석대변인은 18~29세(15.3%), 김 전 공동선대위원장은 30대(22.7%), 박 자문위원은 40대(11.1%)에서 각각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성남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경제’ 27.9%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선 최만식 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이 국민의힘에선 신상진 전 성남시 중원구 4선 국회의원이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민주당은 최만식, 국민의힘은 신상진... 독주는 없다 성남시민이 차기 성남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 중에선 최만식 전 부본부장이 14.9%의 적합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최 전 부본부장은 수정구(17.0%)와 중원구(22.2%), 분당구(10.3%) 등 성남시 3개 지역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창근 현 제8대 성남시의회 의장은 8.5%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정구와 중원구에서 각각 11.9%와 11.3%의 적합도를, 분당구에서는 5.5%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최 전 부본부장(15.4%), 윤 의장(8.3%), 권락용 전 이재명 중앙선대위 부동산개혁위원회 부위원장(7.4%) 순으로 적합도가 높았다.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신 전 의원이 18.0%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신 전 의원은 수정구(20.0%)와 중원구(25.8%)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김민수 전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은 분당구에서 18.3%의 적합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신 전 의원(18.1%), 김 전 공동선대위원장(12.3%), 장영하 전 윤석열 선대위 국민화합위원장(11.4%) 순으로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 주거 안정 성남시민에게 차기 성남시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일자리 및 경제정책’(27.9%)과 ‘주거 안정’(27.3%)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복지 확대’(15.5%), ‘교통 인프라 구축’(11.4%), ‘교육·보육’(6.6%), ‘코로나19 방역’(3.5%)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최우선 정책 과제를 보면 일자리 및 경제정책은 18~29세(28.0%)와 50대(29.0%), 60세 이상(34.9%)에서 가장 높았다. 주거 안정은 30대(34.9%)와 40대(28.8%)에서 시급한 해결과제로 선정됐다. 남성은 ‘주거 안정’(30.0%)을, 여성은 ‘일자리 및 경제정책’(29.7%)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수정구에서 주거 안정(32.3%)을, 중원구에서 일자리 및 경제 정책(33.3%)을, 분당구에서 주거 안정(25.7%)을 차기 시장이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가 복지 확대(25.3%)를, 국민의힘 지지자가 일자리 및 경제정책·주거안정(33.5%)을 우선 챙겨야 한다고 응답했다. ■ 지지정당... 더불어민주당 42.0% vs 국민의힘 45.9% ‘박빙’ 성남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이 45.9%를 얻어 민주당(42.0%)을 오차범위 내인 3.9%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수정구와 중원구 거주자의 47.2%, 45.6%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국민의힘(수정구 42.6%, 중원구 37.6%)보다 높았다. 분당구 거주자의 51.4%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민주당(37.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18~29세(42.3%), 40대(56.3%), 50대(47.6%)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도가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30대(59.1%), 60세 이상(58.1%)에서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국민의힘이 47.7%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41.6%)을 앞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 1.6%, 국민의당 0.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1.2%, 없음은 7.9%, 모름은 0.6%, 무당층은 8.5%다. 문민석·이광희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4월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성남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5천893명, 응답률 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경쟁력 강화위한 기업지원 확대 나서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김규호)와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센터장 이종하)는 13일 고령친화제품 사용성평가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령친화제품 사용성평가 관련 정보 교류 ▲고령친화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 활동 ▲한국시니어리빙랩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 ▲연구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공동 활용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사용성평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함에 있어 편리한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제품의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을 사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입장과 환경을 고려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의료기기, 가전제품 등 모든 제조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고령친화산업 분야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고령친화산업 분야에서는 고령친화 우수제품, 식품 지정 심사기준에 사용성평가를 도입하는 등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지난 2015년 구축한 한국시니어리빙랩을 기반으로 고령친화기업의 사용성평가를 지원해 사용자 중심의 제품,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다년간 사용성평가 경험과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각각 고령친화제품, 식품 사용성평가 공인기관으로 지정받아 사용성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김규호 센터장(을지대학교 교수)는 “고령자(사용자)의 니즈와 평가 결과가 반영된 고령친화제품이 생산되는 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은 고령친화산업 혁신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고령친화산업의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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