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케냐에 구호품전달

분당서울대병원이 60년만에 닥친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동아프리카 케냐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9~20일 케냐를 방문해 케냐 적십자사 및 국립병원과 의료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각종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정진엽 원장과 김홍빈 감염내과 교수 등이 직접 참여한 이번 봉사단은 19일 케냐적십자사를 방문해 케냐 지역의 가뭄 및 식량위기, 아동 영양실조에 대한 구호사업을 논의했다.이들은 또 인근 Wamy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식량 문제 해소를 위한 온실(Greenhouse) 설치 및 작물 수확에 직접 참여했다.이어 봉사단은 20일 케냐타 국립병원을 찾아 의약용품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케냐타 국립병원은 2천개 병상을 갖춘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 병원이지만 여전히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의료기기가 낙후한 상태라 열악한 병원 현황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의 적극적인 지원 및 연구 교류를 요청했다.특히 분당서울대병원 봉사단은 케냐 현지 슬럼가를 방문해 신발, 의류 및 기타 생필품 등을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했다.정진엽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국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며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케냐 국립병원 방문을 계기로 의료 지원 활동을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청 하키팀 주축 대표팀 런던올림픽 출전권 획득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 결승전에서 성남시청 신석교 감독을 비롯한 11명의 하키팀 선수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의 하키대표팀이 아일랜드팀에게 3대2 역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6개 국가(한국,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러시아, 칠레, 우크라이나)가 출전한 가운데 1개팀에게만 주어지는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성남시청 선수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 하키팀이 따내 본선 진출권을 확정지었다. 한국 하키대표선수 18명 중 11명의 선수가 성남시청 하키팀 선수(이명호, 이승일, 조석훈, 남현우, 현혜성, 이남용, 홍은성, 윤성훈, 유효식, 김영진, 오대근)로 출전했으며, 대표팀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코치는 팀전술 및 전략으로 우승을 이끄는데 주역이 됐다. 특히 예선 결승전이 열린 지난 18일 홈팀 아일랜드(세계랭킹 16위)와 접전 시 일방적인 아일랜드 홈관중의 응원 속에서 3-2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이남용(29, 성남시청)이 결승골을 넣어 극적인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 3골 모두가 성남시청 선수가 이루어낸 골로서 이남용선수가 2골, 남현우(25, 성남시청)가 페널티 스트로크로 1골을 넣어 결정적 승리의 주축이 되었으며,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여 환영식을 가졌다. 한편, 지금까지 남자부 런던올림픽 진출국은 12개국 중 대한민국을 포함, 영국, 파키스탄,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호주, 뉴1질랜드, 아르헨티나, 인도 등 11개국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 메디·바이오산업 종합지원 체계 가동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은 관내 메디바이오산업의 발전ㆍ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조기성) 국제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화학시험융합연구원의 국제적인 시험인증기술컨설팅 역량과 전문 노하우를 활용해 관내 메디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GMP(우수의약품제조), CE(유럽공동체 제품인증) 등 인증을 위한 교육 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GMP 등 인증획득, 시험검사 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앙정부와 연계한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254개 메디바이오기업들의 기기에 대한 시험검사는 물론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의 양성, 해외인증 획득 등의 지원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최근 메디바이오산업은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융복합 확산으로 시험인증을 통한 안전성 확보가 기업 발전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고, 중장기적인 해외인증 획득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는 필연적 요소가 되고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산ㆍ학ㆍ연ㆍ관 혁신주체간의 네트워크형 협력사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1969년에 서울에 설립된 국제적인 시험인증기술컨설팅 지원기관으로 전기전자, 헬스케어 등 분야에 대한 시험?평가, 제조?품질관리심사, 해외인증마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5대 인증지원기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미 FTA 발효로 선납 자동차세 일부 환급

지난 3월 15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자동차세를 미리 낸 사람들은 일부를 돌려 받게 됐다. 성남시는 한미 FTA발효로 자동차세율이 인하됨에 따라 지난 1월 일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낸 연납차량 가운데 세율인하 대상인 1만4196대의 소유자에게 5억3844만3540원을 환급한다. 자동차세 환급대상 차종은 비영업용 승용차 가운데 800cc 초과 1000cc 이하 및 2000cc 초과 차량이다. 800cc 초과 1000cc 이하 자동차의 경우 cc당 100원에서 80원으로, 2000cc 초과 자동차는 220원에서 200원으로 각각 20원씩 세율이 인하돼 지난 1월 종전세율로 1년치 자동차를 미리 낸 사람은 이달 15일자로 인하된 세율만큼 줄어든 세금을 돌려 받게 되는 것이다. 환급기간은 환급 통지한 15일부터 5년간이며, 구별로는 중원구 1398대(4천613만3540원), 수정구 1364대(4천576만3300원), 분당구 1만1434대(4억4천654만6700원)가 환급 대상이다. 성남시 3개구는 환급대상자가 환급 내용을 알지 못해 환급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안내문을 개별적으로 발송했다. 환급은 각 구청 세무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납세자의 계좌번호 확인을 거친 후 계좌 송금한다.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서도 조회나 환급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월에 이어 이달 말일까지 연세액 일시납부 제도를 운영해 자동차세 1년치를 선납할 경우 7.5%를 할인 공제한다. 【참고자료】 한미 FTA 관련 자동차세 세율개정 내용 (현행 5단계 3단계) ※ 800cc초과1,000cc이하 : 100원80원, 2,000cc초과 : 220원200원 【환급금액】

“우리고장 성남” 시청에서 배우니까 더 재미있어요

성남시가 초등학교 3학년 지역알기 교과목인 우리고장 성남의 현장 학습을 지원해 참여 학생들과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 1학기 현장학습 지원을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에서 이뤄지는 이 현장학습은 시가 교과서에 맞춰 만든 학기별 우리고장 성남 영상물을 상영해 학생들이 성남의 발전과정과 변천사를 쉽게 알도록 한다. 또, 안내 도우미가 홍보관 안에 설치된 각종 전시물을 친절히 설명해 성남의 역사와 전설, 문화, 산업경제,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성남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상품, 도시 발전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사진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현장 학습거리이다. 특히, 올해에는 성남시조직 개편에 맞춰 시청 각 부서에서 하는 일을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설명한 시청에서 하는 일 안내문과 성남시의 주요 볼거리를 담은 성남시 관광안내도를 참여 학생들에게 나눠 줘 원활한 현장 학습을 돕는다. 이와 함께 우리고장 성남 현장 학습차 단체로 성남시청 종합홍보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왕복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초등 교과 우리고장 성남 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등학교 3학년을 맡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이 현장학습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생은 성남시내 66개 초등학교(8,700여명) 가운데 50개교(7,016명)에 달했다. 올해는 참여 신청이 더욱 몰려 1학기 접수 12일 째인 현재 34개 학교에서 4,268명이 현장학습을 예약했다. 시는 연중 예약신청을 받고 있으며, 교육지원청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보다 더 많은 초등학생들이 우리고장 성남을 바로 알고 애향심을 갖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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