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로 상권 통합지원 어플 ’스마일로‘ 런칭

(재)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오는 17일 오후 1시 열리는 제1회 수정로 통통(通統) 예술난전에서 수정로 상권 통합지원 어플리케이션인 스마일로(SmileRo) 런칭을 시작한다. 스마일로 어플리케이션은 수정로 상권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위치정보, 증강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적용개발해 보여주는 상권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연동돼 시장상인과 고객이 모바일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다. (재)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은 이날 스마일로 런칭 기념으로 새롭게 변화될 골목상권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일로 걸어라 워킹맨 미션 수행 이벤트를 연다. 또, 문화예술인과 상인, 지역주민들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수정로 통통(通統) 예술난전 행사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수정구 태평시범길 골목 일대에서 시민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오케스트라, 보사노바, 힐링뮤직 각종 공연 행사와 ▲이슬람 목걸이에코백 만들기, 타로 다락방 등 예술체험행사 ▲마술, 비눗방울, 골목놀이 행사 ▲스토리텔링 포스터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가 열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내가수 싸이가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의 한류스타로 나아갈 수 있었듯이 성남시 상인들 또한 스마일로 모바일로 골목상권에서 스타점포를 육성해 지역 상권을 크게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주빅’ 성남의 꿈과 희망을 노래합니다

다양한 연령의 어린이ㆍ 청소년으로 구성된 재즈 밴드가 있다. 지난 2002년 결성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이하 코주빅)가 그 주인공. 코주빅은 대학에서 관현악을 전공한 이수정 단장이 악기연주를 지도하던 몇 명의 아이들과 만든 합주단에서 시작됐다. 현재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5세 유치원생부터 초ㆍ중ㆍ고교생 30여 명으로 구성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코주빅은 그동안 크고 작은 공연을 선보이며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 2009년 대전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악제, 가평에서 열린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2010년 독일 로렐라이에서 열린 초청 연주회, 그리고 지난해 청와대에서 열린 꿈을 키우는 사람들의 오찬 등 국내외 행사에 초청받아 실력을 선뵀다. 지난해 5월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코주빅은 성남시민들을 위해 지난 8월 분당중앙공원에서 독일, 체코 등 유럽지역에서 내한한 주니어 빅밴드 등과 합동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코주빅 단원들은 시간이 갈수록 쌓이는 실력에 자신도 흐뭇하지만 무대에 설 때마다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객석의 박수소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단장은 특별한 형태의 음악모임을 구성하다 보니 코주빅이 탄생했다며 단원들이 열정과 즐거움으로 음악을 대하는 것에 애정이 깊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코주빅은 최근 창단 10주년을 맞아 첫 앨범 Flying 코주빅을 발표하고 여성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함께 연주한 Hey bartender와 재즈로 편곡해 태평소로 연주한 아리랑 등 7개 트랙을 공개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 체납자 ‘가택 수색’ 성과 밀린세금 ‘3억4천100만원’ 징수

14일 오전 성남시 체납세 징수팀은 서울에 거주하는 A씨 자택을 가택 수색하려 했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징수팀이 열쇠공을 부르고 112신고센터로 경찰관 입회를 요청해 강제 진입을 시도하자 그때서야 현관문을 열었으며, 징수팀이 동산 압류를 시작하자 체납자는 세금 2천300만원은 물론 열쇠공 출장비 5만원까지 즉시 납부했다. 성남시가 밀린세금을 받기 위해 도입한 가택 수색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9월25일부터 여섯차례에 걸쳐 주민세 체납자 가택을 수색실시, 5건 3억4천100만원의 세금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2건은 가택 수색 당일 밀린 세금을 완납했으며, 나머지 1건도 조만간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유태 시 체납세징수팀장은 부동산은 가족이나 제3자 명의로 등재하면 압류할 수 없지만 동산은 부부 공동재산으로 공매를 통해 절반을 환수할 수 있다며 가택수색이 주는 상징성과 압박감이 커 압류물을 공매처분하기 전에 대부분 체납액을 납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지방세기본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 세무 공무원은 검찰 지휘를 받아 지방세범칙사건 조사권을 갖게 됐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中企, 중동·인도시장서 187억원 규모 무역 상담

성남시 중소기업 제품이 우수한 기술력과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아 중동인도 지역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성남시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아랍 에미리트 연방(UAE) 두바이와 인도 뭄바이에 관내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1천700만달러(187억원 상당) 규모의 무역 상담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앞으로 360만달러(4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관내 중소기업은 사전에 발굴된 유망바이어를 상대로 재활의료기구, 패션손목시계, 미용의료기구, 차량용블랙박스, 차량용시각제거시스템, 홈PC, 영상녹화앰프, 세탁볼, 디지털방사선검출기, 서보모터 등 첨단의료제품에서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참가기업 가운데 이미지넥스트는 블랙박스 가 큰 호응을 얻어 두바이 업체가 다음달 한국 당사를 방문해 60만달러(7억원) 가량의 거래를 추진하기로 했다. 천사메디칼은 운동형 헬스케어기구 6대(4천만원)를 이달 안에 두바이의 의료기기 취급 업체에 수출하며, 앞으로 추가 거래를 위한 협의를 지속한다. 서보모터를 소개한 코모텍은 뭄바이 중견업체가 높은 품질에 큰 관심을 보여 앞으로 15만달러(2억원) 상당의 거래를 트기로 했다. 성남시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려 있는 해외 신규시장에서 무역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에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 노·사·민·정 협의회 노사안정 ‘한마음’

성남지역 경제주체로 활동 중인 노사민정이 최근 협의회를 구성한 가운데 노사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서비스 체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시 노사민정 협의회(위원장 이재명)는 지난 13일과 14일 양 일간 포천시 소재 한화리조트 산정호수에서 2012년 성남지역 노사민정 한마음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성남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 11명과 실무협의회 위원 10명을 비롯, 협의회 참여 기관단체인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성남상공회의소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판교테크노밸리지원단성남평화연대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성남시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관계자 등 90명이 참석했다. 성남시 노사민정 협의회는 이날 노사민정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노사발전재단 정용영 팀장이 성공적 노사민정 파트너십을 위한 가이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노총부천지부 김준영 전 의장은 성공적 노사민정 협의회 운영사례와 노사 사회적 갈등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자세를 발표했다. 노사민정의 한 축인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2월 제정 공포된 성남시 노사민정 협의회 운영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올해 7월, 노사민정 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성남 노사민정 상호간 화합과 발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역 노사민정 주체간 화합하고 소통함으로써 상호 협력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는 한편, 생산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성남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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