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소, ‘질병모니터 위촉 및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 실시

광주시 보건소(소장 임정남)는 최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한 질병모니터 등 보건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3년 질병모니터 위촉 및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질병모니터는 1년 동안 지역 곳곳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 감염병 의심환자 발견해 진단 시 인적사항과 유행상태를 파악해 보건소에 신고하는 일을 맡는다. 보건소는 신종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으로 질병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는 상황에서 감염병의 사전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병의원을 비롯한 산업체 보건관리자, 보건교사 등 총 186명을 질병모니터로 위촉하고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위촉식후에는 최진호 경기도 감염병 역학조사관을 초빙해 감염병환자 관리, 계절 인플루엔자 및 조류인플루엔자 예방대책, 감염병환자 발견 시 신고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조 시장은 위촉장 수여 후 의심환자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감염병이 없는 광주시가 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열악한 환경·존폐위기 속 도대표 배출 빛나

테니스 코트도 없이 부족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평가에서 당당히 선수를 배출해 낸 광주 탄벌초등학교 테니스부가 화제다. 광주 탄벌초등학교 테니스부는 지난 16~19일 수원만석공원테니스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경기도최종평가전 여자초등부선수 선발전에 이은지(13) 선수의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선발된 여자중등부 선수 6명 중 절반인 3명이 이 학교 졸업생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선발전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오는 5월 25~28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테니스부 코치인 정순화씨는 광주시로부터 3억 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폐교된 목현분교에 구장을 설치하려는 시도가 교육부 예산 미책정으로 무산되면서 선수들의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테니스부 폐지까지 언급되는 마당에 사비를 털어 봉고차를 마련하고 성남과 분당, 서울 등으로 원정 훈련을 다니는 처지라고 말했다. 더불어 학교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에 이어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등 우수한 성적을 낳고 있는 선수들의 노고에 감격할 뿐이다며 지자체 및 시민 그리고 후원처의 관심과 애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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