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소상공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에 나섰다. 지역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확대 ▲지역 소비 촉진 및 물가안정 관리 ▲소상공인 자립 지원 등 4개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우기 대비 경안시장 방수공사, 지역화폐 발행 운영, 배달 특급 이용 홍보 및 착한가격 업소 확대 지정 등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 및 창업 컨설팅, 온라인마케팅 지원, 전통시장과 상점가 매니저 지원사업 등 추진을 통해 상인조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영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난해 대비 2억6천만원 증액된 12억6천만원 규모로 확대 운영해 업체당 최대 5천만원 범위에서 대출, 2년 동안 대출이자 2% 지원 및 특례보증서 발급 수수료 최대 50만원 등을 지원한다. 방세환 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을 강화해 소상공인에게 실적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과 대화를 통해 수렴한 건의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소통을 통한 공감 행정에 주력하는 방세환 광주시장은 14일 “시민의 삶 속에 들어가야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들을수 있다.다양한 방법과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230여곳의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지역별 주요 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190여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고,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밝히고 있다. 건의 사항을 보면 교통‧도시 분야 47건, 도로 36건, 교육‧복지 37건, 공원‧문화 30건, 기타 43건 등 193건이 접수됐다. 이 중 31건은 완료했고 44건은 추진중에 있으며 14건은 추진 예정이다. 또한, 78건은 장기 검토하고 있으며 26건은 수용할 수 없는 사항으로 나타났다. 방 시장의 소통 행보는 올해도 순항 중이다. 지난 1월 3일부터 5일까지 전통사찰 3곳을 방문한데 이어 26일에는 시와 의회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31일에는 도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과의 소통도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3일에 걸쳐 ㈜성민글로벌 등 8개의 관내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애로사항, 현안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방 시장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는 타 지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충남 아산시청은 지난 9일 시민 소통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광주시청을 방문했다. 방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을 방문해야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광주지역은 현직 조합장 9명 전원이 재선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실상 수성전으로 현직 조합장의 재임 성공 여부가 이번 조합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광주지역에서는 ▲광주농협 ▲중부농협 ▲퇴촌농협 ▲오포농협 ▲초월농협 ▲곤지암농협 ▲도척농협 ▲광주축협 ▲산림조합 등 9개 조합에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중 오포와 초월, 곤지암 농협 등 3곳은 현직 조합장 단독 출마가 예상되며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유력시 되고있다. 광주시선관위가 지난 달 16일 입후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는 40여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석했으나 실제 입후보 예정자는 20명 내외로 압축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입후보 예정자 중에 여성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다선 후보자는 6선 이다. 최고령 후보자는 72세다. 최다 조합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조합은 광주농협으로 2천345명이다. 광주농협은 광주지역 최다 조합원수(2천345명)를 보유하고 있다. 박수헌(72) 현 조합장에게 강동구(63) 광주농협 전 상임이사가 도전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4명의 후보자가 물망에 올랐으나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 이후 후보자가 2명으로 압축되며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박 조합장은 광주농협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인물이다. 조합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조합의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그 결과 신규로 지점 2곳과 하나로마트 1곳, 주유소 1곳을 추가로 개점 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10여년전 취임당시 6천여억원이던 예수금은 2022년 기준 광주지역 최초로 금융자산 2조원대를 달성했다. 강 전 상임이사는 42년을 한결같이 농협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이다. 18년간 광주농협에서 상무와 전무,지점장을 거쳐 상임이사를 역임한 농협 전문가다. 조합원 복리증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시 59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광주시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3번의 농협중앙회장상과 4번의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
광주 오포읍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70대 작업자가 덤프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께 광주시 오포읍 한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후진하던 덤프트럭 뒷바퀴에 70대 작업자 A씨가 깔렸다. 공사장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A씨는 현장에서 숨져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인지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라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업주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음주운전으로 시민과 추격전을 벌이다 붙잡혀 수사를 받아온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관내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지난달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해 12월 23일 0시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일대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주운전을 하던 A 경위는 시민 B씨가 몰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낼 뻔하고, 도로변에 정차했다. 이어 차에서 내린 B씨가 A 경위의 차량으로 다가가 "음주운전을 한 것 아니냐"고 묻자 A 경위는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했고, B씨는 자신의 차량을 타고 A 경위의 차량을 뒤쫓으며 경찰에 신고했다. 2㎞가량 주행하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 정차한 A경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를 직위 해제한 상태로 조만간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일 오전 2시40분께 경기 광주시 초월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이날 불은 건물 2개동을 태우고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멀리 보이는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3시23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오전 3시52분께 큰불을 잡았다. 이후 인명 수색 과정에서 기숙사로 추정되는 건물에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 및 사망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과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강유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한강사랑포럼’발대식이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강사랑포럼’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각종 중첩규제와 역차별로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5개 한강 유역 시‧군(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가평군)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지방의원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다. 한강 유역의 균형발전과 상호협력 및 한강 수질의 체계적 관리 등을 위한 정책개발과 연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포럼의 비전 선포와 함께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회의 및 연대활동을 이어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한강수계와 관련된 각종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과 규제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5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공동대표인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를 비롯한 한강 유역 5개 시‧군은 수도권 입지에 따른 입지규제와 한강수계 자연환경에 따른 환경규제 등 중복규제로 강력한 행위 제한을 받고 있다”며 “‘한강사랑포럼’ 연대를 통해 이들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주민들의 권리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규제개혁 방안이 마련되고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과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6일 자매결연도시 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교류도시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친선을 유지하고 있는 광주시와 고흥군은 SNS 등을 통해 교류도시 간 고향사랑기부제 지역답례품에 대한 상호 홍보를 통해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방 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으로 안착으로 그동안 함께 노력해 온 고흥군과의 결연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액 10만원까지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를 지역 생산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개인 자격으로만 기부가 가능하다. 광주시는 현재 친환경 농산물, 공산품, 도자기 등 13개 품목의 답례품을 제공 중이며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해 답례품 종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울타리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2~3월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피해 예방시설(울타리)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시설은 철망·전기울타리 등으로 설치비의 60%, 농가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4일까지며 희망 농가는 광주시 기후탄소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방세환 시장은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효과를 높이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많은 농가가 신청하길 바란다”며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전기료 등 공공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 및 관리 등에 들어간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부터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운영 중인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2배로 상향했다. 현재 기초수급자 중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 임산부 등 3천431가구에게 5억2천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전체 기초수급자의 52.7%다. 정부의 난방비 추가 지원발표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됐던 취약계층 5천270여가구에는 가구별 최대 59만2천원까지 도시가스 요금 할인을 통해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기초수급자 중 노인과 장애인 등 1천437가구에는 기존 지원해오던 월동 난방비 25만원에 도비 20만원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솔루션 회의’를 통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난방유와 난방용품, 긴급지원 대상자 월동난방비 지원, 집수리 등 지역 내 취약계층 4천499가구에게 2억600만원 상당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취약계층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동절기는 물론 환절기와 하절기 등 연중 촘촘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