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한지 32년이 지난 광주시 퇴촌면 행정복지센터 청사가 현 광동리에서 도수리로 신축 이전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퇴촌면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현 광동리 327-1번지에서 퇴촌면 도수리 779-4번지 일원 부지 3천500~4천300㎡에 사업비 126억여원을 들여 옮길 예정이다. 퇴촌면 행벙복지센터에는 119 소방파출소와 퇴촌파출소 등도 함께 입주해 퇴촌면 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퇴촌면 행정복지센터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부지 선정을 완료했다. 청사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주민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청사 이전 부지는 퇴촌면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농민상담소와 퇴촌119안전센터 ,예비군면대 등이 입주한다. 공공시설이나 주민복지시설 입지를 요구해왔던 퇴촌면 주민들의 의견도 수용해 부지 선정에 반영됐다. 청사 이전 부지로 확정된 도수리 부지와 함께 논의 대상이었던 광동리 일원 부지는 소규모 체육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여가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공사기간 임시이전에 따른 업무 공백과 임대비용 등 추가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리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차장도 협소해 불편이 초래되는 등 종합적인 판단 결과, 청사건립위원 9명 중 7명의 찬성 의견으로 도수리 이전이 결정됐다. 방세환 시장은 “임기 내 퇴촌면 신청사 건립을 완료해 퇴촌면의 발전을 꾀하고 주민들이 쾌적하게 청사를 이용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퇴촌면 청사건립추진위원회는 여인원 이장협의회장이 위원장, 함병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간사로 선임돼 부지 선정에 대한 심의·의견을 진행했다.
경기 광주시의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목현동 모개미천 등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의회 주임록의장과 허경행 부의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목현동 모개미천 일대 등을 돌며 피해복구 상황을 파악하고, 우기철을 앞두고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해당 지역은 하천 준설 등 대규모 하천 재해복구사업이 진행중인 곳이다. 시는 제2의 피해예방을 위해 우기전 공사를 완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임록 의장은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수해를 입은 구간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한 박해광 전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5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박 전 예비후보는 이날 탈당선언문을 통해 “지금의 민주당은 내로남불과 안하무인, 부정부패, 내부총질의 아수라장으로 변질돼 그 누구의 목소리도 귀 담아 들으려 하질 않는다”며 “더 이상 민주당을 통해서는 광주시민의 미래도 광주시의 발전도 요원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식목일이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이라는 의미를 가진 주목(朱木)나무를 가슴에 식재했다. 그 뜻은 ‘박해광은 영원히 광주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차별 없는 세상, 시민이 존중받는 행복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지난해 치러진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에 앞서 중앙당의 갑작스런 공천규칙 변경(청년전략선거구 지정)에 반발하며 당규에 따라 중앙당에 문제제기를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해 10월 박씨의 제명을 결정했고, 이에 불복한 박씨는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답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공당(公堂)의 무책임함과 갑·을 지역위원장의 묵묵부답과 무소신 등에 실망한 박씨는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박씨의 민주당 탈당 선언에 따라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4월 총선 광주시 정치지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박씨는 조부와 초대 광주시장(고 박종진)을 지낸 박씨의 선친, 본인과 자녀까지 4대(代)에 걸쳐 민주당만을 지켜온 골수 민주당원 가문이다. 박씨가 내년 총선에서 무소속 혹은 정당을 옮겨 출마할 경우 큰 파급을 몰고 올 전망이다. 한편 이날 탈당선언식에는 이성규 전 광주시의회의장과 이정순 광주시 더불어민주당 갑지역위원회 운영위원, 박의선 전 광주시 민주당 사무국장, 유국진 전 민주당 을지역 노인위원장 등 전·현직 광주시 민주당 주요 당직자 약 20여명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중증 지적장애인을 속여 수천만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중증 장애인 3명의 장애연금과 임금,이들 명의로 받은 대출금 등 총 6천만원 가량을 빼앗은 일당 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등 3명은 사리분별력이 부족한 장애인들을 범행에 이용하기로 공모,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7개월간 함께 생활하며 피해자명의로 받은 대출금 등을 가로챈 혐의(준사기)다. A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숙식제공과 국가 보조금 등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같은 수법의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피해금 환수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의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7단계 기본계획에 경기 광주IC 입구 교차로 개선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07억원을 확보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해당 계획은 국토부가 국도 위험 노선이나 상습 정체 구간을 개선해 교통사고 위험 및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수립해 추진한다. 경기광주IC 입구 교차로는 비정형 교차로로 교통량이 많고 교통 혼잡 및 잦은 사고 발생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해 제기된 구간이다. 시는 교차로 개선을 위해 실시설계 및 타당성 평가를 진행 중으로 대규모 사업비 소요가 예상돼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방세환 시장은 “교차로 개선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교통 정체가 해소되는 등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조기에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국토부에 우선 추진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일 오후 1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 등 장비 15대와 인력 8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산 중턱으로 인력 투입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2일 오후 4시20분께 광주시 목동의 한 비닐봉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비닐 등 인화물질이 많아 불길이 주변 건물로 퍼질 수 있다고 판단, 신고 접수 15분여만에 대응 1단계(소방서 3~7곳이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현재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현장에선 비닐이 타며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서도 식별될 정도로 연기가 치솟았다. 시민들의 119 신고도 20여건 이어졌다. 인명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능평초 복합화시설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 및 ‘광주진로체험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업무협약’ 등 2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세환 광주시장과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장, 전종구 능평초등학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에서는 교육청이 능평초를 설립함에 따라 시는 2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능평초 학교 부지 내에 수영장 및 주차장 등 복합화시설을 건립해 지역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장을 제공키로 했다. 또 ‘광주진로체험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업무협약’은 그동안 청이 위탁 운영해오던 광주진로체험지원센터를 시에서 직접 운영 하는 등 사업 일원화를 통해 지역주민 요구를 반영한 교육사업 허브 역할을 위해 체결했다. 방 시장은 “학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의 기회를 제공해 많은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진로 교육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모두가 만족하는 센터 운영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지향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능평초 복합화시설은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광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시청 교육청소년과 내 혁신교육팀에서 광주미래교육협력지원센터와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광주시에 거주하는 영남출신 향우들로 구성된 재광주영남향우회가 공식출범했다. 영남향우회는 지난 27일 광주시 이배재로에 위치한 ‘해와달’에서 광주시에 거주하는 기업인 및 임직원, 시민 등 향우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광주영남향우회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만찬을 겸해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한정식전문점 '해와달'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희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아울러 고문단 및 감사, 부회장단과 여성부장 선임 및 임명하는 등 광주시 영남향우회의 조직적 뼈대를 완성하고 매월 모임을 통해 화합하는 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을 선서했다. 초대회장에 추대된 김 회장은 십여년 전 광주지역 최대규모의 봉사단체인 '아름다운동행'을 결성해 지역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펴 왔다. 무료급식봉사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끼의 나눔을 실천하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주택을 돌며 재능기부를 통해 LED등을 교체했다. 지난해 광주지역에 수해가 발생했을 때는 복구지원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김순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함께하는 향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초심을 잃지 않는 애향의 마음으로 향우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 해주기를 바란다”며 “ 끈끈한 향우애를 바탕으로 제2의 고향인 광주시에 꼭 필요한 단체로 기억될 수 있도록 화합과 나눔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그 동안 김순희 초대회장의 노고와 성과를 잘 알고 있다”며 “새롭게 출범한 영남향우회는 광주시에 큰 도움을 줄 단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광주시에 더 많은 관심 애정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갑·을 당협위원장과 광주시의회 시의원 전원, 광주시 노인회장 등 축하객 300여명이 참석해 향우회 출범과 김순희 초대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향우회는 이날 화환 대신 받은 기부금 500만원은 다음 달 14일 광주시를 통해 장애인 단체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광주시 퇴촌 토마토 축제위원회는 제21회 퇴촌 토마토 축제 슬로건을 ‘TO마토 MA음껏 TO게더’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축제 위원회는 지난 1월6~15일 10일간 축제 표어(슬로건)를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356명이 참여해 총 495건이 접수됐다. 축제위원회는 2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15일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당선작 1개, 최우수작 1개, 우수작 2개, 장려상 6개 등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토마토로 삼행시를 지어 퇴촌 토마토 축제를 다 함께 마음껏 즐기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 제21회 퇴촌 토마토 축제 대표 표어로 활용된다. 석봉국 위원장은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이니만큼 전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하시는 방문객들께 부족함 없는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퇴촌 토마토 축제는 6월16~18일 3일 간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