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서 현직 경찰이 무면허로 음주운전하던 중 도로에서 잠들었다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역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경위는 전날 오후 7시20분께 광주 곤지암읍의 한 삼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호대기 중 차량에서 잠이 들었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A경위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단속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가 지난 수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쌍령동 중학교 설립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쌍령동 주민들은 지난 2019년부터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광주시 등에 쌍령동에 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쌍령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이 본격화되며 사업부지 인근에 중학교 설립에 대한 검토가 본격화됐다. 하지만 민간공원특례사업 추진과 함께 검토 중이던 중학교 부지에 쌍령지구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광주하남교육청과 사업자, 주민 등의 의견이 갈리며 학교부지 선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시는 이에 지난해 가칭 쌍령지구 추진위원회가 환지방식으로 제안한 도시개발사업에서의 중학교 위치와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재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해당 사업구역 내 토지주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 이후 기존 세대수 유지를 위한 용적률 상향 등을 전제로 중학교 위치를 선정한다. 종합적인 설계 검토 이후 계획안이 확정되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재공람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결정사항이지만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인 적정 위치의 쌍령동 중학교 설립을 주민 의견을 존중해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조속한 절차 이행으로 중학교 설립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목재교육종합센터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최근 산림청이 공모한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목현동 일원으로 총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천㎡, 6층 높이의 목조 건축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목재교육 전문교사 양성 및 목재교육장, 목재치유공간, 목공예전시관, 목공예체험장 등으로 구성되는 센터는 올해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목재교육종합센터 유치에 따라 광주시가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목재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에서 연간 2만명 이상의 목재교육 수강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방세환 시장은 “국내 최대 목재교육종합센터를 우리시에 유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국산목재를 활용한 공공의 목조건축 선도와 목재 이용이 곧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에 충실하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유일의 종합병원 참조은병원이 광주시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광주시와 참조은병원은 지난 17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성장판 검사비 지원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조은병원은 4만원 상당의 성장판 검사비를 연간 20~30명에게 전액 무료 지원하고 연간 10명에게는 종합심리 검사비 중 비급여 진료비 50%를 지원한다. 나머지 비급여 진료비 50%는 시가 지원하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아동은 급여 부문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 성장판 검사는 손목X-ray 촬영및 혈액검사 등을 통해 아동의 최대 성장 키와 초경 시기를 예측하는 검사로, 성장지연 및 성조숙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종합심리검사는 아동의 지능, 자폐 등 다양한 영역 검사를 통해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원종화 참조은병원장은 “모든 아동은 돌봄과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장기 아이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시 관계자도 “어린 시절 이뤄지는 건강관리가 가장 효율적이다. 이번 협약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발달상황에 따른 조기치료를 연계해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참조은병원은 14개의 특성화센터와 22개의 진료과 및 365일 24시간 응급센터를 갖춘 경기동부 최대 규모이자 광주시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의회(의장 주임록)는 18일 제30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5건과 동의안 3건, 기타 8건 등 총 27건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광주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1천849억원 증가한 1조5천157억원이다. 각 상임위는 출산장려금 및 자녀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물류·교통·환경 정비지구 지정안 신청을 위한 의견청취의 건 등을 심도있게 심사할 계획이다. 주임록 의장은 “올해 첫 추경안을 심의하는 만큼 지역의 현안과 직결된 사업은 물론 각종 조례 등을 면밀히 챙기며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본회의 및 각 상임위 활동은 시의회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광주시가 CCTV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는 이를 통해 각종 범죄·재난 등 비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현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존에 구축된 CCTV를 통해 ▲사람·차량 객체 식별 및 동선 추적 ▲차량번호 검색 시스템(수배차량 추적) ▲AI 선별관제(실신, 싸움 등 이상행동 자동 감지)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모니터에 띄우고 관제요원에게 즉각 알릴 수 있다. 과거에는 상황 발생 시 관제요원들이 CCTV에 녹화된 화면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만큼 대상 확인에 장시간이 소요됐고 모든 CCTV 실시간 관제도 물리적으로 어려웠다. AI를 활용해 녹화된 CCTV를 통해 사람·차량·사건을 찾아내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실시간으로 각종 상황파악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도입으로 CCTV를 통한 범죄 예방과 시민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지속적으로 CCTV를 확충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범죄 예방 ▲관제 공백 최소화 ▲재난·재해에 신속 대응하는 스마트한 지능형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구축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방범·재난 등의 목적으로 설치한 CCTV 1천337곳 3천912대를 관제요원 20명이 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수집한 영상을 광주경찰서와 공유해 각종 사건·사고의 빠른 초동 대처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용의자 검거에 기여했다. 방세환 시장은 “앞으로 AI기술 성숙도를 더욱 높이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고산동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7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2분께 광주시 고산동의 한 빌라에서 60대 A씨(67)와 A씨의 아내 B씨(69), 이들의 딸 C씨(29) 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인 C씨가 보낸 자택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 등이 담긴 문자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자택에선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내용의 유서(추정)가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주시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강유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한강사랑포럼’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동회장인 방세환 광주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한 ‘자연보전권역 규제개혁 방향’과 관련,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및 김현수 단국대 도시공학부동산학부 교수의 패널 토론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포럼에서는 각종 중첩규제와 역차별로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한강수계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조 연구위원은 수질오염총량제로의 패러다임 전환, 박 교수는 팔당호 상수 취수 지점을 소양호와 충주호로 이전, 김 교수는 거점연계형 권역관리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광주시는 이날 회의에서 개별 공장의 집적화와 체계적인 도시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자연보전권역 내 공업용지 조성사업 규모를 30만㎡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강사랑포럼’은 한강유역의 균형발전과 상호협력 및 한강수질의 체계적 관리 등을 위한 정책개발과 연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했다. 한강유역 시군(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가평군)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격월로 회의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입법․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다음 회의는 6월 중 광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시가 지난 수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쌍령동 중학교 설립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쌍령동 주민들은 지난 2019년부터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광주시 등에 쌍령동에 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쌍령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이 본격화되며 사업부지 인근에 중학교 설립에 대한 검토가 본격화됐다. 하지만 민간공원특례사업 추진과 함께 검토 중이던 중학교 부지에 쌍령지구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광주하남교육청과 사업자, 주민 등의 의견이 갈리며 학교부지 선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시는 이에 지난해 가칭 쌍령지구 추진위원회가 환지방식으로 제안한 도시개발사업에서의 중학교 위치와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재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해당 사업구역 내 토지주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 이후 기존 세대수 유지를 위한 용적률 상향 등을 전제로 중학교 위치를 선정한다. 종합적인 설계 검토 이후 계획안이 확정되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재공람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결정사항이지만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인 적정 위치의 쌍령동 중학교 설립을 주민 의견을 존중해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조속한 절차 이행으로 중학교 설립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광주시 우리꽃 전시회가 13일 ‘우리꽃과 정원’을 주제로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우리꽃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우리꽃연구회원, 농업인단체 임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17일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가정에서 우리 꽃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모델을 전시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꽃들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분화체험, 꽃차 무료 시음, 꽃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방세환 시장은 “팬데믹 이후 멈췄던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침체한 화훼산업이 다시 꽃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