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4시20분께 광주시 목동의 한 비닐봉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비닐 등 인화물질이 많아 불길이 주변 건물로 퍼질 수 있다고 판단, 신고 접수 15분여만에 대응 1단계(소방서 3~7곳이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현재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현장에선 비닐이 타며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서도 식별될 정도로 연기가 치솟았다. 시민들의 119 신고도 20여건 이어졌다.
인명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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