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노인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 20여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홈 가드닝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실내식물을 가꿔 우울감을 해소하고 마음의 치유를 얻는 농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류와 작물을 활용, 지역 화훼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시대에 가장 우울하기 쉬운 노년과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정서치유 방법인 홈 가드닝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류를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상생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홈 가드닝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주간보호센터, 아동복지센터 등 해당 시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광주시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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