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간호과는 26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소년 돕기 후원사업 일환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하는 장학금 전달식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교 진학이 힘든 학생에게 입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수여 대상자는 대학에 합격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입학을 포기하는 상황에 직면한 K군이 선정됐다. K군은 파주병원과 간호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장래에 큰 꿈을 이뤄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도움을 되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추원오 파주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한 간호과 직원께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와 더불어 꿈나무 육성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복원을 추진 중인 조선 최초 거북선 임진강 거북선이 지역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파주삼락회 등이 이 내용을 교과서에 수록해 달라는 요구에 파주교육지원청이 검토(본보 2018년 2월22일자 14면)한 이후 1년만에 현실화된 것이다. 파주시는 임진강 거북선 기록이 파주교육지원청이 자체 발행하는 사회과 교과과정 교과서 우리고장파주에 조선왕조실록(태종 1413년)을 근거로 수록됐다고 25일 밝혔다. 임진강 거북선은 조선 선조(1592년)때 이순신 거북선보다 180년이나 앞선 조선 최초 거북선이다. 태종실록 25권에는 태종이 세자와 함께 임진나루에서 거북선과 왜선의 모의 전투훈련 장면을 구경했다고 기록돼 있다. 앞서 파주교육지원청은 초등교육법 제23조 및 교육부 고시에 따라 지난해 초부터 김금숙 교수학습지원과장을 총괄로 우리고장파주 집필위원회를 구성, 임진강 거북선 등 파주 관련 내용에 대한 집필과 검토 및 역사전문 장학사 최종 점검 등 총 3단계의 엄격한 집필기준과 검토를 통해 우리고장파주를 제작했다. 이번에 발간된 총 96쪽의 우리고장파주는 다음달 새학기부터 관내 대성초교를 비롯해 관내 57개 초교 5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배포된다. 이 가운데 임진강 거북선 관련 내용은 이 교과서 2단원 우리고장 문화유산편 62~63쪽에 걸쳐 임진강에 거북선이?라는 읽기자료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만화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임진강 거북선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려보는 코너를 마련, 창의력을 발휘토록 유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우리고장파주에 수록된 임진강 거북선 내용이 알려지도록 파주시의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널리 알릴 것이라며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임진강 거북선을 파주 평화문화관광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최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임진강 거북선 복원 등을 위해 2억4천만 원을 들여 문산읍 임진리 2의3 일원 임진나루(옛 임진도)의 정밀 발굴조사에 나선다. 임진리는 조선왕조실록에서 확인된 임진강 거북선 훈련장이다. 파주=김요섭기자
운정신도시 등 파주 도심권에 위치한 신교하농협은 지난 2004년 설립, 올해로 출범 15년에 불과한 비교적 신생 농협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자산규모가 3천500억 원을 초과하고, 상호금융예수금은 3천200억 원대, 상호금융 대출금은 2천400억 원대를 보유하며 규모가 제법 크다. 최근 신도시 인구유입으로 지난해 말 조합원수는 1천800여명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본점과 농업인들의 영농자재등을 판매하는 경제사업장 그리고 심학지점 등 교하동과 운정1,2,3동에 총 8개 지점을 운영하는 알짜배기 농협으로 발돋움했다. 도심권에 위치한 신교하농협은 현재 운정신도시 경제력를 흡수하려는 거대 시중은행들과 맞서고, 비농업인구가 증가하는 등 열악한환경에서 성장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이번 조합장 선거 최대이슈다. 이에 따라 어려운 경제환경속에 안정속에 성장을 추구하며 3선에 도전하는 황규영 현 조합장(67)과 농업인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윤기덕 전 이사(58)의 맞대결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먼저 재선 조합장 프리미엄 속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황 조합장은 신흥대학교와 농협대학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신교하농협의 주고객이 밀집해 있는 교하동에서 체육회 고문과 주민자치위원장, 이장단 협의회장을 지냈을 정도로 교하동에 탄탄한 조직을 갖고 있다. 신교하농협에서도 영농회장을 역임하며 내부조직도 속속들이 알고 있다. 특히 재선 이후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현재의 신교하농협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 황 조합장은 임기내 종합시설 건립, 로컬푸드사업 활성화 추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균형있는 성장, 투명하고 상식이 통하는 경영을 주요 공약으로 내새우며 3선을 자신하고 있다. 황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뿌리는 희망의 씨앗이 큰 나무가 되어 풍성한 열매로 보답하는 농협이 되도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맞선 윤 전 이사는 변화된 농협과 복지농협을 표방하며 황 조합장 3선 저지에 나섰다. 지산초교와 명지대 대학원을 졸업한 윤 전 이사는 현재 파주시 이통장 연합회장, 운정3동 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신교하농협 2,3,4대 이사와 야당동ㆍ상지석동 도시계획추진위원 등도 역임, 신교하농협은 물론 교하ㆍ운정 등 파주시정 전반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신뢰받는 농협, 혁신하는 농협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열린경영, 나눔경영실천과 경영내실화, 건전경영달성, 조합원자녀 장학금 및 영농자재지원확대 등 조합원 복리증진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전 이사는 일시적이고 즉흥적인 사업이 아닌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미래의 위험에 선제저긍로 대응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1992년 문산, 파평, 적성농협 등 3개 조합이 합병해 파주 공룡농협으로 탄생한 북파주농협은 농촌지역으로서는 드물게 지난해 말 자산이 5천200억 원대로 파주관내 9개 지역농협 중 최대 규모다. 상호금융예수금은 4천500억 원대, 상호금융대출은 3천600억 원대를 자랑하며 3천800여 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 북파주농협 전신 중 한 곳인 문산농협이 1969년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는데 상대적으로 제1금융권 진입이 적어 안정적으로 농협을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이익을 솔솔히 챙기고 있다. 신용은 물론 쌀과 장단콩 등 농작물에 대한 경제 사업을 벌이며 조합원들의 이익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북파주농협의 최대 현안은 경제사업장 현대화다. 농협인들의 각종 영농자재류 등을 구입하는 경제사업장은 문산농협 당시 설립돼 시설이 낙후되면서 접근성 부족 등으로 조합원들의 이용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경제사업장을 적성, 파평면 지역 조합원들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문산 외곽 신축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8대 북파주농협 조합장 선거는 4선에 도전하는 성찬현 현 조합장(58)에 김덕수 전 상임이사(61), 박재진 전 시의회 의장(69), 이갑영 파주시 농촌지도자연합회장(60) 그리고 성연수 전 북파주농협 지도상무(58)의 출마가 예상되는 5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우선 성 조합장은 문산초ㆍ중ㆍ고와 서울과학기술대를 졸업했다. 북파주농협 4~5대와 현 7대 조합장으로 파주시장단콩웰빙마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성 조합장은 로컬푸드매장 완공과 전국적인 콩 산지 역량강화 등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촌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상임이사는 파평농협에 1984년 입사, 퇴직하는 등 32년 농협에 근무하며 지점장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마정초, 문산북중, 대동상고를 졸업한 김 전 상임이사는 농산물유통을 혁신화해 복지를 늘리고 농업선진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직 시의회 의장 출신인 박 전 탄현면장은 문산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법학과를 졸업했다. 파주시 징수과장, 시의원을 지낸 그는 신용사업 위주에서 경제사업으로 전환해 농가소득 5천만원을 달성하겠다며 조합원 수익이 균등배분되도록 환원사업을 강화하고 사랑방 같은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 최대조직인 파주농촌지도자연합회를 이끄는 이 회장은 파평초교와 문산북중, 문산고, 대림대학을 졸업했다. 파평면 주민자치위원장과 파주시 농민단체 협의회장을 두차례나 지내며 농업분야와 행정마인드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이 신바람나서 출근이 기다려지는 농협, 조합원에게는 고맙고 행복하고 필요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 전 지도상무는 신구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농협대 마케팅리더과정을 이수했다. 북파주농협에서만 경제팀장, 농기계센터팀장, 경제사업본부장,산유지점장등을 두루 역임, 내외부 업무까지 밝다는 평이다. 성 전 상무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교훈으로 유통시설 활성화, 경제사업분야 공력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운정고(교장 최광보)는 교육부가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하는 자율형 공립고교(자공고)에 운정고가 재지정을 받아 운영 중이다고 25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023년 2월까지다. 운정고는 지난 2012년 개교한 후 다음해 자율형 공립고로 첫 지정된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운정고는 학교의 제도와 운영이 다양화되고 학교내실화도 강화된다. 특히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주도적 학습이 진행돼 학생들이 반응하는 학습에서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능동적 학습 시스템을 진행한다. 운정고의 자공고 재지정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알맞은 교과과정을 선택, 주도적으로 학습을 지원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배움중심수업과 성장중심평가를 실시하고 인성과 지성을 겸비해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목표에 초점을 맞춘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운정고는 학생들 적성에 맞게 문학기행은 물론 미국 명문대 탐방, 천체관측체험학습, 글짓기ㆍ시사 경시대회 토론대회는 물론 수학ㆍ과학 관련 행사 진행, 예체능 등 동아리 활동강화 등 학생들의 적성 맞추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사회적협동조합 학교가게인 정다운정도 학교 내에 개소,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이러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자기 주도학습활동으로 운정고는 최근 2년 동안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경기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경기도회장기 육상대회, 전국호수예술제 등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대학 진학도 풍성하다. 올해 서울대 13명이 진학한 것을 비롯해 서울권대학에 257명, 수도권대학 34명, 국립대 등 56명, 육군사관학교 3명, 한국예술종합학교 1명 등 자공고 취지에 적합한 인문ㆍ공학ㆍ예능 분야에서 알찬 수확을 거뒀다. 최광보 교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전문적이고 열정적인 교사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가 운정고다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 주인공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타인 배려와 심신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문화체육관광발전 연구단체가 25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연구단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발전연구단체는 회의를 갖고 목진혁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최창호ㆍ최유각ㆍ박대성ㆍ윤희정ㆍ조인연ㆍ이효숙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연구단체는 앞으로 시에 제정된 문화예술ㆍ체육ㆍ관광 분야 조례를 전면 검토,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시책 연구를 통해 문화예술관광 자원의 활용을 통한 발전 방향과 개선방법 등을 집행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또 각 분야별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문화예술(최유각ㆍ윤희정) ▲체육(박대성ㆍ조인연) ▲관광(최창호ㆍ이효숙) 분과연구회도 구성했다. 목진혁 대표의원은 파주시는 풍부한 문화유적지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소속 연구단체 의원들과 현장을 방문하고 체험해 실태파악에 나서겠다며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조례정비는 물론 시민이 보다 나은 여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발전 연구단체는 26일 예술인과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파주시 관계부서와 협력 지원체계 구축, 우수 시군 벤치마킹,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연구활동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운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구의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 학원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습의욕은 높으나 가정 형편상 학원수강이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에게 학원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더원테크(대표 ㆍ박원근)가 지정기탁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관내 소재 학업 전문학원과 연계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50%이하 가정의 중고교 재학생이며 오는 28까지 신청자를 모집선발해 5~7명의 청소년을 최종 선발해 다음달부터 10개월간 학원비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예자 운정1동장은 청소년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피난안내도 설치 법적근거 미비 대상 중 소규모 학원어린이집의료시설에 3D피난안내도를, 총 18개 대상36매 제작 및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3D피난안내도는 일반적인 피난안내도를 입체감 있게 변환한 것으로 보기 쉽고, 이해하기 편한 안내도이다. 상대적 취약계층 이용대상에 우선 보급하여 피난 공백 제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겨울철 안전약자 이용시설 특수시책 운영 계획 과 병행하여 관내 돌봄 교실에 3D피난안내도를 활용한 피난?대피 교육을 실시하여 피난안내도의 중요성 인지,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문상 파주소방서장은 3D피난안내도 제작?배부를 확대 실시하여 피난?대피의 인식전환 및 효과적인 초기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유문석 파주시 건축과장, 대통령 표창 수상 유문석 파주시 건축과장은 최근 건축행정 건실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파주시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 과장은 소규모 건축물 무한돌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기도 평가에서 파주시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일조했다. 또 파주시 건축사협회와 협약을 통해 무료 건축상담실을 운영, 주민에게 한발 다가가는 건축행정을 펼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유 과장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국토부 공모에 3회 연속 선정돼 장기간 중단된 재개발 사업을 재개하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행안부 특수상황지역 개방사업 공모에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사업이 선정됨으로써 미군철수 후 경제가 쇠퇴하고 소외지역으로 전락한 용주골 재생사업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와 양주시 등 군부대 밀집지역에서 군장병의 평일 외출 허용을 앞두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마련되고 있다. 파주시는 군부대 사병의 평일 외출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군 장병에 가격할인혜택을 부여하는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의 지정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군 외출인원의 증가에 따른 막대한 경제효과가 인근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관내로 흡수해 관내 식품 및 공중접객업소의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를 적극적으로 지정하고 있다.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란 업소를 이용하는 군 사병을 대상으로 가격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업소를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대상 업소는 음식점, 미용실, 목욕장, 숙박업 등이며 군인 장병의 이용료를 10%내외 수준에서 할인하거나 군인 전용의 할인품목을 신설해 저렴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정된 업소는 할인업소 지정 스티커 및 파주시 홈페이지와 파주시 관광안내 스마트전자지도를 활용한 홍보지원이 이뤄지며 할인 실적에 따라 위생용품 등의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양주시 장흥면 역시 장병 평일 외출을 지역상권과 연계하기 위해 권혁인 장흥면장이 지난 22일 군부대를 순회하며 군 장병들의 주중 외출제 시행에 따른 지역내 업소 이용을 당부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장흥면은 지난 1월25일부터 2월8일까지 관내 대대급 군부대 5개소를 방문해 우수음식점 등 업소 현황과 관광안내도 등 홍보책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장흥면 관내에는 사단급 올림픽부대 사령부를 비롯한 예하 군부대가 많이 상주해 있으며 송추가마골을 비롯해 평양면옥 등 다양한 음식점을 비롯 장흥국민관광지, 장욱진미술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장흥면 관계자는 많은 군 장병들의 외출 시 관내에 머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우대할인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각종 단체와 상인들의 협조를 받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요섭ㆍ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