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천원택시 오는 4월 시범 운행 돌입

파주시 천원택시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행에 돌입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천원택시 운영을 위해 지난해 7월 도비를 신청확정해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파주시 브랜드콜(1577-2030)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음달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적정 지원 금액 책정을 위한 거리측정을 완료하고 지원금 지급을 위한 파주시 천원택시 운행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다음달 말까지 제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천원택시의 홍보를 위해 리플릿를 제작배부하고 시범운행 될 8개 마을을 방문해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천원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커 올해 읍ㆍ면ㆍ동 시민과의 대화에서도 화두로 떠올라 추가 마을 선정 및 예산 확보 계획, 절차 등 다양한 문의가 쇄도했다. 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상반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예산확보 방안과 추가 마을 선정 등에 대해 검토하고 향후 구성될 파주시 천원택시 운영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파주시 천원택시 운행의 전반적인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외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통대책인 천원택시의 공급으로 보다 많은 지역의 주민들이 차별 없이 파주시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보건소, 매주 금요일 금연담뱃불없는 불금캠페인 전개

파주시보건소는 매주 금요일을 금연의 날로 정하고 금연담뱃불 없는 금요일을 만들어가는 2019년 불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 보건소는 불금 캠페인은 흡연자에게 하루라도 금연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흡연자에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금연시도율 및 금연성공율을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금연 후 20분이 지나면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8시간이 지나면 혈액속의 니코틴 수치가 감소하고 산소량이 정상 수치로 올라가며 48시간 후에는 둔감해 진 미각과 후각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처럼 흡연자는 단기간의 금연으로도 긍정적인 신체적 변화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다. 또한 흡연자의 몸속에 CO가 완전히 배출되어 가족과 직장동료들은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혼자 시도하는 금연은 어려울 수 있지만 체계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으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높으므로 금연을 결심했다면 전문적인 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제공하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불금캠페인은 2월 파주시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연중 관내 공공기관과 군부대 및 기업체로 확산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보건소 건강생활팀(031-940-5245)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깁요섭기자

파주읍 주민자치 위원회, ‘파주읍 역사문화’탐방 공모사업 선정

파주시 파주읍 행정복지센터의 파주읍 역사문화 탐방 사업이 2019 파주시 주민자치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17일 파주읍(읍장 장문규)에 따르면 지난 13일 파주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파주시 주민자치 공모사업 발표회에서 총 11개의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참가한 가운데 파주읍 주민자치 위원회의 파주읍 역사문화 탐방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파주읍 역사문화 탐방은 우리고장 역사 따라 걷기, 벽화 그리기 두 개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역사 따라 걷기 사업은 파주읍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으로 2개 코스가 운영된다. 문화 해설사와 함께 문화유적코스인 기록사랑마을, 파주초등학교 교육박물관, 우계성혼유적지를 탐방하고 관아터코스로 파주초등학교 교육박물관, 파주향교를 탐방한다. 또한, 벽화 그리기 활동으로 파주읍 도로변 벽면에 파주목 부임행차 관련 벽화를 그려 파주읍을 알리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문규 파주읍장은 파주 최대 개발사업인 파주희망프로젝트가 추진되는 파주읍은 한때 파주의 중심일 정도로 역동적인 읍이었다면서 풍부하게 보유한 역사적인 컨텐츠를 잘 활용해서 파주 정체성을 살려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희망프로젝트 조성사업, 1단계 사업부터 보상시위로 난항

파주시가 주한미군공여지법 등으로 봉암리ㆍ백석리 일원 322만㎡에 첨단산업단지 등을 추진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2018년 8월 12일자)한 가운데 첫 단초인 보상절차부터 암초에 부딪혔다. 사업구역 내 일부 토지주들이 보상가가 턱없이 낮다며 보상협의를 거부하며 3개월째 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파주시와 토지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수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보상계획공고를 마친 파주희망프로젝트 5단계 중 1단계(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48만6천㎡은 토지주와 시행사가 각각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하면서 보상절차에 돌입했다. 시가 지난해 8월 사업의 원활한 보상을 위해 토지보상협의회를 개최한 1단계 보상대상은 435필지(48만6천㎡ㆍ178명)으로 평당 감정보상가가 34~38만 원선(영농손실보상금은 별도책정)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비대위는 2009년 추진된 페라리월드가 최종 백지화된 2014년에 이어 2016년 파주희망프로젝트추진까지 10년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토지보상가로는 턱없이 적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1단계 토지보상협의는 대상자의 30%를 밑돌 정도로 답보 상태다. 비대위는 지난달 파주희망프로젝트 1단계의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를 파주시를 통해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에 요청했지만 타당성조사 실시계획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처럼 양측의 보상협의가 원활치 못하자 당초 지난해 말 보상을 끝내고 이달 착공, 오는 12월 말 준공하기로 했던 1단계 사업은 사실상 표류가 불가피해졌다. 사정이 이렇게되자 시가 지난 15일 현대사업개발 등 민간시행자와 체결한 2~3단계 사업은 물론, 4~5단계 사업도 정상추진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이수미 비대위원장은 1단계 3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 담합흔적이 있어 검찰고발을 준비 중이라며 5~9년 전 보상한 장문발전소와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보상가에 비해 절반인 보상가의 현실화 없이는 협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1단계 시행사 측은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조건인 토지보상률 30%를 50%로 늘리는 등 토지주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감정가 재감정은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 지역 등 지원특별법 31조에서 규정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감정 등 구제 절차가 있다고 전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추사 비문’ 파주 향토문화유산 지정

추사 김정희 선생(1786~1856)이 쓴 예서체 비문이 경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파주에서 확인돼 추사 연구자들이 추사박물관 기증을 요청(본보 7일자 11면)했지만 파주시와 종중은 추사 비문을 기증하지 않고 후손들을 위한 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13일 임천조씨 종중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추사 연구자들이 진품으로 확인해 추사박물관에 기증을 요청한 파주 광탄면 임천조씨 선영내 조기복묘 비문에 대해 종중측과 시는 추사박물관 기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임천조씨 종중은 총회를 갖고 추사박물관측의 제안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자칫 유적 관외 반출이라는 오해 소지가 있고 파주시도 잘 관리하겠다고 구두로 통보해 온 상태인 만큼 종중 일각에서 제기된 기증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종중 결정에 따라 시는 추사 비문을 파주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관련 심의를 거쳐 향토유적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시는 심의에서 향토유적 지정이 가결되면 조례를 통해 시장이 집중 관리하게 돼 있다면서 당연히 주변 지역 건축허가나 토지형질변경 등도 세심하게 다루어지게돼 유산 보호에 철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차문성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은 조기복묘는 현재 관리가 안 돼 있지만 추사 예서 비문이 새겨진 비석(높이 120㎝, 두께 10㎝, 폭 50㎝) 만큼은 170년이 지났어도 27자 중 한 글자도 멸실되지 않아 보존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에 추사 예서체 비문은 10개 안팍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복묘의 추사 비문은 추사 제자인 조면호가 그의 숙부인 조기복이 1839년 67세로 사망하자 추사에게 비문을 청해 이뤄졌다. 조면호의 문집 옥수선생집(玉垂先生集 권32)에는 가장(家狀)이 상을 당하자 추사에게 표면의 글을 청한다는 기록이 나온다. 글을 받은 시기는 1839~1840년 쯤으로 추정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민선7기 이끌어갈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민선7기 파주시를 이끌어갈 새로운 정책자문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파주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파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민간위원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위원장에는 김순곤 서영대학교 부총장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권인욱 파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조복록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선출됐다. 분과위원회는 ▲경제문화 분과 ▲복지환경분과 ▲도시건설분과로 구성해 주요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해결방안을 적기에 제공하고 정책자문위원회의 운영 활성화 및 역량강화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학계, 경제계, 언론문화계, 법률 및 시민단체와 직능단체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파주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앞으로 ▲파주시의 발전방향과 정책수립집행평가 ▲지역균형발전 ▲불편한 행정관행 및 제도개선 ▲정책수립을 위한 정보제공연구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환 시장은 민선7기 출범 이후 46만 파주시민의 숙원이었던 GTX-A노선 착공을 비롯해 대한민국 도시대상과 한류대상,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대상 수상 등 많은 성과가 있었고 이는 이 자리에 계신 위원들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합심한 결과였다며 오늘 공식적으로 자문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을 수시로 청해듣고 시정에 반영해 시민 모두가 잘사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건설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책자문위원회는 주요시책 및 분과별 추진성과와 계획 등을 안건으로 1년에 2차례씩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각 분과위원회는 수시로 열어 주민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 불편사항 및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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