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방재정우수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파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재정사업 관리 체질개선으로 세출절감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매년 세출절감 및 세입증대 등 재정운영 우수사례를 선정해 이를 전파공유하고 재정건전성 제고 및 예산 효율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재정사업에 대한 주기별 관리 강화방안으로 재무회계규칙에 명시된 재정사항 합의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구체화해 전국 최초로 재정사업 사전협의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신규사업 추진 및 계획변경 시 타당성적정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해 재정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세출절감 147억 원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주요 재정사업 및 민간보조금 사업에 대한 자체평가 및 외부전문기관의 메타평가를 실시해 미흡사업에 대한 예산감액 및 동결 등 강력한 세출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 및 효율화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상반기 신속집행 전국 1위, 하반기 신속집행 중간평가 1위, 기금운용평가 1위 등 정부 주요 재정운용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재정의 역할이 확대되는 만큼 신속한 재정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세출에 대한 강력한 관리 및 조정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공무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 운영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남북교류협력 주요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공무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공무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는 남북교류 관련 부서를 비롯한 전 부서의 공동 연구과정을 통해 실현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주요사업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2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공개 모집하고 12월 중 30명 이내로 참여자를 확정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파주시는 동아리를 연중 상시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상시학습체계를 구축해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다른 부서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해 개인 및 조직의 남북교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아리는 내년 1월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농업, 보건, 공원녹지 등 분야별 연구 주제를 선정해 정기모임, 전문가 초청 교육, 현장견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금은 북미 관계 경색으로 남북교류도 주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남북교류 재개를 대비한 내부 역량을 키워나갈 때로, 파주시 공무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의 활동이 향후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동아리 연구 성과가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희귀한 DMZ 해외자료 공개…18일 최종 용역발표회

1960년대 판문점 시설의 확장 1962년 자유의 다리모습 등 한국전쟁이후 파주지역 DMZ(비무장지대)와 그 주변지역의 초기 형태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희귀한 DMZ 해외 사진 등 영상자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파주 DMZ 국외자료 수집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공개 예정인 DMZ 해외자료는 DMZ 관련 1만여 장의 문서와 사진, 70개 릴의 동영상으로 ▲옛 임진나루 진서문이 소실되기 전 모습 ▲초기 임진강 다리의 건설 ▲1960년대 판문점 시설의 확장 ▲1967년 10월 파주 DMZ에서 처음으로 Y자형 철책을 건설하는 영상 ▲미군과 파주 지역사회의 관계를 알 수 있는 한미친선협의회 회의록발굴공개 등이다. 앞서 파주시중앙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판문점과 DMZ일대의 다양한 안보문화유산을 평화유산으로 전환하기위해 DMZ해외자료 수집 사업을 진행했다. 용역을 수행한 강성현 성공회대 냉전평화연구센터장은 파주 DMZ 국외자료 수집사업은 기초 지자체에서 주도하는 DMZ 접경 지역에 관한 최초의 광범위한 조사 사업이라면서 평화는 남북 정부 간 상호협력과 국제기구의 중재로만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DMZ 접경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이 함께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상호협력을 할 때 평화가 더 두텁게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조사 사업을 시작으로 파주 DMZ 내 분단과 냉전의 문화유산을 탈분단 평화자원으로 전환시켜 녹색평화, 생태경제가 어우러진 평화도시 파주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시, 출판, 대중강연 등 다양한 시민 이용 플랫폼을 통해 현대 파주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평화, 녹색의 가치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산림청 2019년 산림정책 분야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선정

파주시는 산림청에서 실시한 2019년 산림정책 분야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청은 전국의 지자체와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파주시, 아산시, 평창국유림관리소가 선정돼 산림청장 상패와 함께 1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 경기도 주관 시ㆍ군 평가에서 산림 보호분야 최우수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산림정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등 산림 행정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평가는 산림 보호를 위한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통한 원상회복 실적과 100대 명산인 감악산 일원에 방치된 65t의 폐기물처리 등 산림피해 단속과 산림 보호 홍보 활동에 대한 노력 도를 평가했다. 이외에도 시기별로 산림사법경찰과 산림보호요원을 적소에 배치해 산림 불법행위를 상시 단속하고, 여름철 하천 및 계곡 내 불법 영업 시설과 문산 장산전망대 등 캠핑에 따른 쓰레기 투기취사 행위 등 주요 민원발생지에 대한 단속 강화, 산림청 시달 불법산지전용지에 대한 원상복구 조치 완료 등이 인정받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산림청의 2019년도 산림정책 분야 최우수기관 선정과 경기도의 산림정책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 쾌적한 산림환경을 위해 산림보호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파주시의 소중한 산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6천811억 원 확정

파주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일반회계 1조3천792억 원, 특별회계 3천18억 원규모 등 총 1조6천811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제2회 추경예산 대비 1천986억 원이 증가한 규모며, 일반회계는 1천947억 원, 특별회계는 39억 원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 예산으로 사회복지 4천530억 원(26.9%), 환경보호 3천479억 원(20.7%), 일반 공공행정 2천588억 원(15.4%) 등이다. 특히 지난 9월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사업비로 305억 원을 편성해 전염병 확산방지 및 피해 농가의 생활 안정 도모하고, 민선 7기 공약사항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835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이전재원 확보를 추진한 결과 특별교부세 14건 74억 원 및 특별조정교부금 9건 100억 원을 확보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운정신도시 4곳 공공시설용지 매입 793억원 ▲재정안정화기금 적립 500억원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 160억원 ▲유해폐기물 처리 및 행정대집행 39.8억원 ▲영유아보육료 31억원 ▲평평한 마을 조성 30억원 ▲기초연금 28억원 ▲자유로IC-당동산단 도로 확포장 18억원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 개선 15억원 ▲공릉천 물놀이장 조성 11억원 등이다. 이종춘 파주시 기획예산과장은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다해 사업비 불용 및 이월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임원경제연구소 정명현 소장, 조선 ‘임원경제지’ 번역에 일생을 바치다

조선후기 한 실학자가 저술한 책을 인문, 한의학 등 전공 연구원과 함께 17년째 번역작업에 매달리는 집념의 학자가 있다. 주인공은 파주에서 임원경제연구소를 이끄는 정명현 소장. 그는 파주 장단 출신의 풍석(楓石) 서유구(徐有? 1764~1845) 선생이 200여 년 전 쓴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완역에 일생을 걸었다. 임원경제지는 서유구 선생이 1806년부터 40년 동안 집필했던 조선 최대 실용백과사전이다. 시골(향촌)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데 필요했던 농업, 화훼, 목축, 의학 등 16개 분야로 나눠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라고도 불리며 총 113권, 2만 8천여 표제어, 252만여 자로 구성됐다. 정 소장 등의 노력으로 임원경제지는 2009년 본리지(농업) 3권이 처음 번역된 데 이어 2012년 개관서, 섬용지(건축) 3권, 상택지(살기 좋은 명당) 1권, 유예지(독서) 3권, 예규지(가정경제) 2권, 이운지(문화예술) 2권 등 모두 18권이 번역출판됐다. 그가 서유구 선생 책 번역에 나선 것은 대학에서 유전공학을 전공한 뒤 2002년 서울대대학원 석사과정논문으로 조선어류기록서인 자산어보(다산선생 형 정약전저)를 쓰면서 접했던 임원경제지(어류편) 때문이었다. 정 소장은 당시 살펴봤던 임원경제지는 열악한 조선문명을 반성하며 개혁 필요성을 고민한 역작이었다. 전체 113권 속에 나오는 16개 분야마다 인용서적을 세밀하게 기록해 놓는 치밀성에 놀랐다며 2003년부터 번역에 돌입하면서 2008년 뜻있는 연구자들과 임원경제연구소를 설립,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현 소장은 완역은 2023년까지 목표이지만 모 어학원, 풍석문화재단 외 후원이 적어 작업 속도가 더디다며 임원경제지는 과거의 죽은 지식이 아닌 현재 살아 있는 파주문화유산이다. 파주시가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깊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캠프 하우즈 전 민간 도시개발사업자, 행정소송 1심 패소

파주 미군공여지 캠프 하우즈의 전 민간 도시개발사업자인 ㈜티앤티공작이 파주시를 상대로 낸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패소 했다. 파주시는 의정부지방법원 행정1부가 지난 3일 ㈜티앤티공작이 파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주한미군 공역 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9년 공모를 통해 ㈜티앤티공작을 사업자로 선정, 공원 조성은 파주시가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인 ㈜티앤티공작을 추진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014년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사업 시행을 승인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의 사업시행승인조건 미이행, 협약 미이행, 실시계획 인가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지난해 9월17일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에 ㈜티앤티공작은 지난해 12월 파주시를 상대로 행정심판 및 효력 집행정지와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이번에 모두 기각됐다. 시 관계자는 캠프하우즈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이 2010년부터 진행됐으나 주민 토지 보상 지연 및 사업 수행능력의 부재로 도시개발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등 다수 이해관계자가 있어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사업자 공모를 통해 재원조달 능력 및 시공능력 등 사업수행능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국립 DMZ기억의 박물관유치 관련, 경기도 접경지역 도유지 무상제공 ...파주, 포천, 연천 등 검토

문화체육관광부가 한반도 대표문화랜드마크로 접경지역에 국립 DMZ 기억의 박물관(가칭)을 건립하는 것과 관련(본보 11월26일자 13면) 경기도가 접경지역 내 도유지 무상 제공에 나서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경기도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문체부가 최고 1천억 원대를 들여 접경지역에 전쟁과 분단의 비극적 역사를 추모하고, DMZ(비무장지대)의 과거 및 미래 가치를 다양한 콘텐츠로 표현해 건립하는 국립 DMZ 기억의 박물관 유치를 위해 도유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도가 유력하게 검토하는 곳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유휴공간(경기관광공사 소유)으로 2만여평 규모다. 도는 이곳이 남북한 정상회담이 열려 세계적인 장소로 부각된 판문점과 인접해 국내외 관광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 유치 최적지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천군과 포천시 그리고 김포시 등 도내 다른 지역도 검토하고 있다. 도 한 관계자는 문체부가 경기도 뿐 아니라 인천광역시, 강원도 등지에도 후보지를 추천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에서는 DMZ를 세계 관광상품화하는데 절대 필요한 박물관으로 판단, 관할 접경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강력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도와 별도로 판문점과 인접한 임진각이 DMZ기억의 박물관 최적지로 보고 적극적인 유치에 나선 상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는 DMZ 평화의 길 조성, 한반도 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임진각평화곤돌라 개통,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아티스트 야데가르 아시시의 아트타워 미술관 등 DMZ에 관한 상징성, 접근성,인프라를 모두 갖췄다며 꼭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DMZ의 가치와 싱징성,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련 유물 수집, 연구시설, 아카이빙센터 기념관, 전시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는 DMZ 기억의 박물관을 최대 1천억원을 들여 건립하기로 하고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게 DMZ 기억의 박물관건립방향, 대상지 분석, 타당성 분석 용역을 발주, 올해말 완료하는데 이어 내년초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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