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강릉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근무처와 주중 거주지가 파주에 소재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주중에는 파주시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강릉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생활해 왔다. A씨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주말 강릉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춘천 강원대학교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시는 이날 A씨의 근무처인 탄현면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긴급 방역 후 폐쇄하고, 직장동료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A씨가 주중에 거주한 법원읍 소재 친척집도 긴급방역과 함께 친척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접촉우려자 10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A씨의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해 공지하는 한편 향후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선제적으로 방역 조치를 면밀히 취했다면서 접촉우려자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밀착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을 선거구(군내면 등 11개 읍면동)는 DMZ(비무장지대)를 안고 있는 접경지역이어서 여전히 보수 색채가 짙다. 6ㆍ25전쟁 때 남하해 정착한 원도심으로 꾸준히 해제가 이뤄졌지만, 군사시설보호지역이 여전히 상존한다. 특히 전 지역에 걸쳐 인구 연령층 분포도가 65세 이상이 40%에 육박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 진보보다는 보수층이 폭넓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색 있는 환경임에도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47.1%(3만 9천702표)의 지지를 얻어 3선에 도전하던 3성 장군 출신 황진하 의원(당시 새누리당)을 꺾는 이변을 낳았다. 박 의원의 지역 일꾼론이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다. 따라서 오는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수성 의지를, 미래통합당은 권토중래 설욕을 다짐하는 등 혈투가 예고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4년 동안 선거구를 구석구석 다니며 뼛속까지 파주사랑을 실천, 파괴력이 큰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축구장 면적 1천622배) 등 현안을 해결한 박정 의원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9명의 예비후보가 나서 난립양상을 보이는 통합당이지만 공천 후 단일대오를 형성하면 추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단독공천 신청) 23일 현재 당내에서 재선을 노리는 박정 의원(57)의 아성에 도전하는 이렇다 할 후보가 없어 공천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파주토박이(금촌 출신)로 서울대를 졸업한 스펙과 육군 소위 만기 전역, 토익 등으로 유명한 박정어학원 CEO를 역임한 경영능력, 파주시을 사정에 정통한 박 의원의 경쟁력을 높이 사고 있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대선후보 당시 중앙선대위 총괄부본부장이었던 박 의원은 4년 동안 파주 발전을 위한 국비 2조 239억 원(2017~2020)을 확보했고, 국회상임위 출석률 99%, 20대 국회 1호 법안인 파주통일경제특구법 등 4년 연속 법률안 대표발의 초선의원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의정 활동 우수의원 41관왕을 차지하는 등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그는 평화경제특구법을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강력히 추진하겠다. 일본, 미국 등 국제자본이 유입되는 평화공단으로서 넓은 부지, 저렴한 땅값, 지정학적 특수성 등을 고려해 장단반도에 국제평화공단을 조성하겠다며 이는 문산, 파평, 적성, 법원, 파주, 금촌 등 지역적 특성에 맞춰 연관 산업단지, 물류유통단지, 문화관광벨트, 배후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등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9파전 속 태영호 전 북한외교관 출마 주목) 미래통합당은 9명의 예비후보가 나서 치열한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다. 통합당은 후보가 많다 보니 최소 4명 이상을 컷오프 시켜 면접 후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각 후보는 여성, 조직성, 전문성 등을 내세우고 있어 공천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이런 예측불허 속에 최근 당에서 수도권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탈북 외교관 출신 태영호씨의 파주시을 출마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판이 요동 치는 형국이다. 동국대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 경기도의원인 김동규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은 당이 분당사태 등 요동칠 때도 결연히 조직을 굳게 지킨 점이 돋보이고 있다. 양정고와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차관급 예우를 받는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조병국 후보와 국립 구미전자공고와 서울대전기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장관급 예우를 받는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출신 박용호 후보는 각각 경제와 AI 전문가라는 평가 속에 민주당 박정 의원 스펙에 필적할 정도이지만, 모두 파주시갑에서 지역구를 옮겨온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국민대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인 전 경기도의원 출신 한길룡 후보는 황진하 전 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끝까지 함께한 의리정치인이란 평가 속에 호남대 전자무역과를 졸업하고 순천향정보전문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젠틀맨으로 소문난 서창연 후보와 함께 대 민주당 공격에 선봉에 선 이슈 파이터임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파주 출신은 아니나 고 박태준 국무총리 보좌역,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중앙당 전략안보전략단장인 임상수 후보와 전 MBC 해직 아나운서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석사 출신인 최대현 후보도 뒤늦게 공천경쟁에 합류하며 전문성을 내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명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경기도의원 출신인 우관영 후보와 유일한 여성으로 서울대 행정학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통합당 국가정상화특별위원회 위원 권민영 후보도 각각 경륜과 젊음을 무기로 공천대열에 합류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건물 임대료를 수개월 동안 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한시적으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운동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상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할 임대인을 찾아나서는 임대료 인하 건물주 찾기 운동을 펼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상가 임대인은 한시적(1~6개월)으로 인하율을 1~1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동참할 수 있다. 임대료 인하는 상가 공실률 하락으로 이어져 임대가치가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광탄경매시장 상인회장이 솔선수범해 3개월간 임대료를 10% 인하하기로 했으며 문산자유시장의 한 약국 건물 임대인도 동참하기로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임대료 인하 운동이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미담사례를 전파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지부장 권순옥)는 20일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내점 고객에게 다육이 등 다양한 화분을 무료로 나눠 주며 꽃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번 꽃 소비촉진 행사는 코로나19로 졸업식ㆍ입학식 취소 및 각종 행사 축소로 어려움에 처한 파주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권순옥 지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로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협차원에서 앞장서 소비촉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가 2020 경기관광 특성화축제에 선정, 4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기관광 대표축제 선정에 이은 성과로 파주시 축제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기관광 특성화축제는 대표축제를 제외한 경기도내 축제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친 20개 축제 중 경기도 축제위원회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올해는 5개 부문 15개 축제를 선정했으며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지역특산물분야 1순위 축제로 선정돼 도비 지원금 최대 금액인 4천만 원을 확보했다. 김현철 시 농업진흥과장은 지역 대표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의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다양한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방문객이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에 따라 취소됐던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올해 10월 17~18일 양일간 임진각광장 및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ASF(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연거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향토기업으로서 나눔 실천은 당연합니다. 환경부로부터 국내 대표적인 환경 R&D 업체로 평가받는 청해ENV㈜ 이병관 대표(58)가 ASF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는 지역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 주고 있다. 성금 전달과 공직자의 노고를 위로하는 등 기업윤리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파주시를 방문해 ASF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에 불철주야 노력하는 파주시 보건소를 찾아 피자와 통닭을 전달했다. 앞서 ASF로 한창 비상시기였던 지난해 10월에도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읍ㆍ면ㆍ동을 찾아 떡 400여 박스와 빵 1천여 개, 닭고기 2박스를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 대표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은 ASF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파주 지역경제로 고통을 겪는 이웃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청해ENV는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향토기업이다며 전무후무한 바이러스 이중고를 겪는 파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야 한다. 파주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도 만드는 데 대한 당연한 의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997년 창립된 청해ENV㈜는 20여 년 동안 총 매출액의 6%를 연구와 개발에 투자, 파주에서는 유일하게 환경관련 30여 개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연구집중기업이다. 최근에는 환경부의 R&D 국책과제인 폐기물 감량화 핵심기술개발을 성실히 수행, 슬러지 함수율 30%를 낮춰(기존 65%) 환경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병관 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기업 이윤을 나누는 나눔 리더가 될 것이라며 파주시민이 키워준 기업이란 점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올해를 시민과 시정이 따로 아닌 하나로 함께시정을 천명한 가운데 파종기 및 생육기에 접어든 파주형 마을살리기,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등 6대 주요 정책 수확의 해로 잡고 총력에 나선다. 정체성 확립부터 교통혁명 실현, 남북교류협력 등 파주를 결집하고,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이런 정책들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 파주는 국내외적으로 각광받는 황금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시 관계자는 6대 주요 정책은 파종기부터 파주의 근간을 새로 세우는 정책들이었다며 현재 막바지 생육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쯤 알찬 수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북평화공존에 입각한 2020 남북평화협력사업 추진한다 파주시는 남북관계회복에 대비, 남북협력사업의 차분한 준비에 나섰다. 역학관계에 따라 부침이 많은 남북관계때문이다. 먼저 실현가능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파주~개성간 농협협력사업, 파주~해주간 율곡이이선생 유적 문화교류, 북측학술전문가를 초청한 임진강거북선, 개성인삼 등 남북공동학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공무원남북교류연구동아리운영과 전국 지자체 최초로 통일부에 신청한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평화공존분위기 확산을 위해 평화통일교육을 추진하고 시민참여형 남북교류협력사업공모에 나서는 한편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서병권 시 남북협력팀장은 지진파처럼 남북관계는 예측이 어려우나 정부의 강한 북개별관광추진의지 등으로 경색기조가 갑자기 변할 수 있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주도의 도농상생 파주형 마을살리기 원도심과 신도시간 지역 간 격차해소를 위해 마을들이 협동조합결성 등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파주형 마을살리기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개편까지 단행, 읍ㆍ면ㆍ동에 마을살리기팀을 신설 했다. 도농복합도시라는 숙명을 안고 있는 파주는 마을살리기를 통해 도시~농촌이 상생하는 마을, 평화생태마을 등 마을 모델로 자치자립이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올 초부터 본격화한 마을살리기 사례를 보면 법원읍의 경우 눈내리는 초리골축제를 마을살리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파주읍은 접경지역 빈집활용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문발동은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갖는 등 공동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파주형마을살리기 공모사업을 추진, 읍ㆍ면ㆍ동이 정주여건개선, 마을자원활용한 일자리창출, 역사보전통한 마을사업, 마을살리기위한 학습ㆍ교육관련 사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조길현 시 희망마을만들기팀장은 읍면동 주민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색깔있는 주민주도형 사업들이 발굴되고 생육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파주학연구로 정체성을 확립한다 파주지역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융합학문인 파주학은 파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종합적 학문성격을 갖고 있다. 역사, 인물, 지리, 사회문화, 생활, 자연환경 등 연구를 수행하는데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율곡이이, 구봉 송익필, 우계 성혼 등 기호학파의 종가인 파주는 그동안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뿌리를 찾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파주학 연구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올해에는 그 일환으로 파주학 연구방향 및 기본계획수립용역과 파주학포럼, 파주장단 출신 실학자인 서유구의 조선최고 백과사전이었던 임원경제지 학술대회 및 교육프로그램에 나선다. 남진호 시 문화종무팀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뿌리가 상실되어 가는 파주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산재, 이를 꿰어 가치를 창출하고 재창조함으로 파주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파주가 문향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릉천 등 일대를 시민이 만족하는 친수공간으로 운정호수, 소리천, 공릉천 일대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쾌적한 친수 공간으로 조성된다.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고 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물길 연결로 지역 간 연결성을 증대시키고 파주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민자문단과 전문가 자문단, 온라인설문조사를 기본계획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박지영 시 친수공간시설팀장은 시민들이 오는 2022년 상반기쯤에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전혀 새로운 공릉천 등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평화곤돌라 개통 등 문화ㆍ관광 도시로 탈바꿈 파주시는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 확충위해 다음달 13일부터 임진각 평화곤돌라 운행에 들어간다. 민통선 구간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곤돌라 시설이다. 그간 보기어려웠던 민통선 지역과 임진강을 임진각관광지에서 캠프그리브스간 850m를 캐빈 26대에 나누어 타면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DMZ 대표 문화 랜드마크가 될 국립 DMZ 기억의 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약 1천억원을 들여 66년간의 DMZ의 역사를 기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파주에는 판문점, 개성공단 등 분단의 아픔과 노력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1시간 이내면 접근이 가능하다. DMZ에 관한 상징성, 접근성, 인프라를 모두 갖춘 점을 부각시켜 이를 유치할 계획이다. 조선 태종때 최초 임진강거북선을 복원하는 작업도 순항이다. 전시관건립과 함께 임진각 AR 콘텐츠개발 콘셉트로 DMZ평화관광이 핵심이 된다. 정해오 시 곤돌라사업TF팀장은 임진각평화곤돌라개통으로 DMZ 평화관광이 전환기를 맞게 됐다며 이제 임진각은 전국 최고의 평화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사업, 적극 동참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직접 사업 재기획용역을 발주한 지하철 3호선 운정연장(대화~운정 7.6㎞)은 현재 과업 수행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적의 노선과 방안을 찾아 경제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재기획방식으로 예타를 통과한 사례는 GTX BㆍC노선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사업 등이 있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쯤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파주= 김요섭기자 [인터뷰] 최종환 파주시장 정책 열정적 추진 시민 행복시대 활짝 취임초부터 파종 했던 정책들이 생육과정을 거쳐 올해 대거 추수에 나서면 탄탄한 파주로 거듭 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19일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 집중추진할 역점 6개 정책사업이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수확기에 접어들었다며 파주부흥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 시장은 우선 파주의 도심가속화로 외지인들이 급격이 유입함에 따라 시 정체성 확립이 시급하다면서 파주학연구로 성리학의 종가였던 파주의 뿌리찾기에 나서 문향의 도시를 회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율곡이이,구봉 송익필,유계 성혼등 조선중기 당대 파주학(파산학) 대가의 가치를 발견, 파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임진각을 DMZ평화관광의 허브로 삼겠다고도 했다. 최 시장은 다음달 개통하는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함께 DMZ기억의 박물관유치, 아시시박물관설립,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 복원 및 전시관건립 등 빅4 컨텐츠로 임진각은 평화관광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찾는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말했다. 특히 인구소멸위험이 높은 파평면 등 북부 파주 10개 지역에 대한 인구절벽해소방안으로 바톰업방식인 주민주도형 마을살리기로 타개 해 나가겠다며 각 지역 특색에 적합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 주민들의 참여를 극대화해 반드시 마을을 살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최종환 시장은 정부의 남북교류협력을 차분히 준비하면서 남북협력으로 파주가 잘 사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남북경색이 풀리는 날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놓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미래통합당 고준호 파주갑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파주시청 본관 앞에서 GTX A노선의 교하 열병합발전소 지하 관통노선에 대해 파주시의 행정처리 문제를 조목조목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 후보는 GTX A노선이 지나가는 강남구청측은 최근까지 청담동 일대 등에 대한 도로점용 및 녹지점용 허가 등 이른 바 굴착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파주시는 주거지와 가장 근접해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의 열졍합발전소 관통노선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굴착허가를 승인,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병합발전소 하부를 관통하는 것에 대해 파주시 담당 공무원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의견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신조차 하지 않은 파주시와 이를 주민에게 알리지도 않고 묵인한 점에 대해 의혹을 제대로 밝히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 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는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가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업체의 폐지 수거 거부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시는 최근 중국의 금수 조치와 더불어 질 좋은 폐지의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2017년 1kg당 130원 가량에 거래되던 폐골판지 가격이 지난 해 12월말기준으로 59원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공동주택 재활용 가능자원 수집운반협회에서는 국내 공동주택에서 수거되는 폐지에 이물질이 많아 제지사들이 반입을 거부하고 있다며 일부 지자체에 폐지 수거 거부 가능성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관내 모든 공동주택에서의 민간 재활용업체에 폐지 수거 거부 동향을 모니터링 하고 수거 거부 상황이 발생하면 체계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공동주택에 올바른 폐지 분리배출 방법 안내문을 배포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재활용업체의 수거 거부 의사가 확인되는 경우 해당 공동주택과의 조정 및 중재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그럼에도 수거 거부가 현실화되면 즉각 청소대행업체를 투입해 공공수거 체계로 전환한 후 공동주택이 다른 수거업체와 계약하도록 유도하거나 시가 직접 별도의 수거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등 재활용품 적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김관진 시 자원순환과장은 폐지는 테이프, 스티커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접어서 배출하고 영수증, 코팅지, 오염된 종이 등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등 분리배출 기준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며 아직 파주에서 수거 중단 움직임은 없지만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경기도는 주민 불편을 볼모로 일방적으로 폐지 수거를 거부하는 업체에 대해서 행정처분 등 강력 대응한다면서도 제지사, 폐지 압축상, 폐지 수거ㆍ운반업체 등 관련업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인구 불균형이 심각한 것과 관련 (본보 지난 5일자 12면), 파주지역 정치권에서 평화경제특구 등 다양한 처방전을 내 놓았다. 운정신도시로 인구가 쏠리면서 원도심은 공동화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소멸위기감으로 도시활력이 떨어지고, 결국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여론을 악화시키는 폭발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지난 4년간 지역 불균형해소 위해 철도, 도로 등 SOC 확충에서부터 교육혁신지구 추진, 법원 1ㆍ2산단, 파평산단 조기 추진, 수영장이 포함된 체육관 증설까지 산업, 교육, 일자리, 복지 등 여러 영역에서 인구 이탈을 막고자 했다며 북부 지역의 인구 감소는 지역간 불균형 해소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경제특구(통일경제특구)를 추진해야 한다. 현재 정부와, 경기도, 파주시는 언제든 예산을 투입해 특구를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며 평화경제특구는 휴전선 이북에 위치해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라 요동을 겪었던 개성공단과 달리 휴전선 이남에 설치되고, 중국, 일본, 미국 등 국제적 자본이 유입된다. 넓은 부지, 저렴한 땅값, 지정학적 특수성 등을 고려해 장단반도에 국제평화공단을 조성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추어 연관 산업단지, 물류유통단지, 문화관광벨트, 배후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파주미래를 위한 마스터플랜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한길룡 파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경기도의원)는 인구불균형해소는 집중화 마을 사업을 통해 여기저기 산재한 가구를 핵심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행정, 복지, 교육, 의료기관을 지역의 핵심지역으로 이동 집중배치하고 산재한 세대도 재배치로 인구의 집중화를 유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파주시 장단콩 웰빙마루사업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 이는 지역별로 간신히 가동하는 장류사업마저 고사시킬 위험성이 크다. 대규모 추진보다는 마을기업 육성차원에서 수십곳으로 분산해야 리스크를 줄인다며 북부 파주에 있는 초등학교에 코딩, 어학 등 특수교육을 실시하고 주변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학부모에게 임대를 하는 등 특성화 초등교육을 도입,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주를 도모하는 방법도 도입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는 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운정신도시지역이 파주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하며 급증 추세인데 반해 파평면 등 원 도심 10개 지역은 인구감소로 지역 소멸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