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사우동 선수삼거리 배수관 누수 이틀째 복구작업 중

단수피해는 없어

김포 배수관 누수 사고

김포시 사우동 선수삼거리 48번 국도 배수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가 발생, 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이틀째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단수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48번 국도와 풍무푸르지오 아파트 진입로가 만나는 선수삼거리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사우동 선수삼거리 히즈메디병원 옆 48번 국도 배수관 누수신고가 접수돼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인력 12명과 굴삭기 2대, 양수기 6대 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이틀째 진행 중이다.

사고가 난 배수관은 고촌읍 상수도사업소 고촌배수지에서 풍무ㆍ사우동 일대로 공급되는 배수관이다.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누수장소와 사고원인 등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 김포 배수관 누수사고1
김포 배수관 누수사고

시는 “시민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단 배수를 유도하고 단수조치 없이 공사할 수 있는 전문 업체의 무단수공법 장비를 추가 동원,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누수 사고로 복구작업기간 물 넘침으로 국도 48호선과 풍무2지구 진입로 차선 일부가 통제되고 있어 우회하거나 안전운행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누수량과 지하 매설물도 많아 누수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민 불편을 고려, 단수조치 없는 방식으로 복구할 예정”이라며 “차량 운행에 주의해 주시고 출퇴근에 불편이 없도록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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