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역 6곳(구래, 마산, 장기, 운양, 풍무, 고촌)에 대해 역명부기 유상판매를 시행한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역명부기는 공익기관이나 학교, 병원, 대형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이름을 역명판이나 안내시설, 노선도 등의 기존 역명에 덧붙여 표기하고 열차 내 방송시 안내하는 광고다. 사우(김포시청)역, 걸포북변역, 양촌역 등 3곳은 지난 2020년 상반기 사용기관이 선정돼 기관명이 역명 부기 중이다. 대상은 역사 반경 약 1㎞ 이내에 소재한 기관으로 미풍양속 및 시 이미지 저해 우려가 없고 공중에게 안내가 필요한 기관이다. 시는 참가자격에 적합한 신청기관 중 기초금액 이상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1곳을 역 1곳에 선정해 3년 동안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참가 희망 기관들은 현장실사를 통해 역명부기 안내표지 위치 등을 확인하고 입찰공고문의 대상기관 참가기준과 사업성을 검토해 입찰에 참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포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신청서와 입찰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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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찬 기자
2022-07-18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