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진안공공주택지 환경평가 설명회 무산...진안비대위, 봉쇄 집회

화성진안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토지주 등이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 개최를 무산시키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다. 화성진안신도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원 160여명은 지난 11일 오후 병점동 유앤아이센터 1층 화성아트홀 출입구를 봉쇄하는 집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화성진안공공주택지구 시행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비대위는 회원들은 화성진안지구 꼼수 지구지정 결사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집회를 개최, 결국 설명회는 열리지 못했다. 비대위는 지난 1월13일 국토부를 방문해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개선보완 등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강행되는 설명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공주택지구 예정지 철회 ▲환경영향평가 설명회 취소 ▲현실적인 대안 마련 ▲토지 강제수용 대상자들을 위한 대책 강구 ▲공공주택지구 군 소음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신철 위원장은 앞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8월30일 화성 진안반정반월기산병점동 일대 452만5천533㎡에 2만9천여세대를 짓는 화성진안공공주택지구를 지정했다. 화성=김영호기자

[개표 이모저모] 화성종합경기타운 개표장 관계자 '투표용지 분류' 실수

화성종합경기타운 개표장관계자 '투표용지 분류' 실수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소로 지정된 화성시 향남읍 도이리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는 9일 8시10분께부터 개표 시작. 개표장에서는 22대의 투표지분류기와 22대의 투표지집계기가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음. 이런 가운데 개표를 시작한지 50분이 지난 시점에서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관계자 실수로 투표용지 분류가 맞지 않는 상황 발생. 이 같은 실수는 관계자가 기계에 투표용지 분류수를 입력해야 하는데 선거인수로 잘못 입력해서 생긴 해프닝. 개표소 관계자는 지금 두 차례 넘게 이 같은 실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관계자들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해 화성=김영호기자 투표함 뚜껑에 봉인지 없다 부정선거 주장해프닝으로 ○9일 오후 10시13분께 평택 이충레포츠공원에 마련된 평택시 개표현장에서 한 개표참관인이 부정투표 주장하며 선관위 직원과 실랑이. 이 참관인 개함 완료한 투표함 가운데 통복동 사전투표함 뚜껑에만 봉인지가 없다 항의. 반면 선관위 직원 개함 당시 참관인이 이미 봉인지를 확인한 데다 이번 선거부터 개함 마치면 뚜껑에서 봉인지 제거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 이후 오후 10시28분께 다른 참관인과 선관위 직원이 개함 마친 투표함 뚜껑 더미서 봉인지 제거된 다른 뚜껑 여러 개 찾으면서 논란 종결. 평택=안노연기자

화성 남양읍 폐목장 안팎 쓰레기 방치…주민들 피해 호소

화성시 남양읍의 한 폐업 목장 축사 안팎에 생활쓰레기가 수개월째 방치되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더구나 목장에 널브러진 폐비닐 등이 바람에 날려 인근 주택이나 농지, 도로 등을 뒤덮어 안전사고까지 우려되지만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다. 8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남양읍 원천리 197-1 1천652㎡ 부지에 축사(992㎡)를 갖춘 A목장은 지난해 6월 목장 운영권이 말소되면서 폐업했다. 해당 목장은 지난 2005년 가축사육업 허가를 받아 지난해까지 소 30여마리를 사육해왔다. 하지만 폐업 후 축사 안팎에 생활쓰레기 5t 정도가 버려진 채 방치되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11시께 축사 내부 흙바닥에는 폐 농약병 등이 담긴 포대자루 10여개와 파란색 플라스틱 통 30여개, 폐비닐 등이 나뒹굴고 있었다. 축사 지붕으로 사용되던 석면 슬레이트 조각들도 곳곳에 떨어져 내려 있었고, 축사 외부에는 폐비닐뭉치와 스치로폼 패널 등도 버려진 채 방치되고 있었다. 폐비닐과 스치로폼 등이 바람에 날려 인근 논밭과 주택에 마구잡이로 날리면서 인근 농민이 밭의 비닐뭉치를 치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목장 앞 왕복 2차선 도로까지 폐비닐과 슬레이트 조각이 날아들어 차선 하나를 점령,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어 곡예운행을 하는 아찔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상황이 이렇자 주민들은 시에 3차례 이상 민원을 제기했지만 현재까지 시는 목장주나 토지주 등의 소재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원천리 주민 A씨(63)는 “폐목장의 쓰레기로 주민 피해가 막심하다”며 “1년 가까이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목장 주변 폐기물과 관련해 목장주, 토지주 등에게 수차례 시도했지만 아무도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우선 폐기물을 처리한 후 목장 관련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화성=박수철기자

화성시 동탄도시철도사업 ‘탄력’…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화성시가 추진 중인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운영비 재원 조달 방법 등의 지적을 받아 재검토 결정을 받은 지 7개월 만이다. 화성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1회 추경예산에 설계 예산 등 1천55억원을 편성,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24년 착공, 오는 2027년 6월 준공한 후 6개월 동안 시운전을 거쳐 같은해 12월 전면 개통을 목표로 한다. 동탄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9천773억원을 들여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경기도 최초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34.2㎞에 정거장 36곳, 차량기지 1곳 등이 설치되며 분당선(망포역), 수도권 전철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노선SRT(동탄역) 등의 환승역과 연계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탄도시철도는 화성시를 비롯해 수원시와 오산시 등지를 하나로 이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들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화성 덕산대 체력단련장 女조리원 직장내 괴롭힘 권익위 신고

해병대사령부가 운영 중인 화성 봉담읍 덕산대 체력단련장(골프장)의 50대 여성조리원이 직장내 괴롭힘을 국가인권위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부대가 감찰조사를 벌여 가해자에게 주의와 경고조치를 내렸지만 괴롭힘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3일 해병대사령부 등에 따르면 A씨(54·여)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화성 봉담읍 덕리 421번지 덕산대 체력단련장 내 클럽하우스에서 조리원(공무직)으로 근무 중이다. 클럽하우스 조리실에는 A씨와 조리실장 B씨(63), 조리원 3명, 서빙 4명 등 9명이 일하고 있다. A씨는 근무 초기부터 현재까지 1년여 동안 B씨로부터 폭언과 고의적 업무 배제, 직장내 따돌림 등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B씨가 입사 후 3개월 동안 설거지만 시킨 것에 대해 해병대사령부에 문제를 제기한 뒤부터 강압적인 말투로 업무를 지시하거나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 등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9월 A씨가 점심조리를 위한 재료를 손질하는데 B씨가 모욕적인 폭언까지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이에 클럽하우스 사장에게 B씨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해당 사항은 해병사령부로 접수돼 사령부는 지난해 9월 B씨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여 폭언사실을 확인, 지난해 11월 B씨에게 경고 및 주의 조치했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징계 이후에도 계속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다른 직원들과 함께 조롱하는 등 괴롭혔다는 입장이다. 결국 A씨는 지난달 17일 B씨를 국가인권위에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A씨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다. 하루빨리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병대사령부 측은 “감찰조사 이후에도 두사람의 관계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당사자 간 주장도 엇갈리고 있어 서로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도록 중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리실장 B씨는 해병대사령부를 통해 A씨에게 일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건 인정하지만 고의적 업무 배제, 따돌림 등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화성=박수철기자·김영호기자

김정주 전 화성시의회 의장 '명견화성' 출판기념회 개최

김정주 전 화성시의회 의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화성시장 선거전에 합류했다. 김 전 의장은 28일 오후 1시 호텔푸르미르에서 저서 명견 화성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청환 화성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화성 우정지역 통리장, 지역 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김 전 의장이 그 동안의 정치 경험과 소신, 철학을 담아 집필한 명견 화성은 화성에서 나고 자라 정치활동을 펼치면서 구상한 화성의 비전이 담긴 책이다. 책은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며 ▲살인의 추억 도시에서 행복 도시로 ▲삶의 질이 높은 행복 도시를 꿈꾸며 등 3부로 구성됐다. 특히 장애아를 직접 키워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애인 정책에 대한 구상과 농사경험을 토대로 한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비전 제시가 눈에 띈다. 김 전 의장은 만리 밖을 훤히 내다보고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명견만리 처럼 명견 화성은 화성의 과거와 현재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본인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라며 끊임 없는 반성과 개혁, 혁신을 통해 화성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1959년 화성시 우정읍에서 출생해 삼괴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화성시 쌀증산 왕, 경기도 참께 다수확상, 경기도 농어민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과 2014년 화성시의원으로 당선돼 의장을 역임했다. 화성=박수철기자

배강욱 (사)자치분권포럼화성 대표 ‘지구위에 화성만들기’ 개최

배강욱 (사)자치분권포럼화성 대표가 지구위에 화성만들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선거전에 본격 합류했다. 배 대표는 26일 오후 1시 화성시 안녕동 융건릉앞에 위치한 푸르미르호텔에서 지구위에 화성만들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김영주이계호박광온 국회의원 등이 추천사를 보냈다. 또 김진표조정식이계호박광온김철민양기대안규백 국회의원 등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배 대표가 저술한 지구위에 화성만들기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젊은 도시 화성을 지구 위 화성을 알기 위해 세계가 우주 탐사선을 띄운 것처럼 화성시를 화성시민들과 함께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겼다. 책은 1부 지구 위 화성 만들기 2부 화성연가-배강욱의 아침편지 3부 배강욱이 전하는 화성 비전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배강욱 (사)자치분권포럼화성 대표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화성에서 화성시민들과 함께 만나고 호흡하며, 그동안 화성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발표했던 칼럼과 이야기를 모아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중소기업하기 좋은 도시 등 화성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지를 담아 쓴 이야기라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서철모 화성시장 '도시를 그리다' 출판기념회 성료

서철모 화성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 재선 행보를 시작했다. 서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1시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자신의 저서 도시를 그리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박정김영진윤호중 송옥주 국회의원 등은 영상 축사 및 축전을 보냈다. 도시를 그리다는 화성을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내겠다는 서 시장의 경험, 소신, 희망, 비전이 담긴 책이다. 특히 그는 살기 좋은 도시의 최우선 선제 조건으로 교육을 제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화성의 미래를 서술했다. 책에는 ▲모든 아이에게 노력할 수 있는 자유를 ▲경험으로 자라는 아이들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세상은 학교에서 배우는 게 아니야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공부 비결 ▲취미와 행복의 상관관계 ▲AI 시대, 교육은 진화 중 ▲아동의 자기결정권과 인권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숨겨진 재능을 찾아주는 꿈의 도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중요한 건 환경이야 ▲진화하는 도서관 ▲우리 도시 문화예술 ▲배우고 또 배우는 평생교육 ▲다양해서 더 좋은 다문화교육 ▲새로운 청년들 등 모두 16개 단락으로 구성됐다. 서 시장은 도시를 그리다는 시장이라는 직책을 떠나 한 가정의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인 내가 진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비전을 담은 책이라며 화성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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