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녕길)은 지난 27일 ‘2024년 안양농협 제33기 주부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주부대학 수료식에는 김녕길 조합장을 비롯한 최대호 안양시장과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 이상하 지부장, 주부대학 회장단을 비롯한 제33기 수료생 140명이 참석했다. 안양농협 주부대학은 안양시에 거주하는 여성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의 권익 신장에 이바지해왔다. 수료생들은 수료와 동시에 고향주부모임 회원으로서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벌이게 되며 현재 33기까지 약 4천4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여성 단체이다. 김녕길 조합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교육에 참여해 주부대학 수료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활동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우리 안양농협과 농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막이 오른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재정과 예산 등 자치분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책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이번 최고위원 출마는 반쪽짜리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이라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최고위원으로 당선돼 완전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선거 전략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민주당 당원과 전국 지자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는 지자체장과 광역, 기초의원들의 지지를 얻는다면 당선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 시장은 “그동안 지방분권을 지지히고 강조해 온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선거캠프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확정됐다. 안양시의회는 9대 의장에 박준모 의원, 부의장은 김주석 의원으로 구성됐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당대표는 김정중 의원, 민주당 당대표는 윤경숙 의원이 뽑혔다. 상임위별로는 ▲의회운영위 민주당 윤해동 의원 ▲총무경제위 민주당 김도현 의원 ▲보사환경위 민주당 장명희 의원 ▲도시건설위 국민의힘 정완기 의원 ▲윤리위 민주당 장경술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의장단은 오는 7월3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선출되며, 오는 7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상임위원장은 7월9일 투표할 예정이다.
안양시가 지난 24일 화성시 소재 리튬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관내 리튬 전지 취급 업체 3곳을 대상으로 안양소방서와 함께 긴급 점검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업체 관계자 등은 27일 오후 3시경 만안구에 있는 한 리튬 이차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했다. 이날 점검을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발굴 및 제거하고, 전기・가스 등의 관리 현황과 화재 발생 시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후 동안구에 있는 리튬전지 회로 및 충전 모듈 업체 2곳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이날 점검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등록된 관내 6개 업체 중 실제로 리튬전지를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긴급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현장 보수하고, 보완 및 개선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해 화재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교육도 강화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화성시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화재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관내 리튬전지 관련 업체에서는 결코 같은 일이 발생해선 안되며,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은 27일 전자태그(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의 RFID 보급률은 전체세대 대비 49.01%로 보급률이 높지 않다”며 “주택가와 공동주택에 RFID 보급률을 높이면 깨끗한 주택 거리 환경 조성과 더불어 환경비용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식물류폐기물 전자태그(RFID) 기반 종량기는 전자저울로 음식물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쓰레기 수거 용기가 종량기 안에 보관돼 외관이 깨끗해지고 특수 약품이 자동으로 분사돼 악취를 줄이는 것도 이 종량기의 장점이다. 장 의원은 “2024년 기준 약 5천개의 RFID를 설치한 수원은 2021년부터 일반 주택가에도 RFID 기기 설치를 시작했고, 인천과 광명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를 통해 음식물배출량 절감과 악취 등의 민원해결에 성공했다”며 “안양시도 친환경적인 차세대 기술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영 의원은 존엄한 삶의 완성을 위해 '안양시 통합형 노인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안양시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노인 인구가 9만26명으로 집계됐고,이는 전체 안양시민의 16.5%에 해당한다”며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존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존엄한 재택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방문해 재택 의료 및 요양·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양시 통합형 노인 돌봄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채진기 의원은 “특별회계와 기금은 목적이 뚜렷해 세입 세출처가 정해져 있지만, 법과 조례에 따라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안양시는 공기업 특별회계를 제외하고 6개 특별회계, 16개 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안양시 세출액 1조 7천200억원 중 특별회계 약 900억원 기금 970억원으로 약 5.2, 5.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관행적 예산편성이 아닌, 조례에서 지정한 세출 목적대로 특별회계와 기금을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기동남권지사(지사장 김진훈)는 26일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사랑의 냉방기 지원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성남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선풍기 23대가 지원됐다. 활동에 쓰인 후원금은 경기동남권지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나눔을 통해 발족한 ‘성남사랑회’를 통해 마련됐다. 경기동남권지사 김진훈 지사장은 “어르신들께서 선풍기를 통해 올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란다”며 “깨끗한 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듯 지역사회 상생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ater 경기동남권지사는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 등 경기 남부지역 7개 지자체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25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6차 정기회의에서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경범죄 처벌법의 개정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재로 열린 정기회의에는 협의회 소속 단체장 및 부단체장 26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단체장들은 회의에 앞서 지난 24일 발생한 화성공장 화재 사건의 희생자에 대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에 건의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재건설사업 국비지원 건의 등 38건의 제안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최 시장은 회의에서 음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공서에서 거친 말과 행동으로 난동을 일으킨 사람을 처벌할 수 있도록 경범죄 처벌법을 개정해 공무원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3항 제1호는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비음주 상태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욕설, 난동 등을 위법행위로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안양시는 최근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악성 민원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부서장・팀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 보호와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 시장은 “오늘 열린 중요한 회의를 안양에서 개최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균형발전과 효율적 행정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 동안구 호계동 융창아파트주변지구(융창지구) 재개발사업이 오는 8월 입주를 앞둔 가운데 최근 열린 해당 조합 총회에서 조합장과 이사 등 임원이 해임돼 준공 절차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른 시일 내 조합장이 선출되지 않으면 8월 입주가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융창지구 비대위와 조합원 등에 따르면 융창지구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원 부지 10만8천여㎡에 지하 5층~지상 34층, 총 22개동, 2천417가구를 건립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913가구다. 그러나 입주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융창지구 비대위는 지난 23일 총회를 열어 조합 측이 방만한 운영으로 조합의 사업성을 악화시켰다며 조합장과 이사 등 임원진 전원을 해임했다. 조합장 A씨는 총회에 앞서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조합장과 임원이 해임되면서 준공 절차에 문제가 발생했다. 아파트 준공검사를 받기 위해선 조합장 명의의 관련 서류가 시에 제출돼야 하지만 조합장이 해임돼 준공 절차를 밟을 수 없어서다. 조합 정관에는 소유자의 5분의 1 이상 동의서를 받아 대표자를 선임해 시의 승인을 받도록 명시돼 있다. 이에 융창지구 비대위는 전날 시청 정문에서 시위를 벌이고 “융창지구가 오는 8월1일부터 입주하기 위해 새로운 조합장 선출이 우선돼야 한다”며 “시는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되면 신속하게 승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비대위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조합의 방만한 운영 등 문제가 드러나 비대위가 구성됐다. 이 같은 문제로 총회에서 조합장과 이사들이 해임됐다”며 “융창지구가 제때 입주하지 못하면 조합원과 수분양자의 피해가 막대하다. 시는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조합장 승인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융창지구 재개발조합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전원이 해임돼 준공 절차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시는 조합장 승인에 대한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조합이 준비하고 있는 임원 해임취소 가처분 신청 등을 파악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 입주에 문제가 없도록 조합원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일보는 해임된 조합 이사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와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2일 열린 K리그2 경기와 관련 심판의 납득할 수 없는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최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승리를 퇴색시키는 심판 판정으로 화가 나서 잠을 설쳤다”며 “1군 승격을 위해 우리 선수들은 매 경기 한 골 한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 했지만 어제 심판 판정은 우리 선수들과 팬들에게 불신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판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해당 장면에 대한 정심, 오심 결과를 공개하고 오심이라면 안양 시민과 FC안양 팬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FC안양은 앞서 지난 22일 안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그러나 전반 46분께 FC안양의 단레이 선수가 헤더로 골을 넣었는 데 그 직전 상대 선수 이코바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잡은 FC안양 리영직에 대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골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안양시농협 함께나눔봉사단(지부장 이상하)은 24일 안양관내 포도농가에서 안양시생활개선회 등 50여명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은 장마가 오기 전 포도봉지를 하루빨리 씌워야 하는 상황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농가를 찾아 아침 일찍부터 농가의 보탬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은 병충해 예방과 새들이 상처 내지 못하게 하고, 질 좋고 큰 포도를 수확하기 위한 작업으로 1년 중 가장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상하 지부장은 “영농기에 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많은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