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군포시 위탁기관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과 24일 군포경찰서 어울림터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교통케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민원 소속 생활 관리사 2명을 홍보도우미를 위촉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관 등의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과 어르신 우선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교통사고예방물품인 빛반사텍(신발용)과 야광팔찌를 600여 개를 전달했다. 유충호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단법인 성민원과 긴밀히 협조해 교통 시설 개선과 교육ㆍ홍보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계란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AI(조류 인플루엔자), 살충제 계란 등 어려움에도 정확한 관리체계로 계란 가공 식품 매출을 30% 이상 올리고 있습니다.” 정부시책에 따라 ‘1일1단위1보 체계(매일 생산단위별로 보고하는 것)’로 직영농장과 계약농장을 관리, 자연애찬(자연이 키운 계란)을 공급하는 세양㈜의 노준기 대표이사가 자신 있게 말했다.세양㈜은 가공 축산 전문기업으로 계란과 메추리알, 구운란 등 다양한 식품을 만드는 업체다. 특히 지난 5월 노 대표 취임 후 월매출이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성장, 한국을 대표하는 가공 축산업체로 나아가고 있다. 경남 창원 출신인 노 대표는 2004년 우연히 양계업에 발을 들인 후 자신만의 신념을 품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금의 양계방식과 케이지식 산란계 방식은 언젠가 고쳐져야 할 방식”이라며 “모든 것은 자연의 순리대로 풀어야 하며 동물과 사람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동물복지 사육시설개선으로 유정란 생산을 확대, 소비자들도 거기에 맞는 가격을 지불해야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만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라인의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을 받고 자체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한다. 또 식품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원란이 들어온 후 가공이 끝날 때까지 자체 이력제를 실시하고 있다. 책임 있는 자세만이 안전한 계란 가공 식품으로 이어진다는 그의 믿음 때문이다. 아울러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라고 수없이 되뇌며 강압적이고 수동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위해 팀별 월간 회의 후 회식비를 지원한다. 독서토론 등으로 서로 생각하는 부분을 여러 사람이 재생산하는 과정을 거쳐 보다 폭넓은 사고를 키우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그의 최근 주안점은 판매처의 확장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일본 기술력을 제휴해 지단(계란말이) 생산설비를 구축하며 편의점과 유통할인점(SSM), 케더링 업체 등 50여 개의 판로를 개척했다. 앞으로 직원 복지나 지역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지역 노인정에 신선한 가공 계란을 무상으로 전달할 계획도 품고 있다. 노 대표는 “비록 작은 메추리알과 계란이지만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식품이니만큼 최고의 위생으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회사와 직원들이 어떻게 보면 세상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세상을 속이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지난 21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시민, 관계 공무원 등 60명의 참여 속에 ‘다랭이 논 벼추수 탈곡체험’ 행사를 열었다. ‘다랭이’는 옛날부터 작은 규모의 논밭을 부르던 말로, 시는 공원 내 부지 600㎡에 시민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다랑어 논을 조성했다. 행사 참여자는 사전에 선정된 시민 20가족 60여 명이다. 이들은 지난 5월 못줄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모내기를 체험했다. 탈곡 체험행사는 홀테를 이용한 벼 훑기, 수동 탈곡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도심 속 자연 생태체험이 있다기에 참여하게 됐는데, 자녀와 함께 수확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인선 생태공원과장은 “초막골생태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생태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숨겨진 자연 생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학습 및 체험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조성된 초막골생태공원은 맹꽁이 습지원, 물새 연못, 하천생태원, 생태관찰원 등 자연 생태공간과 도심 속 공원이 공존하는 군포의 신흥 명소이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1일 산본로데오거리 일대에서 개최한 2017 군포사이언스가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회째를 맞은 올해 군포 사이언스는 기초과학과 융합과학에서 시작해 4차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이 진행되며, 청소년어울림마당도 함께 열렸다. 지역 중ㆍ고교 과학동아리들이 기초과학 Zone과 융합과학 Zone 등을 통해 요소결정나무 만들기, 매미진동로봇만들기, LED 야광 탱탱볼 만들기 등 21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대학과 기업들이 참여해 운영한 4차산업 Zone에선 4차산업과 안전 등과 관련된 Vex로봇 조립, 졸음운전 방지시스템 체험 등이 진행돼 미래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4D영화 및 VR 체험, RC카 축구, 스마트모빌리티 등 놀이를 통해 과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과학 Zone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청소년들이 휴머노이드로봇으로 다양한 미션 수행과 격투경기를 하는 로봇대회도 재밌게 놀면서 과학기술을 체험할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포사이언스와 함께 열린 10월 군포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16개 청소년동아리가 밴드와 댄스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했으며, 청소년 자치조직들이 진행한 캠페인 활동은 청소년 주도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IT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다양한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들을 기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지난 20일 시민체육광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각 분야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15개 여성단체 회원 및 활동가들이 모여 ‘제10회 군포여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500여 명의 여성은 입을 모아 ‘긍정의 힘! 무한동력! 우리는 군포여성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복)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에 이바지하고 지역 발전에 기틀이 될 수 있는 실천적 운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단체별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6명의 모범 청소년에게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2부 행사에서는 수리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챠밍라인댄스팀의 시범공연과 O?X퀴즈 및 공굴리기, 줄넘기 등의 명랑운동회를 개최해 여성단체회원의 결속을 도모하는 즐거운 한마당이 됐다. 김순복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협의회가 창립된 지난 29년간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성의 힘을 모아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윤주 시장은 “오늘 행사가 지역사회 여성의 화합과 역량이 결집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이 풍요롭고 가족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5일 당정근린공원에서 결혼이민자와 이주근로자를 위한 2017 외국인주민축제를 개최했다.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군포이주와다문화센터, 아시아의창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군포시 소재 사업체에서 근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해서 사는 다문화가족 약 1천 명이 참여했다. 오전 11시30분부터 당정근린공원 무대에서는 식전행사로 난타·한국전통무용·댄스 등의 동아리 공연을 펼쳤으며, 이어 낮 12시 40분부터는 근린공원 골프장둘레길 4.6km를 함께 걸으며 행운권참여, 제기차기, 주사위미션, 림보게임 등 구간별 미션활동을 수행하였다. 이후 동물마술, 경품참여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이 함께 어울려지는 뜨거운 장을 만들었다. 또 같은 시간 당정근린공원에서는 부대행사로 지샘병원의 참여 속에 가족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다문화 의상, 다문화 전통놀이 등의 다문화 체험 한마당이 열려 참가자로 하여금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사에 참여한 결혼이주 여성은 “군포시에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으며, 이렇게 다 함께 걸으니 한가족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명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인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어울림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더불어 사는 건강한 열린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과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이 제20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우수터전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경기도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며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대회로, 청소년 개인, 동아리, 지도자, 터전 등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과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그동안 지역의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두 우수터전으로 선정됐으며, 각각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받게 됐다. 수련관은 평가대상기간 동안 총 909개의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3천900여 명이 1만552시간 동안 지역 소외계층 대상 나눔봉사활동 및 또래 강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같은 기간 521개의 프로그램에서 1천700여 명이 5천516시간 동안 아동, 청소년,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다 내실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안양ㆍ군포ㆍ의왕시 공동의 노력으로 설립된 (재)안양ㆍ군포ㆍ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최근 학부모와 학생과 함께 군포와 의왕지역의 학교에 무농약쌀을 공급하고 있는 화성시 온수골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방문했다. 화성시 온수골 친환경쌀 생산단지는 80년대에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100여ha 규모의 수도권 농업단지이며, 관행농이 성행했던 80년대에도 지속적으로 저농약인증 쌀부터 생산을 하여, 현재는 대부분이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성순 온수골 친환경쌀 작목반장은 친환경쌀과 환경보존에 대한 인식이 점점 약화하는 현실에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농업의 확산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안양ㆍ군포ㆍ의왕 학부모와 학생은 벼 베기, 사과수확, 전통놀이 등의 체험을 통하여 생산자와의 도농교류가 확대되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도록 이러한 체험과 교류가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와 화성시는 안양ㆍ군포ㆍ의왕 3개 시와 화성시간의 친환경 학교급식 및 도농교류를 위한 공동의 노력과 2018년에는 체험 및 교류행사를 확대할 것을 협의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다(茶), 음(音), 시(詩)’ 공연을 연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해 진행되며, 국악공연과 시낭송, 그리고 다도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으로 준비됐다. 이날 공연은 지휘자 진솔이 이끄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윤하정 단원의 구음을 감상할 수 있는 창작관현악 ‘가을의 기억’으로 시작해, 초대 군포예총 회장을 지낸 박현태 시인의 시낭송으로 이어져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25현 가야금 협주곡 ‘바람강’, 창작관현악 ‘광야의 숨결’ 연주가 이어지고 시 ‘섬진강’으로 잘 알려진 시인 김용택이 무대에 올라 서정시를 낭송해 줄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창룡아리랑’은 아리랑을 재즈의 스윙리듬과 엇모리, 휘모리장단 등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관현악곡으로 아리랑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연장 로비에서는 다도체험이 진행될 예정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느끼며 가을을 즐길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초·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광정동은 지난 18일 지역 어르신과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밥상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박가네갑오징어(대표 전미경)에서 광정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20명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외식하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식사 대접을 받아 감사하며, 식사가 끝날 때까지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미경 대표도 “작은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명필 광정동장은 “이번 나눔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광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의 동참을 유도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복지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