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5일 당정근린공원에서 결혼이민자와 이주근로자를 위한 2017 외국인주민축제를 개최했다.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군포이주와다문화센터, 아시아의창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군포시 소재 사업체에서 근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해서 사는 다문화가족 약 1천 명이 참여했다.
오전 11시30분부터 당정근린공원 무대에서는 식전행사로 난타·한국전통무용·댄스 등의 동아리 공연을 펼쳤으며, 이어 낮 12시 40분부터는 근린공원 골프장둘레길 4.6km를 함께 걸으며 행운권참여, 제기차기, 주사위미션, 림보게임 등 구간별 미션활동을 수행하였다. 이후 동물마술, 경품참여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이 함께 어울려지는 뜨거운 장을 만들었다.
또 같은 시간 당정근린공원에서는 부대행사로 지샘병원의 참여 속에 가족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다문화 의상, 다문화 전통놀이 등의 다문화 체험 한마당이 열려 참가자로 하여금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사에 참여한 결혼이주 여성은 “군포시에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으며, 이렇게 다 함께 걸으니 한가족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명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인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어울림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더불어 사는 건강한 열린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