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외국인 근로자북한이탈민 무료 건강 검진 시행

원광대학교 산본병원(병원장 김재현)은 지난 12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무료 진료 현장에는 140여 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피부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병원비 부담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포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군포시보건소 그리고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된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 의료복지 실천 사례로 2011년부터 지역 의ㆍ약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를 시작했으며, 2013년 하반기부터는 의료복지 서비스 대상에 새터민도 포함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및 북이탈주민 무료진료 사업을 연 2회 실시하며 군포시의 보건복지에 힘쓰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올해부터 신규로 도입된 ‘한방 난임 치료 지원’ 효과 톡톡해 눈길

군포시가 난임치료 지원을 통해 출산율 제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 실시된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자 24%가 임신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 보건소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월 군포시한의사회와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3월에는 총 54명의 신청자 중 32명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한방 난임치료는 전통한의약 방법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시는 이후 6개월 동안 한약재 복용 및 뜸, 침 등의 한방 치료를 무료로 제공해 중간 탈락자를 제외한 25명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대상자를 40명으로 늘리고, 2~3월 중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한 참가자는 “그동안 난임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 한방 난임 치료는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갖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난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이번 사업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행복한 임신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도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전국 1.17명, 경기도 1.19명, 군포시는 1.34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경찰서 로고제트로 홍보나서…시와 협업 밤길 통행 안전 심어줘

군포경찰서는 군포시청과 협업해 어두운 골목길, 인적이 드문 주택가 주변 등을 지나는 밤길 통행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로고젝터’를 설치, 범죄예방을 통한 주민안전 도모에 나섰다. 이는 지난 6월 군포시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시 경찰서에서 정식으로 제기한 안건을 지속적으로 논의, 市-署 합동 현장점검을 거쳐 이달 초 산본시장 부근 골목길 8개소 일대에 설치된 것이다. ‘로고젝터(Logojector)’란 조명장치에 각종 이미지 및 문구 등을 빛으로 투사하여 벽면·바닥 등 다양한 장소에 투영하는 장치로 야간에도 시인성이 좋고 메시지 전달에 효과성이 뛰어난 범죄예방장치이다. 기존의 범죄예방관련 표지판이나 현수막 등은 일몰시간 이후 식별이 어려워 주변을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경각심이나 사전 예방 효과가 떨어졌으나 ‘로고젝터’가 이를 보완, 명확한 의사전달로 인해 주목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유충호 서장은 지역치안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군포시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이번 로고젝터 설치가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비춰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위축을 주고 여성 및 취약계층에는 안정감을 제공하여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당동청소년문화의집, 북작북작 꿈의 학교 수료식 개최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1일 북작북작(book 作 book 作) 꿈의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북작북작 꿈의학교는 ‘책을 만든다’는 의미와 ‘책을 만드는 청소년들로 북적북적한 도시’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중1~고2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운영됐다. 6개월여에 걸친 북작북작 꿈의학교에서는 점차 사라지는 종이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참여 청소년들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함께 직접 문예작품을 창작해보고, 이를 책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인문학 분야 진로 영역을 탐색할 기회를 가졌다.. 북작북작 꿈의 학교는 4개월에 걸친 창작활동을 통해 나의 꿈과 또래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꿈에 다가서는 순간들’, ‘나는 나야!’ 등 총 13편의 책을 만들어 냈다. 또한 직접 만든 책들을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11곳에 기부함으로써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는 나눔의 방법을 체험하도록 한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여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청소년들은 각자 만든 책과 꿈의 학교 참여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북작북작 꿈의학교에서 진행된 모든 과정들은 참여 청소년들이 주도한 가운데 진행됐다”며 “꿈의 학교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나눔의 마음가짐을 가진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군포2동, ‘이&오 한마음봉사대’ 야간 순찰활동… 5개 직능단체 150여명 참여

군포시 군포2동은 지난 8일 동절기 대비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지역사회 생활안전 수준을 높이는 ‘이&오 한마음봉사대’ 야간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군포2동의 ‘이’와 5개 직능단체의 ‘오’가 합쳐진 ‘이&오 한마음봉사대’는 직능단체 회원 150여 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주민봉사단체로, 2011년 결성된 이후 환경정화활동과 독거노인 돌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 관계자에 따르면 봉사대 소속 단체인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체별 취약 지역에 대한 야간 순찰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봉사대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7명이 참여해 동주민센터를 출발, 당정역~신기천 꽃길~용호로 일원을 순찰하며 보안등·시설물 등 주민불편사항 사전 점검, 불법 현수막 정비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실시했다. 차동주 군포2동장은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부쩍 어두워진 귀갓길에 지역주민에게 생활안전을 선물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며 “시민이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주민자치 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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