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국토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관련 주민의견서 전달

광명시민들과 국토교통부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와 시민 150여명이 24일 오후 국토부를 방문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에 대한 주민의견서 2만1천175부를 전달했다. 전달된 주민의견서에는 기존 요구사항인 차량기지 친환경 지하화, 5개 역 신설, 이전과정에서 광명시와 시민의 참여 보장, 지하철의 운행시간 5분 간격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광명비상대책위원회 김광식 위원장과 강희진 광명시 부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한 광명시의 환경파괴, 도시성장 저해를 우려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크다. 국토부가 주민의견서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추진에 반드시 반영하길 바란다며 만약 국토부가 광명시민의 요구사항을 무시하고 이전을 강행할 경우 33만 광명시민이 함께 일어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박승원 광명시장과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은 국토부 관계자를 불러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한 광명시민의 뜻을 전달한바 있다. 한편 시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 평생학습원 2층 대강당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희망을 잇다! 평화를 품다!’ 토크쇼 개최

광명시가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라이브 토크쇼(희망을 잇다! 평화를 품다!)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개최돈 토크쇼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광명시 청년 활동가 30명 등이 토론에 참여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자유 발언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종석 전 장관은 남북관계 정책 전망 및 경기도의 선도적 역할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은 통일부 장관 경험을 통한 북미 및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경기도 남북교류 추진 방향에 대해 각각 의견을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만이 중재자ㆍ촉진자ㆍ최고의 협상가로서 이 교착상태를 풀 수 있다고 강조한 뒤 광명시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만들고 남북협력기금을 모아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북한과 교류할 수 있는 법적지위가 필요하며 광명에서 평양까지 평화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는 등 광명시가 주도적으로 민간교류를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년활동가 최민수씨는 박 시장에게 광명시 새터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도 광명시에서 꼭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광명시 새터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28일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10일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했으며, 3월 8일 남북협력기금 10억 원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5월 14일 DMZ 평화기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통일기 게양, 1004명의 시민과 자전거 기행, 평화 자전거 대회 개최, 평양 소재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청소년 교류활동,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북한 백석 시인과 광명 기형도 시인을 통한 문화교류 등의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안양천 환경개선사업 추진

광명시는 16일 시민 휴식공간인 안양천에 대한 대대적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양천 환경개선사업은 본예산에 반영된 8개 사업과 2회 추경에 반영할 4개 신규사업, 2020년 이후 추진할 중장기사업 등 3단계로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안양천변 가로수 조성 ▲철산교~금천교 구간 둔치에 친수환경 조성 ▲안양천변 유해식물 제거 ▲제방산책로 경관확보 ▲안양천 야간 경관조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추진 ▲금천교 제방산책로 연결 데크 설치 ▲철산대교~금천교 구간 저수호안 산책로 보행매트 설치 ▲시흥대교~기아대교 구간 자전거도로 재포장 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사업으로 ▲안양교~금천교 구간(3.3km) 저수로변 산책로 개선 ▲철산교~금천교 구간 잔디광장 조성 ▲시흥대교 상류 주변에 생활운동시설 및 휴식시설 확충 ▲안양천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4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 이후 중장기사업은 ▲안양천 전 구간에 하천둔치 잔디광장 조성 및 수목 식재 ▲시흥대교~기아대교 구간(1.5km) 하천 저수호안 산책로 보수 및 동선 조정 △기아대교 상류 원형광장 복원 등이다. 특히 이번 안양천 환경개선사업과 더불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는 안양천 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천은 치수대책은 물론 친수환경을 겸비한 광명시의 대표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광명시는 목감천과 안양천에 대해 완벽한 수해대비 자연재난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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