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명을지역위원회, 지역 시의원 복당 놓고 내홍

더불어민주당 광명을지역위원회(위원장 강신성)가 최근 광명지역 무소속 시의원을 영입하자 당내 일부 시의원들이 공식적인 유감을 표명하는 등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광명을지역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소속 시의원들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2일 지역 시도의원들의 동의와 운영회의를 거쳐 A시의원의 복당을 의결하고, 지난 9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복당을 신청해 최종 의결됐다. 그러자 조미수, 김윤호, 현충열 등 3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15일 A시의원을 상대로 원칙과 상식을 짓밟는 구태정치와 철새정치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A시의원의 복당에 강한 유감을 표출하며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또한 성명서에는 A시의원이 바른미래당 소속 당시 지난 대선에서 이언주 국회의원과 문재인대통령 후보 공격에 앞장서는 등 이같은 후안무치한 행동에 분노한다며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당내 갈등을 외부까지 표출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처사라며 이는 지도부의 리더쉽 부재가 아니냐는 반응이다. 한 지역 정치인은 지역 시도의원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지역위원장의 결정 사안에 그것도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는 지역위원장의 통솔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강신성 위원장은 그동안 당내 일부 시의원들과 사소한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 뿐이다며 앞서 상호 의견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현재는 아무런 문제없이 지역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충열 시의원은 성명서 발표 하루 뒤인 지난 16일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명서가 배포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민선7기 주요현안사업 및 예산설명회’ 개최

광명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관변 조직 위원들을 대상으로 민선7기 주요현안사업 및 예산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0여 명의 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의 현안사업 프레젠테이션과 위원들의 정책 제안 등이 진행됐다. 박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이전, 광명-서울 고속도로, 서울시 근로청소년복합부지 활용 방안과 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로 추진중인 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광명 유스-스페이스(Youth-space) 조성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 위원들은 광명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추진, 장애인단체 예산 및 공간 지원,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위한 정책과 공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만족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위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강구해 진정한 자치분권도시, 모두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30일 시민원탁회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8월 열리는 500인 시민원탁토론회를 준비하는 등 시민과의 협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구상중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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