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희 가평읍 새마을부녀회 회장 “어려운 이웃위해 더 노력하겠다”

“바쁜 일과 속에서 시간을 쪼개 회원들과 한마음이 돼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고광희 회장은 2013년 가평읍 개곡1리 새마을부녀회장을 시작으로 가평읍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재임하며 주변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면서 가평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이웃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바자회를 개최해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가방으로 일회용 쇼핑백을 대체하는 등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활동 수익금 전액으로 백미 80포(240만원)를 구입해 가평읍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명절이 다가오면 손수 만든 밑반찬과 명절 음식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새마을부녀회원들과 매월 3천~1만원씩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취약계층 70여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매년 취약계층 돕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6개 읍·면 새마을회원과 유관기관까지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해 김치 5천500포기를 관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1천여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홀몸어르신 60~80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했다”며 “김장‧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가평천 제방 도로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영산홍 1천800주, 백일홍 1천주를 구슬땀을 흘리며 심은 데 이어 새마을지도자들과 합심해 읍내 하천변에 즐비한 생태교란식물인 돼지풀 제거 작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깨끗한 가평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경기 대청소의 날 행사에선 가평역을 비롯한 가평읍 주요 시가지에서 쓰레기 줍기 행사 등을 통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서는 등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가평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그는 2018년 도지사상, 2022년 국회의원상, 2023년 가평읍 읍민대상 등을 수상했다. 고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주민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군, ‘산’ 주제로 관광 콘텐츠 개발 추진

가평군이 내년부터 명지산 등 산을 주제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자연과 관광 등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넓히기 위해서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명지산 군립공원에 명지계곡을 가로질러 건널 수 있는 길이 70m, 높이 26m 규모 하늘다리와 길이 38m, 높이 10m 규모의 구름다리를 개통하는 등 산악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교량 2곳은 기존 명지산을 오를 수 있는 황톳길과 1.2㎞ 구간 산책길(덱로드)과 연결해 탐방객들의 접근성 확보, 볼거리 제공 등으로 수도권 가족단위 탐방객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여기에 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명지산 군립공원 일원 등산로 정비를 비롯해 탐방안내도 제작 및 노후한 시설 정비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출렁다리가 개통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지난해에 비교해 2천440명이 증가한 8천819명이 찾는 등 명지산 군립공원 방문객은 7만4천114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내년 명지산 하늘다리 후속 사업으로 ▲명지폭포 덱(구조물) 계단 설치 ▲야생화단지 경관조명 설치 등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를 통해 쾌적한 산림환경을 만들고 꽃길 등산로 및 랜드마크(상징물)를 제작해 자연을 경제로 꽃피워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환경 개선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도시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10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은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가평 팔경 중 제4경인 ‘명지 단풍’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수림이 울창하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명지산은 높이 1천267m로 경기도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다. 명지산 익근리 주차장~승천사~명지폭포~우측 능선~정상 코스까지 이어지는 6.25㎞ 탐방로는 일품이다.

가평군, 초고령사회 맞춤 선진 '장사행정' 속도낸다

가평군이 초고령사회를 맞아 내년 7억여원을 들여 선진 장사행정 서비스 추진을 본격화한다. 2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품격 있는 장사서비스,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및 공영장례 등을 위해 7억여원을 들여 1기당 146만원씩 30기에 대해 공동묘지 분묘이전비를 지원하고 공설(공동)묘지 개·보수와 조경(제초작업) 공사를 비롯해 봉안 기간이 지난 무연 유골에 대한 처리 용역도 진행한다. 특히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1기당 70만원의 화장장려금도 지원해 경제적인 도움과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주민들이 만족하는 맞춤형 장사행정 구현을 추진하며 공설장사시설인 가평 추모공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이용자에게 양질의 장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차양(비가림) 설치 공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조경 관리와 시설 개·보수 등 추모공원 시설 정비사업은 물론 신규 시책으로 음성인식 기능이 포함된 스텐드형 키오스크(무인안내기) 2대를 제작해 설치하는 등 추모객 이용 편리와 호응도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전략사업으로 가평 추모공원주차장 조성 및 시설 확충을 추진해 부족한 주차시설과 향후 봉안시설(봉안당) 건립을 위한 부지도 확보키로 했다. 이오 함께 오는 2025년까지 관리계획(장사시설) 결정(변경) 및 실시설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평가 용역 등 행정절차 이행 후 토지 보상과 주차장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추모공원 확충 면적은 1만2천800㎡로 주차장 3천250㎡, 봉안시설 등 부지가 9천540㎡로 변경되면 한층 편리하고 선진 장사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19년 조성된 가평 추모공원은 2천517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잔디장) 6천521㎡와 1천512기가 들어가는 봉안시설(봉안담) 600㎡ 등 1만6천181㎡에 4천29기를 안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선진 장례문화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전체 인구의 29.3%가 65세 이상 노인 인구다. 올해 11월 말 기준 군 인구는 6만3296명(남 3만2539명, 여 3만757명)으로 이 중 노인 인구는 1만8606명(남 8800명, 여 9806명)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출생아 수는 181명(남 84명, 여 97명)이나 사망자 수는 4배나 많은 701명(남 375명, 여 326명)으로 집계됐다.

가평군, ‘갓평이와 송송이’ 홍보 캐릭터 선보여

가평군이 지역 특산물인 ‘잣’을 상징으로 제작한 새로운 캐릭터(상징물)를 선보였다. 2002년 상표등록을 통해 사용해오던 ‘잣돌이’는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시대적 흐름에 맞춰 최근 선정된 관광 캐릭터(이미지)를 기반으로 트렌드(변화)하고 새롭게 리뉴얼(변경)된 캐릭터로 가평 잣과 군조인 꿩을 모티브(표현)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개발했다. 주 이미지인 ‘갓평이’는 최고의 청정자연이 있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가평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가평의 옛 한자인 가평(嘉平)의 뜻인 아름답고 평온한 고장을 반영하면서 현대적이고 상징적인 세련된 이름으로 제작됐다. 보조 상징물인 ‘송송이’는 잣나무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꿩의 콘셉트로 잣의 옛말인 송장(松子)의 송과 노래를 뜻하는 송(Song)을 합쳐 부드럽고 포근하게 표현됐다. 군은 신규 캐릭터 선정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효과 극대화 및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각 부서 및 읍·면에 통보했다. 군은 앞으로 매뉴얼 가이드북의 굿즈 디자인을 활용한 텀블러, 에코백 등의 제작과 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참여자에게 캐릭터 이모티콘 배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 캐릭터 조형물 설치, 캐릭터의 다양한 응용 동작 및 표정을 미디어·영상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신규 캐릭터 상표등록을 통해 안전한 사용 권리를 취득하고자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상표권 출원을 신청 중인 상태다. 앞서 군은 가평 상징물 캐릭터 변경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비롯해 타 지자체 운영 사례 조사 등 개발 분석, 부서 간 협업을 통한 관광 캐릭터 공모전 추진 및 선정작 캐릭터를 모티브로 리뉴얼 용역 등을 실시 후 캐릭터 디자인 및 네이밍(안)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 참여 주민의 60%가 호감을 보인 ‘갓평이와 송송이’를 새로운 상징물로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에는 지역성과 상징성이 있는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와 캐릭터가 대세인 만큼 새로운 상징물 캐릭터의 확장적이고 입체적인 밀착형 홍보를 추진해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조종면 ‘조종101호선’ 확·포장... 교통편 개선

“마을도로를 말끔하게 보수해 주민 편의를 개선하겠습니다.” 가평군이 오는 2025년까지 조종면 등 마을도로(농어촌도로) 11곳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노후화로 인해 지역 간 접근성이 결여되고 통행이 불편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12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조종면 마을도로인 ‘농어촌도로 조종 101호선 확·포장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이 도로는 조종면 대보1리 마을회관부터 마일2리 버스 종점까지 길이 1.6㎞에 너버 8m 규모로 그동안 4m 남짓으로 좁고 선형이 구부러져 주민들의 교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공사를 벌여 왔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마을도로로 가평읍 201호선(진사선)·202호선(삼윗선) ▲설악면 206호선(창하선) 및 청 206호선(종고선) ▲상면 102호선(원서선)·107호선(대덕선)·204호선(연항선)·205호선(서비선) ▲조종면 202호선(능사선) ▲북 101호선(목싸선) 등 10곳에 대한 확·포장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군도 8호선(수리재) 및 13호선(신하~신상, 대보2리, 덕현리) 도로 확·포장 공사도 완료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가평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로 행락철 및 주말마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국도 75호선(가평~목동) 확장사업도 조기 착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군은 쾌적한 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상급 기관에 ‘국도 37호선(하천IC~고성) 노선 변경 및 도로개설 사업’,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와 상판~적목 간 도로개설 사업’ 등 광역도로망 확충사업의 당위성을 건의하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태원 군수는 “어느 지역 주민도 노후하고 불편한 도로 시설로 일상과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청평면 옛 철도부지 공영주차장으로 변경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옛 경춘선 철도부지가 공영주차장으로 바뀐다. 앞서 군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8월부터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사업비 8억6천만원을 들여 청평면 청평리 일원 부지 6천583㎡에 165면의 청평면 제2 공영주차장 토목공사가 완료돼 연말부터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내년부터 주차 관제시스템과 전기차 충전소 등의 설치를 완료해 상반기 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근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자연경관과 인접해 정주 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변 청춘역 1979 문화공원, 안전유원지, 호명산 등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주차 편의성이 제공되는 등 보다 많은 생활형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한편 지역 공영주차장은 가평읍 12곳 255면, 설악면 1곳 96면, 청평면 5곳 178면, 조종면 2곳 396면, 북면 1곳 52면 등 총 21곳에 977면이고 임시 공영주차장은 가평읍 13곳 291면, 설악면 2곳 78면, 청평면 10곳 244면, 조종면 4곳 161면, 북면 2곳 124면 등 총 31곳 898면 등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과 주차기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춘식 국회의원 포천·가평 당원교육 및 결의대회 성료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포천·가평 당협위원장)은 지난 9일 오후 2시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포천시·가평군 당원협의회 당원교육 및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원교육 및 결의대회에는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박대수·이용·최재형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서과석 포천시의장, 최정용 가평군의장 최원중 운영위원장, 김경수, 이진옥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외교부 장관, 김학용·배현진·정희용 국회의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이 영상축사와 축전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행사 1부에서는 내빈 축사와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의 특강, 모범당원 표창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최춘식 의원이 포천시·가평군 핵심 사업 성과와 현안을 중심으로 직접 의정활동보고를 진행했다. 최춘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경쟁자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소개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 의원은 “이번 당원교육 및 결의대회를 통해 국민의힘 포천시·가평군 당원 모두는 하나가 됐다”며 “다가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원 동지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고 더욱 단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