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티켓도 받으세요.” 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할인권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9일 가평군에 따르면 오는 10월7~9일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20회 재즈페스티벌 티켓 할인권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주민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이럴 경우 티켓 할인과 세액공제 등을 통해 13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군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공식 음료인 ‘자라섬 뱅쇼’를 축제 기간에만 특별 한정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현장 기부 시 뱅쇼를 바로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재즈 답례품을 올해 축제 기간 제공에만 끝나지 않고 매년 실시해 단발성 기부가 아닌 장기적인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원으로 정한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277명이 6천183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즈 답례품을 계기로 재즈팬들이 가평을 재즈의 고장이자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해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7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사업비 1조6천억여원이 투입되는 120MW의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마스턴투자운용, ㈜엔필드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센터는 각종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로 서버를 적게는 수백 대, 많게는 수만 대 동시에 운영한다. 온라인 사업에 필수적인 설비를 제공하며 고객과 기업 정보를 보관하는 시설이다.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한다. 가평 데이터센터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가평읍 하색리 일원 117,415㎡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40MW 3기와 기타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가 들어서는 하색리는 수도권보다 평균기온이 2도 낮고 자연재해 및 건축안전설계등급, 전력공급 안정성, 공조시설, 지진대비 내진등급 등이 입지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데이터센터 부동산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군은 법률적․행정적 절차에 대한 자문 및 지원, 관련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 마스턴투자운용은 자금조달 주관 및 개발사업의 자산관리 등을 맡게 되며, 엔필드는 사업관련 부동산 취득, 사업시행 및 인허가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사업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마스턴 이상도 대표, 엔필드 권혁조 대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을 기원했다.
대낮에 승용차가 전봇대와 경계석 등을 들이 받아 운전자와 동승자 등 70대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0분께 가평군 상면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가 전봇대와 경계석 등을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와 동승자 2명 등 70대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군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을 꾸리는 등 청년들의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인구 감소를 막고 젊은층이 지역을 지켜갈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제1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구축하기로 하고 청년위원 5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구성은 지난달 ‘가평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청년들과의 진심토크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기 실행하게 됐다. 청년위원을 포함해 청년정책분야 전문가, 군의원, 공무원 등 20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촉 후 2년간 청년정책 발굴 활동 등에 참여한다. 청년위원 대상은 법령과 동일한 군 청년 기본 조례상 청년에 해당하는 19~34세 사회활동가, 청년기업인, 전문직 종사자 등이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전문가와 청년의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년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을 유입하는 방법만이 지방 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판단하고 일자리와 주거안정 등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가평군산림조합(조합장 임오영)과 연새장례식장(대표 이태성)은 최근 장례 지원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연새장례식장은 가평군산림조합원에게 화장용 수의 제공, 차량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양 기관은 고인의 존엄성 존중은 물론 유가족들에게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따뜻하고 평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임오영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고인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성 연새장례식장 대표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겨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내 가족의 장례를 치른다는 생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자라섬 마켓’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26년까지 직거래 장터 확대 및 온·오프라인 장터 운영 등으로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매년 자라섬 봄과 가을 꽃축제기간에 열리고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자라섬 마켓’이 올해 봄에는 농가 32곳의 90여 품목이 참여해 총 3억2천만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4천만여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79%가 상승해 농가소득에 크게 이바지하며 올 가을 꽃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증가 요인은 방문객을 위해 양쪽 8동씩 16동으로 이뤄진 터널형 장터에 입장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상품권 소비에 맞춘 5천원권 상품 개발, 농·특산물 증정 이벤트를 통한 추가 구매 등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1차 농·특산물, 가공식품, 음료 등 더욱 다양하고 안전한 먹거리 개발과 더 많은 농가 참여를 통해 더 풍성해진 가을 장터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자라섬 마켓’ 참여 농가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인 875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농가들은 “군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평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10월 열리는 가을 꽃축제에도 다양한 농가들이 참여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38분께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의 한 펜션 계곡에서 물놀이 하던 일가족 7명 가운데 10대 A군(17)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긴급츨동한 119소방대원의 심페소생술에도 의식을 찾지 못해 헬기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군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비(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 111억여원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특정한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신청하면 심사해 배분한다. 이 사업비는 지난 5월 경기도가 ‘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을 주제로 열린 가평군과의 맞손 토크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지원 요청에 대한 약속 이행이다. 이번에 전달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111억4천700만원으로 관광 분야를 포함한 지역 현안 7개 사업이 반영돼 관광산업 활성화정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평문화예술회관 건축 및 무대 리모델링 18억원 ▲가평종합운동장 육상트랙 및 탄성포장 정비 18억원 ▲북한강 천년뱃길조성 30억원 ▲호명산(호명호수) 관광활성화 20억5천만원 ▲설악면 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색현터널 리모델링 8억9700만원 ▲도시환경디자인 6억원 등이다. 군은 앞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26일 자라섬에서 김동연 도지사,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관계 공무원, 여행․숙박업계 등 관광산업 종사자 및 지역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손 토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가평군의 일자리 개선과 지역성장전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으며 도지사는 즉석에서 100억원이 넘는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소통하고 협력해 가평 관광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연말까지 8억7천만원을 들여 조종면 현5리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19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조종면 현5리 및 신상2리 경로당 일원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계기로 1억1천만원을 들여 교통안전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2억7천만원을 들여 북면 도대1리 및 화악1리 마을회관, 가평읍 달전1리 및 설악면 엄소리 경로당 일원 등 네 곳의 노인보호구역에 대해 고원식 횡단보도 등의 안전시설을 마련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4억9천만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상면 율길초등학교 및 북면 목동초등학교 명지분교를 비롯해 가평읍 홍익어린이집, 청평면 청평초등학교, 설악면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장, 가평·대성·상면초등학교 등지에 대해 미끄럼 방지 포장, 아스콘 덧씌우기, 자착식 노면표시, 노란신호기가 설치된다. 더불어 군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11월까지 6억원을 들여 가평읍 대곡리 어린이 음악놀이터 옆에 4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에도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개선 8곳에 2억8천만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및 신호기 설치 15곳에 8억7천만원,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 단속장비 설치 10곳에 7억9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보행교통 안전 확보와 쾌적한 보행환경 증진을 위해 보호구역 현장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운영 중인 ‘가평형 돌봄 및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안정 도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성인발달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및 돌봄 강화를 위해 가평형 돌봄사업에 7천만원, 저소득층 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1천만원 등을 들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재원은 지속가능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지원 중인 경기북부사랑의열매를 통해 시·군에 배분된 8천만원이다. 돌봄사업비 7천만원은 장애인 보호 가정에서 긴급한 사항(장례, 병원 입원 등) 발생 시 임시 보호할 수 있는 긴급 돌봄공간 설치 및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예산 1천만원은 여름 무더위 취약계층 1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올해 10억여원을 들여 위기 가구를 위한 긴급 복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에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생계비, 의료비, 연료비, 주거비, 사회복지시설이용비, 교육비, 해산 및 장제비,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기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위기 가정에 임차보증금과 화재복구비 등을 지원해 조기 생활 안정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특수시책으로 군 희망복지원단, 읍·면 맞춤형복지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 찾아주세요’ 등을 통해 기존 신청주의 복지체계를 보완하고 찾아가는 현장 복지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례 대상자 발굴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