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보건소, 민·관 협력으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는 집집마다 웃음이 피어나는 가가호호 생명사랑 마을 9개소를 추가 선정하고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13년 설악면 송산1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개 마을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 마을단위 풀뿌리 조직에서부터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명존중인식 교육과 고위험군 집중사례관리 등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가 지원돼 소중한 생명지킴이에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양성된 생명지킴이와 가호도우미가 각 마을에서 주민의 마음건강을 살피며 상담 및 전문가의뢰 등을 통해 자살률 감소의 직접적인 효과를 유도하는 한편 마을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2명과 가호도우미 1명의 활동여부와 주민들의 생명존중 인식개선 의지 및 마을자체내 안정망 구축을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한다. 군 보건소는 가평읍 달전2리와 읍내4리, 청평면 청평8리 등 3개 마을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하는 한편 자살예방사업으로 자살 고위험군 125명 등록 관리, 송산목동선촌하천 1리, 상천현 3리, 청평4리, 읍내9리, 율길 2리 등 9개소 생명사랑마을 지정 운영하고 126개리 생명 지킴이?가호 도우미?생명사랑 강사양성을 통한 생명사랑 확산에 힘써왔다. 박정연 소장은 선정된 생명사랑마을이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튼튼한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마을에 대한 인식조사, 안전망 구축, 태도변화 등을 모니터링하고 연말까지 6개 마을을 추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추진

가평군은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주민들의 가정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 일정금액 소진시까지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자는 2019년 정부보급사업 참여업체로 선정된 기업과 계약체결 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통합콜센터에서 설치 적합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한전과의 계약종별이 주택용인 건물의 소유자 및 소유예정자로서 보조금 청구 시, 군에 등록된 주민에게 태양광은 ㎾당 50만원으로 최고 3㎾까지 지원되며 태양열은 ㎡당 5만원에 최고 20㎡, 지열은 3.5㎾에 50만원으로 최고 17.5㎾까지 지원된다. 군은 지난해까지 관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총 3만여 가구중, 6.7%인 2천여 가구에 지원됐으며 설악면이 17.2%, 상면과 조종면이 각 6.8%, 북면이 7.7%, 가평읍이 3.7%, 청평면이 3%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각 가정에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되면 3㎾ 태양광 설비 기준 전기사용량 350㎾h인 단독주택은 연간 약 60만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마다 신청자가 늘어 사업비가 조기 소진되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동네 사랑방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한다

가평군이 주민접근성이 높고 정보교환이 활발한 동네 사랑방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에 나선다. 동네 사랑방은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려 정보교환이 수시로 이뤄지는 곳으로 관내 일반음식점 1천628개, 미용실 125개, 약국 및 병ㆍ의원 42개, 마을회관 123개 등 총 1천918개소에 이른다. 이에 군은 사랑방을 대상으로 주변 사각지대 발굴 포스터, 리플릿, 홍보전단 등을 우편발송 및 현장 방문해 전달함으로서 지역사회의 관심도를 제고키로 했다. 또 예산절감을 위해 사전 기 배부된 홍보 및 읍면 자체제작 물품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발굴 대상자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 등을 우선 지원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은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계층은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선정해 후원물품을 지원함으로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동네 사랑방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로 복지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때에는 군 및 읍면으로 연락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 지원

가평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 2억여원을 들여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수돗물이 수질기준에 적합하지 않은데도 수도관 교체비 또는 관 세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흐린 물을 먹을 수밖에 없는 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된 노후주택 중 면적이 130㎥이하인 세대로 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와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단독 및 공동 주택이다. 급수관의 범위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설치된 급수관 중 가옥에 설치되어 수용가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공용배관 및 옥내급수관이다. 지원금액은 면적에 따라 표준공사비의 30~80% 지원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옥내급수 설비가 노후되어 있으면 최종공급지인 수도꼭지에서는 녹물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개량공사비 지원으로 맑은 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후 수도관 개량지원 사업에 대한 주민관심제고를 위해 읍면별 홍보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고 사업참여 희망자는 군 상수도사업소로 방문 신청하면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도관 상태 등을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가평=고창수기자

[3·13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가평산림조합

지역특성상 산림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평군은 산림 관련 사업이 활성화돼 있고, 지역내 임업인과 산림 관련 사업 종사자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가평군산림조합장 선거에 관심도가 높다. 가평군산림조합은 1962년 설립돼 1997년 상호금융업무를 개시하고 잣 가공 공장 신축,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 가평 로컬 푸드 직매장 오픈 등 대내외적인 영역 확장을 통해 현재 본사업소와 금융사업소, 임산물유통사업소 등을 두고 있으며 산주, 산림경영종사자 등으로 이뤄진 2천650명의 조합원을 확보하면서 조합원 역량 강화 연수, 푸른 산 장학금 지원, 산림경영기술지도, 임업 기계장비 면세유 지원 등의 조합원 환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지난 2009년 15대 조합장 선거에 이어 3번째 격돌하는 2인과 이들에 맞서는 1인 등 3파전이 전망돼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장기명 현 조합장(71)과 임오영 전 조합장(61)이 1승1패 호각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호철 전 가평산림조합 이사(63)가 첫 출마의사를 밝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장 조합장은 30년 이상의 산림공무원과 조합장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책임경영을 펼치겠다며 조합원의 소득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 전 조합장은 조합원과 산촌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산림경영 및 관리로 임목생산과 단기임산물 생산소득 등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주력하고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이사는 두릅나무, 옻나무, 엄나무, 땅두릅 등의 환원사업을 통해 가평군 산림조합을 전국 최고의 특화 조합으로 만들겠다며 조합의 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조합원에게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3·13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가평축협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둔 가평축협은 조합장 후보 출마를 앞두고 지역 축산인 등 선거 관련자는 물론 지역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까지 조규용 현 조합장(55) 이외에 이렇다 할 인물의 출마 입장표명은 없다. 조 조합장이 출마의사를 표명하면서 지역을 순회하며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행보를 보이고 있어 단독 후보론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1983년 설립된 가평축협은 현재 본점을 비롯해 4개 지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1천227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87년 금융업무를 개시한 후 2018년 말 현재 신용사업부문 상호금융예수금 3천701억 원과 상호금융대출금 2천908억 원을 돌파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08년 가평읍 달전리에 개장한 한우전문판매장 한우 명가를 필두로 지점별로 4곳의 한우 명가를 개장하며 경제사업부문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평축협은 가축분뇨수거처리사업, 잣 고을 한우 브랜드 사업, 한우 및 낙농 헬퍼 사업 등 가평축협 자체 보조사업을 실시하는 등 축산농가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연 2회 농업 및 축산업에 필요한 영농자재 물품 배부, 각종 농업인 실익지원사업, 재해지원비 지원, 축산컨설팅 지원 사업 등 지역 농업 및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평축협 2, 3대 상임이사, 10대 조합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 조합장은 신경제사업 발굴 및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가평축산농협 경제사업규모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조합원복지향상과 축산경제발전 및 안정적인 축산경영에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여 조합원의 권리를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가평=고창수기자

[3·13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가평농협

지난 1969년 18개 리동 조합을 병합, 읍내리 조합으로 발족한 가평군농협은 1998년 가평청설상하농협을 해산하고 가평군농협으로 신설 합병하는 광역합병을 이뤄 전국에서 3번째로 군 단위 농협으로 자리잡고 지난해 말 현재 조합원 6천159명에 이르는 거대 조합으로 성장했다. 가평군농협은 본점을 비롯 9개의 지점과 사무소를 운영, 2005년 상호금융예수금 3천억 원 달성을 시작으로 2008년 4천억 원, 2010년 5천억 원, 2014년 6천억 원 달성 등 금융부문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문을 연 효 문화센터는 33㎡ 규모의 분향실 4개를 비롯 상주실접객실영결식장안치실식당 등의 시설과 1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3천748㎡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군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석구 현 조합장(65), 최승수 전 가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66), 이창규 조합원(61) 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은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농협에서 30년간 근무한 경력과 상임이사 4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농민의 실익증대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 잘사는 농민, 소통하는 농협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군의회 의원을 비롯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지낸 최 전 회장은 조합원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농업중심의 농협, 농민과 농촌에 존재하는 농협으로 만들겠다며 농민조합원들이 대접받는 그런 평등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조합원의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해 6ㆍ13 지방선거에 가평군수 후보로 출마, 고배를 마신 이 조합원은 가평군농협 조합장은 농협 출신의 전유물이 아닌 조합원의 자리여야 한다며 지역 특산물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상설매장을 만들어 농민 소득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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