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가평축협

현 조합장, 단독 출마… 지역 돌며 표심잡기 분주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둔 가평축협은 조합장 후보 출마를 앞두고 지역 축산인 등 선거 관련자는 물론 지역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까지 조규용 현 조합장(55) 이외에 이렇다 할 인물의 출마 입장표명은 없다. 조 조합장이 출마의사를 표명하면서 지역을 순회하며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행보를 보이고 있어 단독 후보론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1983년 설립된 가평축협은 현재 본점을 비롯해 4개 지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1천227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87년 금융업무를 개시한 후 2018년 말 현재 신용사업부문 상호금융예수금 3천701억 원과 상호금융대출금 2천908억 원을 돌파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08년 가평읍 달전리에 개장한 한우전문판매장 한우 명가를 필두로 지점별로 4곳의 한우 명가를 개장하며 경제사업부문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평축협은 가축분뇨수거처리사업, 잣 고을 한우 브랜드 사업, 한우 및 낙농 헬퍼 사업 등 가평축협 자체 보조사업을 실시하는 등 축산농가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연 2회 농업 및 축산업에 필요한 영농자재 물품 배부, 각종 농업인 실익지원사업, 재해지원비 지원, 축산컨설팅 지원 사업 등 지역 농업 및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평축협 2, 3대 상임이사, 10대 조합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 조합장은 “신경제사업 발굴 및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가평축산농협 경제사업규모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조합원복지향상과 축산경제발전 및 안정적인 축산경영에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여 조합원의 권리를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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