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제2경춘국도 가평 중심권 경유 노선안 제시

가평군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으로 확정된 제2경춘국도 사업의 새로운 노선안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제시하고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목적인 제2경춘국도는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지역을 경유하는 군 중심권을 통과하는 것이 최적의 노선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기존 상권 보호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IC~청평IC~하천IC~상색IC~가평IC~당림리를 연결하는 4차선 32㎞의 노선안을 제시했다. 군은 국토부의 기존계획 노선은 가평지역의 생활권이 철저하게 배제되고 주변 상권이 붕괴될 수 있는 우회노선이라며 경기 북부 주요관광지인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남이섬 등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위해 기존 국도46호선도로의 선형개량 및 확장노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군과 군의회는 제2경춘국도 가평군 제시안 관철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강원도와 원주국토청에 민원을 접수하는 한편 원주국토청을 방문, 군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제2경춘국도 가평 노선안 반영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홀몸노인 안정된 삶 위해 ‘카네이션하우스’ 확장

가평군이 지난 2014년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신축 운영되고 있는 북면 백둔리 카네이션하우스를 증축, 확장해 홀몸노인들이 보다 안정된 삶을 이어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네이션하우스는 독거노인에게 건강ㆍ여가ㆍ일자리ㆍ숙식 등을 제공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과 주거복지시설인 노인공동생활이 가능,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이 지난해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192.8㎡의 건축연면적 규모에 지상 2층으로 증축했다. 마을 노인회에서 운영하는 카네이션하우스는 기존 1층의 경우, 작업장 및 경로당으로 2층은 공동생활가정으로 활용됨으로서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이 주ㆍ야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 벗이 돼 외로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11일 현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송기욱 군의장 및 김경호 도의원 및 군의원,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둔리 카네이션하우스 증축공사 준공식을 갖고 홀몸노인 모두가 외로움을 해소하고 공동생활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소득을 얻을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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