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감소되는 인구 늘리기 총력전

동두천시가 주한미군 평택이전 등과 맞물려 감소되고 있는 인구 늘리기 총력전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급격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저출산, 청년일자리, 고령화 등 인구감소 요인 극복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3개 분야 32개 추진사업을 담은 2020년 저출산ㆍ고령사회 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 24개 사업,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노후 5개 사업,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는 3개 사업 등 총 32개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과제도 마련했다. 시는 앞선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저출산ㆍ고령사회 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인구정책의 효과가 단시간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2020년 저출산ㆍ고령사회 정책 시행계획 방향에 맞추어 내실 있게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온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는 감소되는 인구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7년에 인구정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이듬해 인구정책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또 인구정책위원회 출범 및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저출산ㆍ고령사회 현상에 대응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미리보는 4.15 총선_동두천ㆍ연천] 전통적 ‘보수텃밭’ 이변 통할까… 관건은 경제 활성화

415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동두천연천 지역주민들은 깨끗한 정치, 화합의 정치 슬로건에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파탄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릴 후보자가 누구인지에 관심거리다. 반세기 국가안보를 책임져온 이들 두 지역 모두 미군 평택이전 등으로 먹고살기를 걱정할 정도로 지역경제는 공항상태에 빠진 지 오래고 인구마저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들 역시 이러한 상황 탓에 경제 살리기에 공약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경쟁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 김성원 현 국회의원을 제압하는 이변이 일어날지 여부가 최대의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에서는 남병근 전 경기북부경찰청 차장, 서동욱 전 주중 상하이 총영사, 최헌호 중앙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찌감치 총선준비에 나선 사람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차장으로 퇴임한 전 동두천연천 전 지역위원장인 남병근 예비후보다. 자신의 저서인 삶과 희망을 말하다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민심잡기에 나선 남 후보는 보다 강력하고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을 갖춘 선수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향 토박이로서 30년간 중앙에서 쌓은 공직경험과 국회와 중앙부처 등의 폭넓은 인맥을 적극 활용해 큰 일꾼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그는 지역 정치인도 집권여당에서 선출돼야 더 많은 예산을 끌어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는 중이다. 전 주중 상하이 총영사 겸 문화원장을 지낸 서동욱 예비후보자도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목표로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분주하다. 서 예비후보는 동두천연천은 안보의 희생양으로 지난 70여년의 세월 동안 발전이 지체되고 주민들의 삶이 철저히 소외됐다며 냉엄한 국제관계 속에서 외교경제정책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의 관계를 활용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그는 동두천연천 지역 발전방향으로 남북교류협력 전초기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어필해 서울 등 수도권의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게 최선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동두천 초중고를 거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법무부 보호국 사무관 및 서기관, 범죄예방정책국 소년과장 등을 지냈고 고위공무원단(국장급) 후보자 시험에 합격한 뒤 주중대사관 참사관, 주상하이영사관 영사 겸 한국문화원장 등의 외교관 생활을 했다. 여기에 최근 반환미군공여지의 효율적 개발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는 최헌호 민주당 중앙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및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본선 진출 다크호스로 주목된다. 최 예비후보는 구태를 반복하는 정치는 이제 확 바꿔야 한다며 역사적인 사명감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과 함께 주한미군 공여지를 개발해본 경험을 토대로 효율적인 개발로 놀라운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최 예비후보는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ROTC 장교로 임관,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3대가 모두 현역으로 복무해 병무청이 선정한 2018년 병역명문가문이기도 하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및 공보수석실 보좌관, 문화체육부장관 비서관,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을지재단(을지대학교을지대학교의료원) 운영본부장을 지냈다. 미래통합당(옛 한국당)은 지난 20대 총선 63개 투표소에서 모두 승리하며 득표율 52%를 넘는 압도적인 결과로 국회에 입성한 김성원 의원 외에 이렇다 할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개통,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국립연천현충원 건립 확정, 동두천 악취 해소,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2022년 전구간 개통 추진 등의 주요성과와 탄탄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주민들이 달아준 한국당 지역구 최연소 국회의원의 훈장을 가슴에 품고 오직 지역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악착같이 일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강신행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동두천연천=송진의정대전기자

동두천 보영여자고등학교 과학중점 고등학교 종합우수교 선정

동두천 보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성배)가 25개 경기도형 과학중점 고등학교 가운데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종합우수교로 선정됐다. 17일 보영여고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지정 과학중점 고등학교로 특화된 창의 과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탐구 영역 과목편성만 총 17개 교과로 전문적이고 심화된 과학 교육과정이다. 또 연간 208시간의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자신의 전공을 심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화된 창의 과학교육은 2019학년도 경기도 과학중점 고등학교 운영 평가에서 총 25개 기관 중 종합우수교(3교 선정)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는 교과, 비교과, 공동체성 3가지 영역으로 나눠 부문에 대한 우수교를 선정하고, 종합우수교는 전 영역에 대해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에 주어진다. 이같은 성과는 2020학년도 대학 입학에서도 눈부신 결실로 이어졌다. 이과계열 2개 학급의 소수 정원임에도 KAIST, GIST, UNIST를 비롯한 이공계 명문대학교에 다수가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고 권위의 과학 연구대회인 intel ISEF에 최근 5년 동안 총 12명의 한국대표를 배출했다. 본 대회에서도 AGI 1등상과 그랜드어워드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배 교장은 앞으로 동두천ㆍ양주 지역의 과학 인재를 세계적인 과학자로 육성하는 과학 명문 고등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청렴문화 정착 종합계획 추진

동두천시가 2020년 청렴행정 및 갑질행위 근절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ㆍ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종합 청렴도가 8.07점으로 2018년 대비 소폭 상승(0.09점)했으나 세부항목별 취약분야의 청렴도 향상과 갑질행위 근절을 위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청렴한 조직문화의 정착 및 확산을 통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 구현에 목표를 두고 3대 중점과제 및 16개 세부과제로 구성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갑질행위특별민원 상담창구를 신설한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교육은 물론 공직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공직자와 부패취약분야인 인허가 담당자를 중점대상으로 청렴과 갑질행위를 주제로 한 맞춤형 청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과 창의적인 청렴 표어 공모를 통해 직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청렴과 갑질행위 근절 실천 서약서를 작성토록 해 직원들이 스스로 청렴생활 실천하고 다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흥식 기획감사담당관은 시 관계자는 업무처리의 공정성 강화는 물론, 대민 행정서비스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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