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탑동계곡 공용캠핑장으로 조성

수도권 시민들이 여름철 즐겨 찾는 동두천 탑동계곡이 둘레길, 친환경 물놀이장 등을 갖춘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6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SOC 공모사업에서 탑동계곡 공용캠핑장 조성사업으로 도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공용캠핑장, 친환경 물놀이장, 둘레길, 화장실 등을 탑동계곡 공용캠핑장 조성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6월까지 실시설계와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공사에 착수,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끝내 수도권 행락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탑동계곡은 여름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자연발생유원지다. 그러나 계곡 주변 업소들의 하천 무단점용, 바가지요금 등 불법영업행위로 인해 행락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환경이 훼손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깨끗한 계곡을 도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경기도 청정계곡 복원사업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동두천 탑동계곡, 왕방계곡 등에 불법 설치된 19개 업소의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복원작업을 진행했다. 최용덕 시장은 탑동계곡을 다시 찾고 싶은 청정계곡으로 만는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올해 상반기 개장예정인 놀자숲, 자연휴양림과 함께 수도권 최대의 산림휴양 관광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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