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보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성배)가 25개 경기도형 과학중점 고등학교 가운데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종합우수교로 선정됐다.
17일 보영여고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지정 과학중점 고등학교로 특화된 창의 과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탐구 영역 과목편성만 총 17개 교과로 전문적이고 심화된 과학 교육과정이다.
또 연간 208시간의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자신의 전공을 심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화된 창의 과학교육은 2019학년도 경기도 과학중점 고등학교 운영 평가에서 총 25개 기관 중 종합우수교(3교 선정)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는 교과, 비교과, 공동체성 3가지 영역으로 나눠 부문에 대한 우수교를 선정하고, 종합우수교는 전 영역에 대해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에 주어진다.
이같은 성과는 2020학년도 대학 입학에서도 눈부신 결실로 이어졌다. 이과계열 2개 학급의 소수 정원임에도 KAIST, GIST, UNIST를 비롯한 이공계 명문대학교에 다수가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고 권위의 과학 연구대회인 intel ISEF에 최근 5년 동안 총 12명의 한국대표를 배출했다. 본 대회에서도 AGI 1등상과 그랜드어워드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배 교장은 “앞으로 동두천ㆍ양주 지역의 과학 인재를 세계적인 과학자로 육성하는 과학 명문 고등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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