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대중교통 운영과 도시기획 경력직 사원 6명 공개채용

화성도시공사는 대중교통 운영과 도시기획 경력직 사원 6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력직 사원 채용은 화성시의 버스공영제 시행예정에 따른 사전 대중교통단 준비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중교통 전문계약직 가급(처장급) 1명, 나급(팀장급) 1명, 다급(과장급) 2명, 노무 관련 나급(노무사) 1명, 홍보 1명 등 총 6명을 채용한다. 특정 자격이 필요한 대중교통 채용은 관련학과 졸업 또는 관련 전문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공사의 신사업추진과 도시기획, 홍보를 책임질 전문가는 개방형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개방형 직위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대중교통 직위는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되며, 채용 절차에 따라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2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화성시의 버스공영제를 위한 대중교통 전문 인력채용으로 화성시민의 이동편의와 전문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공공기관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지역 대중교통 발전을 위한 사명감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동두천시의회 “더 이상 못 참겠다” 특별지원 촉구 서명운동 돌입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동두천 특별지원을 촉구해 온 동두천시의회가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앞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성수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아침 7시부터 지행역 1번 출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 및 동두천 특별지원을 촉구하는 손 팻말을 들고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동두천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주둔 미군 급감으로 인해 미군에 의존한 서비스업으로 지탱해오던 지역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인구 감소마져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두천시의회가 70년간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동두천이 지역적으로 보훈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이에 시의회는 앞선 지난달 17일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동두천에 대한 특별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한바 있다. 시의회는 이달 한 달 동안 전철역 등 시민 밀집지역을 찾아 대정부 결의문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한편, 70년 안보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성수 의장은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마땅히 주어져야 할 특별한 보상은 동두천시민의 정당한 권리라며 9만5천 시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범시민 궐기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시립예술단 일방적 문화재단 이관 중단하라"의정부 시립 예술단 단원 반발

의정부시립 예술단 단원들은 의정부시가 일방적으로 시립예술단 운영 관리의 문화재단 강제이관절차를 밟으면서 상임화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며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라고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의정부 시립예술단 지회 단원들은 31일 의정부시청 정문 앞에서 예술단 해고불안 조장하는 의정부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의정부시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소년소녀 합창단, 무용단, 성인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을 상대로 직영해오던 운영권한을 문화재단으로 이관하는 계획을 설명,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일 이후 2차 설명회를 갖고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재단이관에 따른 고용승계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하는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당사자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데다 단원의 상임화없는 문화재단 이관 시 고용불안과 노동환경악화가 우려된다며 이관절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단원들은 특히 수익사업을 통해 경영평가를 받는 문화재단으로 운영권이 이관되면 수익창출이 거의 불가능한 시립예술단의 단원들은 적자발생을 이유로 일상적인 해고는 물론 시립예술단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예술단 지회는 지난 21일부터 의정부시청 앞에서 재단 이관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영일 민노총 공공운수 노조 의정부시립 예술단 지회장은 의정부시가 사용자로서 시립예술단 노동자들의 정당한 지위보장과 저임금 문제에 대한 책임인정과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앞 집회에는 양주, 파주, 안성, 안양 등 경기도 다른 지자체 시립예술단체 노조 간부들도 참석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절차를 중단할 수는 없고 노조와 단원들의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동두천농협 사업 다변화 통해 당기순이익 30억 돌파

동두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진호)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 조합원 배당금 19억원을 지급했다고 30일 열린 제59기 결산보고회를 통해 밝혔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동두천농협 임직원들이 사업 다변화와 집중을 통해 큰 성과를 올린 쾌거다. 이날 결산보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대의원 62명만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배포, 확산방지를 예방한 가운데 열렸다. 정진호 조합장은 작년 초 구제역 발병과 가뭄, 이어진 폭우와 태풍, 경기북부로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매우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농업인들은 인내와 저력으로 꿋꿋하게 이겨냈다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 충실하고 2020년은 신뢰와 소통의 큰울림으로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장은 2020년은 10년 단위 역사를 새로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해다. 농업인과 지역농협, 중앙회가 소통하고 화합하여 국민에게 진정으로 칭송받는 농협이 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자며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여 살기 좋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고 신뢰로 보답하자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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