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15 희망일자리상담소 ‘본격 시동’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이달부터 2015 희망일자리상담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3년 9월부터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4개 권역별 희망케어센터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확대해 읍ㆍ면ㆍ동 주민센터 10개 상담소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 구인ㆍ구직상담, 취업알선 및 복지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희망일자리상담소는 취약계층과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에게 7천681건의 일자리상담과 1천117건의 취업알선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취업률 향상과 구인구직 해소에 도움을 줬다. 이에 시는 보다 효과적ㆍ통합적인 고용ㆍ복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일자리서비스 수요가 많은 화도읍과 와부읍으로 상담소를 이전 배치, 기존의 희망케어센터, 시청, 진접읍등 주민센터까지 총 10개소를 운영하고, 남양주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상담소 운영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동행면접, 상설면접, 현장밀착형 일자리 발굴 및 취업교육ㆍ훈련 프로그램 지원 등 상담사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사례연구, 상담기법, 워크넷 사용실무 등 철저한 직무교육을 실시해 상담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전철역 등 다중 집합시설에도 상담사를 확대 배치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4호선 진접선 ‘연장 좌절’… 청학리 민심 격앙

서울 당고개에서 남양주를 잇는 지하철 4호선 진접선이 최근 기공식을 실시한 가운데 남양주 별내면 청학리 주민들이 여전히 지하철 연장을 염원하고 나섰다. 13일 남양주 별내면아파트대표협의회와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남양주(을) 지역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 진접읍, 오남읍, 별내면, 별내동 인근에 지하철 4호선 진접선 기공식이 진행됐다. 진접선 복선전철은 1조3천322억원을 들여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 오남, 진접 등 3개 역(모두 가칭)을 연결하는 14.8㎞ 구간의 철도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으로 전철이 개통하면 진접지구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49분이면 갈 수 있게 됐고,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까지는 15분이면 닿는다. 하지만, 지하철 4호선 진접선의 기공식으로 사실상 청학리 연장이 좌절되자 주민들은 즉각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 국회의원인 박기춘 의원을 향해 지난 2008년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지하철 4호선 조기추진 및 청학역, 오남역 유치, 진접읍 광릉내까지 연결추진 ▲지하철 8호선 조기추진 및 청학리 의정부까지 연장추진 등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별내면아파트대표자협의회 A회장은 4호선 진접선 기공식으로 청학리 주민들이 실의에 빠져있다면서 청학리는 현재 지하철은 물론, 버스도 제대로 다니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지하철 연장은 필수적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A회장은 하지만 지하철 8호선 연장안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꼭 관철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은 현재 주민들과 접촉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8호선 청학리 연장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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